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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부의 비밀 | 한줄평 2020-06-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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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흥미가 끊이지 않고 일에 몰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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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시작의 기술 | 한줄평 2020-06-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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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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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 한줄평 2020-06-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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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조용히 집중해 읽고 생각하고 쓰고 요약하는 초의식 독서법이 의식확장 독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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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최강의 인생 | 한줄평 2020-06-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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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성공의 비밀은 돈과 권력, 명성이 아닌 '자기개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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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농부의 자연밥상 | 기본 카테고리 2020-06-0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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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농부의 자연밥상

자운 저
한문화 | 2015년 04월

 강원도 산골에 새로이 둥지를 틀면서 본격적으로 나 홀로 농사를 시작했다. 태평농 고방연구원에서 몇 년을 보냈는데고 산골에서 첫 농사는 심는 시기도 가늠하지 못해 여름에 심어야 할 콩을 봄에 심고 식용은커년 씨앗도 못 받아 대가 끊긴 작물도 여럿 있었다. 이웃들 보기 민망할 정도로 풀만 수북하게 자란 밭에서 가위질하다 지쳐서 주저앉은 적도 수십 번이었다. 몇몇 작물을 제외하곤 거둘 게 없어서 가장 바빠야 할 추수기를 멍하니 보내기도 했다. 몇몇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다.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이 삶이다. 농사를 이론으로 짓는 것은 말그대로 허상이다. 이론을 위한 이론이라고나 할까?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살아가면 그렇게 많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다. 돈이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토착종 씨앗을 심어서 가꾼 제철음식으로 차리는 산골밥상은 농사를 잘 지어 때에 맞게 거둬야 비로소 일용할 양식이 만들어진다. 오일장에 가도 내 텃밭에서 농사지은 채소를 찾아보기 어려워 작정한 요리가 있어도 때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모든 걸 약으로 해결하면 부작용도 심하다. 혈액순환 장애는 기본이고, 위경련은 다반사, 피부과 치료가 간에 무리를 줘 고생했고, 신장에 문제가 있어 약으로 버티다 오리려 장기간 내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한 달에 절반가량은 고열, 식은땀, 무기력증으로 죽은 듯 지냈다. 그렇게 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귀촌이다. 자급자족을 하려면 스스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씨앗 하나 내 손으로 제대로 심어본 적이 없었다. 농사의 '농'자도 몰랐던 나는 장갑을 끼고 흙을 만져도 손이 트고, 모기에 한 번 물리면 여름이 꼬리를 보여야 아물었다. 더 큰 스트레스는 빵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는 것이었다. 현시식과 채소로만 단백하게 먹다보니, 헛헛함이 쉽게 달래지지 않았고 빵 생각이 간절했다. 

경남 사천에 있는 별학섬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5년을 보냈고, 그 시간이 나를 살렸다. 초기에는 밭을 제대로 일군 것도 아니고, 작물이 고루 갖춰진 것도 아니고, 누군가 살았던 곳도 아닌 무인도나 다름없던 별학섬 오두막에서 야생초와 고방연구원에서 키운 작물로 차림 밥상에 익숙해지면서 잘못된 식습관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다. 태평농으로 키운 마늘을 넣어 감자볶음을 만들고, 고구마를 캐서 그 자리에서 날것으로 먹고, 재래종 고추를 따서 달게 먹었다. 자연 그대로 자란 채소와 과일을 먹고 햇빛을 받으니 몸에 생기가 돌았다. 별학섬에서 보낸 5년 동안 내 몸은 물로 심성까지 바뀌었다. 욕심도 줄었다. 손수 먹을거리를 심고 기다리고 거둬보니 이젠 조금 모자라도 그다지 마음 쓰이지 않는다. 한층 너그러워졌다. 너그러움으로 해나가는 공부의 시절이다. 쫓기는 생활은 불안하다. 내려놓음으로 충분히 마음의 풍요를 찾아갈 수 있다. 아니 찾아 간다. 

산골생활에 낭만은 없다. 현실이다. 현실을 깨우치고 거기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현명하다. 욕심을 내려놓고 욕심을 버리기위한 공부에 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런 것도 없이 살다갈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아침에 일어나 아침이슬을 맞이하며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자. 더 이상 먼 미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멀리있지 아니하다. 가까운 그곳에 바로 오늘속에 있는 것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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