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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곽재구 작가와 함께 하는 수기 공모전 | 알려드립니다. 2011-09-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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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곽재구 작가와 함께 하는 수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합니다. 응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구분

당첨자 수 / 상품

ID

1

1 / 30만원, 친필 사인도서

kosi**

2

1 / 고급만년필,문학동네 대표도서 5, 친필 사인도서

alsd**

3

2 / 고급만년필, 친필 사인도서

phin**

rlaalsdud**

4

16 / 친필 사인도서

myn**

k130**

nh078**

wldieho**

pppppppp**

khs12**

cooa**

linusswe**

bb83**

ryou10**

hee7401**

aya**

vpmi**

sky00**

yy09**

jiyeon3**

 곽재구 작가 심사평

1, 안*정님의 글
     
새로 만난 아버님의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군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시간들을 껴안는 일 아니겠는지요

      그렇게 자기 자신을 껴안을 수 있는 이라면 세상의 또 다른 이들을 기꺼이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한 조각 자신이 지닌 따뜻한 마음을 건네는 일, 그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겠지요

 

2, 조*연님의 글
    
재래식 화장실의 냄새는 만만치 않게 독하지만 그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난 손목시계는 자신의 운명이 다른

     시계의 운명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퍽 행복해 할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기꺼이 자신의 공력을

     다 쏟아 자식의 시계를 찾아내겠지요. 그것이 재래식 화장실이 아니라 세상의 어떤 험한 사막이라 해도 말이지요

     자신만의 시간을 찾아 세계의 어느 시간 속으로 떠나는 자식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버지의 운명 아니겠는지요

 

수상작 원문

 

 1 (1)      Kosi** / *

 

오전에 6살아들 어린이집 보내고 4살배기 딸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
여보세요
"
"
아빠다..우리 딸 뭐해...보고 싶어서 전화했어" 딸이 보고 싶으시다며 목소리라도 들으시려고 아버지께서는 자주 전화하십니다

저희 집은 재혼가정입니다. 제가 6살때 어머니께서 이혼하시고 혼자서저를 키우시다 중학교때 지금의 새아버지와 재혼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사춘기 때라 '왜 친아버지도 아닌 사람과 같이 부대끼면서 살아야 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고, 그 때는 친아버지가 많이 그리웠기에 새 아버지를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고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가출까지 했었지요..16살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안 다니는 친구 자취방에 가서 집에 연락도 하지 않은 채, 3일간 그곳에서 있었는데 친구의 수소문으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자취방으로 절 찾아오셨지요.어머니는 나무라셨지만, 아버지께서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제과점에 가셔서 빵과 우유를 잔뜩 사오셔서 먹으라고 하셨지요 집 나와 있으면서, 엄마 생각하며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매일 우리 딸 밖에 없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차라리 이렇게 날 힘들게할거면 낳지를 말지 왜 낳아서 나를 힘들게 할까 생각하면서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웠답니다

엄마와 둘이 부둥켜 안고 한없이 울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따뜻한 손으로제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지 않으면 부르지 않아도 된다! 그냥 너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고 싶다
..
친아버지만큼의 사랑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많이 노력하마...!

바른길로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저를 앉혀놓고 말씀하셨지요 그때 마음속에 저도 따뜻한 무언가 알수 없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사실 저도 아버지 없이 자라서 자상한 아저씨만 보면 '저분이 우리 아버지 였음 좋겠다' 라고 어린 마음에 생각하곤 했었지요...

여섯 살 이후, 아빠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서 아버지의 존재가 그리웠는지도 몰라요. 근데 막상 제 앞에 나타나시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창피하기도 했어요. 하지만어머니의 인생을 제가 책임질 수 없기에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렇게 힘든일 을 겪으면서 새 아버지도 저도 더 깊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부녀 사이가 되었답니다...
아버지께서 그 힘든 순간제 손을 잡아주지 않으셨더라면저는 이렇게 행복하지 않을 꺼에요

1초는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지만그 짧은 시간 동안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따뜻한 눈빛으로 제 마음을 움직여 주셨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조금이나마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한없이 주어도 아깝지 않은 자식사랑....

아버지 어머니...행복하시고 건강하셔서 제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아버지 어머니...사랑합니다......

 

 

2 (1Alsd** / *

중학교에 입학하던 1984 . 아버지께서는 "이제 너도 시간을 좀더 소중히 여겨야할 때가 왔구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귀하게 여겨야한다. 알겠지!" 하시며 저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해주셨어요. 처음으로 가져보는 손목시계... 지금 생각해보면 비닐로 만든 줄에 그저 흔한 싸구려 전자시계였지만 무엇이든 귀했던 시절 제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선물이었답니다. 시계는 항상 저와 함께 했지요... 그해 가을 어느 일요일.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저의 집은 마당과 정원이 있는 자그마한 한옥 집이였고 마당 한쪽 끝에 냄새나는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는데 그날 화장실에서 밑을 닦다 그만 시계줄이 풀어지고 것입니다. 서서히 모습을 감춰가는 시계를 어떻게든 꺼내보겠다고 막대기로 똥둣간을 휘저어보았지만 시계는 사라지고 위로 건져 올릴 없었습니다. 등을 타고 땀이 비오듯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출 없었지요. 저는 고개를 숙이고 휴일이라 집에서 쉬고 계시던 아버지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렸어요. 아버니는 그저 웃으시더니" 괜찮다. 빠진 어떻하겠니.." 하시고 오늘이 주말이니 친구들과 놀며 기분전환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호통을 예상했는데.. 아버지가 귀하게 여기던 벗나무를 자르고도 솔직하게 말씀드린 조지워싱턴의 어린시절과 지금 나의 행동이 닮았다고 생각을 하며 사라진 시계는 잊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다돼서 집에 돌아왔는데 글세 화단이 똥으로 뒤덮여있고 마당이 역겨운 냄새로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께서 "화단에 거름도 주고 주말에 운동도 똥을 치우다보니 이게 나오더구나." 하시며 영영 보지 못할 같았던 정들은 시계를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물로 씻어도 냄새가 너무나서 시계줄은 새것으로 갈았다" 한마디 하시며 웃으시던 아버지... 어느덧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지도 벌써 10년이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손에 시계를 쥐어주시며 웃으시던 아버지의 모습은 선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 담긴, 똥둣간에서 건져낸, 정든 시계가 손에 쥐어지던 1초를 저는 사랑합니다. ^^*

 

 

-       총 수상자는 동일하나, 곽재구 작가님의 의견에 따라 2등을 세밀하게 구분했습니다. 2등에게는 문학동네 책 5권을 추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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