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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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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 세 번째 주인공 - '꿈에 날개를 달자'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5-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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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앞서 두 인터뷰에서 댓글로 회원여러분들이

서로 댓글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담당자는 몹시 기분이 좋았답니다^_____^


벌써 세 번째 인터뷰 주인공을 소개해드릴 때가 왔네요.

바로, '꿈에 날개를 달자'님입니다!


⇒ 꿈에 날개를 달자 님 블로그 가기


정성어린 인터뷰 내용 보시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꿈에 날개를 달자. 릴레이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우선, 닉네임을꿈에 날개를 달자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던 제가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키우느라 정신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내 삶에 나는 없고, 아이와 남편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이라는 단어로 가슴 설렜던 적이 있던가? 내가 나를 위해 그 동안 무엇을 했던가?‘ 그 동안 저는이라는 단어 자체를 마음에 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나를 위해내 꿈에 날개를 달자. 그 첫 번째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한 뭔가가 되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나를 꿈꾸며. 그래서꿈에 날개를 달자라는 조금은 거창(?)한 닉네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예스 블로그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저는 순간 기억력은 좋은데, 오랜 시간 뭔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었는데, 읽은 책을 계속 빌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짧은 한 줄 평도 좋으니 책에 대한 소감을 써 넣겠다는 생각으로 사이트를 찾다가 알게 된 것이예스 블로그랍니다. 처음엔 줄거리 위주로 글을 쓰고 거의 방치 상태로 놔두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고, 이웃들이 생기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으신가요?


제가 2010 6월부터 예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굉장히 어수룩했답니다. 온라인상에서 이웃을 만들 생각도 하지 않았고, 누가 나의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거의 일방통행을 했었는데 따스한 인사말과 함께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어쩜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것도 그분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상이라고는 해도, 이곳도 사람 사는 곳과 똑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고, 마음의 위로도 받고, 격려도 해주고. 또 제가 쓴 리뷰들이 쌓여 가는 것도 좋습니다. 잘 쓰든 못 쓰던 나름의 가치가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웃들의 글을 만날 수 있다는 것과 내가 읽고 싶었던 책에 대한 리뷰를 읽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책을 읽는 이웃님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 분들의 리뷰를 읽고 책을 구매하면 거의 실패가 없다는 것. 이것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좀 더 사적인 질문으로 가볼까요?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저는 먹는 것에 큰 의미를 두는 편이 아니랍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없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엄마가 만들어 주신 만두랍니다. 시중에서 파는 만두는 고기와 당면 그리고 부추가 들어가지만 저희 엄마의 만두는 고슬고슬하게 만든 고기와, 당면, 김치와 두부를 꼭 짜서 간을 맞추고 완전히 익힙니다. 그러고는 엄마가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키고, 밀대로 민 만두피로 만두를 빚습니다. 갓 익힌 만두를 손으로 집어 먹는 맛.. 아마도 상상하지 못할 겁니다. 조만간 김장 김치가 익고, 그 김치가 지겨워 질 때쯤엔 만두를 만들고 있을 겁니다. 올 겨울은 얼마만큼의 만두를 빚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제 블로그 이웃님들은 모두 아실 테지만. 요즈음 저는 수채화 그림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아 못하고 이제야 그리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수채화 그림이라는 게 붓 터치, 물의 농도, 색의 발림성, 그리고 재료에 의해 다양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슷한 색을 칠하고 그림자 정도만 알면 쉽게 그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치가 잘 되어야 하고, 그림의 밀도도 표현해야 하고, 색이 너무 칙칙하거나 어두워서도 안 되기에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재미있습니다. 수채화 그림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면 유화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예나 동양화도 시작해 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우연히 정독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이 서예를 하시고 수묵화를 그리시는데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인데 앉아서 오랜 시간 공들이는 작업을 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림 말고 관심 있는 건 창업이랍니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은 게 창업이라 아이템을 찾는 중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 그것도 요즈음 제 관심분야 랍니다.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더 투자하고 싶습니다. 3년 전에도 저는 논술을 공부했고,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었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겼기는 한데, 만약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마지막 이다 생각하고 건축사 시험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큰 아이가 5살 때 도전을 하긴 했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9시 넘어 인터넷으로 강의 듣고 도면 연습하고. 그렇게 2달인가 보냈는데 저도 그렇고, 작은 아이가 심하게 아파서 어영부영 그만 둔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만 두면서 다시는 시작하지 않겠다고, 건축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는 했었는데... 만약 뭔가에 다시 도전한다면 그때 포기했던 건축사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별점에 인색한 편은 아닌데, 별 다섯 개를 잘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별 다섯 개를 준 책이 무엇인가 찾아봤습니다. 다시, 서울을 걷다는 서울에 남아 있는 근대화 과정의 흔적들에 관한 책입니다.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작가와 책인데, 몰랐던 서울의 역사를 알게 되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송곳이란 책은 큰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해서 알게 된 책이랍니다, 이건 웹툰으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현재 모 방송에서 드라마로 제작 되어 방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완결된 상태는 아니지만 3권까지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노동 현장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짐만 지라는 말에서 울컥했습니다. 장르 소설을 좋아하면서도 별 다섯 개를 준 게 많지 않지만, 얼마 전에 읽은 악의 숲이란 책은 좋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독재 기간 동안 행해진 만행, 그리고 그로 인해 안타깝게 살아왔던 아이의 이야기였는데 우리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해나가 있던 자리란 소설은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살아서 벌어지는 일은 모두 다 축복이란다.’라는 말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떠난 보낸 사람에게는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별 다섯 개를 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좋을 그림도 좋았습니다. 제가 가진 꿈 중 하나가 다양한 스케치를 하는 건데 이 책은 만년필로 스케치한 그림과 글로 제 마음을 들뜨게 했답니다. 이 책 덕분에 만년필을 하나 장만하게 되었기에 더욱 행복해지는 책이었습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누구신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계획한 것이 있었답니다. 내 나이 마흔 줄에는 글을 써서 출판을 해보겠다는 생각. (이렇게 보는 저는 참 꿈이 많은 사람이네요. 아직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네요.) 마흔을 넘겼는데 아직은 출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마흔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잡았느냐 하면 박완서 작가님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박완서 작가도 전업주부였는데 마흔의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에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박완서 작가님처럼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고 유려한 문체로 중년 여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리지는 못하지만, 틀을 깨고 뭔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박완서 작가는 저에게 용기 그 자체였답니다. 이제는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없어 그게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예스블로그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모양입니다. 예스블로그에서 사진을 올릴 때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용량이 큰 사진은 올릴 수 없기에 다른 편집 프로그램에서 용량을 줄여 사진을 올려야 해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간혹 댓글을 정성껏 쓰고 나서 쓰기를 누르면 시스템 장애라고 댓글이 날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보다 신경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세요!


깽이님을 추천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답니다. 그것이 개인의 사정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래된 이웃님들이 서서히 모습을 감추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정도 들었고, 궁금하기도 한데, 어느 순간 사라지실 때는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깽이님을 추천한 이유는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간간이 글을 올려주시지만 예전에는 더욱 활발히 좋은 글과 리뷰 많이 올려주시고, 소통도 많이 했었는데 요즈음은 블로그에서 뵙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릴레이 인터뷰이에 지목되시면 앞으로 더욱 활발히 예스에서 뵙지 않겠습니까? 깽이님은 음악에 대한 생각도 깊으시고, 유머가 있고, 글도 잘 쓰시며, 사진도 예쁘게 올리시고, 심지어 센스도 갖추고 계시니 다음 인터뷰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매 질문마다 고심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주신

꿈에 날개를 달자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깽이'님께서는

쪽지로 참여 여부를 보내주시면 자세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 주인공과 두 번째 인터뷰 주인공의

추천도서 당첨자와 댓글 이벤트 당첨자는

여기(▶Click!)에서 확인하세요.



다음 인터뷰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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