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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콩고 드래곤 프로젝트의 기록 | 일반도서 2019-03-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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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다카노 히데유키 저/강병혁 역
미래인 | 200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프리카 콩고의 고요한 호수 텔레호 탐험 원정대 결성되다. 그러나... 과연 괴수를 발견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무벰베란 존재가 있기는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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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벰베’란 무엇일까?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유발하는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幻の怪??ムベンベを追え, GENJU MBEMBE O OE]. 탐험가 ‘다카노 히데유키’가 대학 시절 ‘와세다대학탐험부(早?田大?探?部)’ 멤버로서 경험한 콩고 텔레호의 모험을 기록한 책으로 작가로서는 첫 작품이다.


1986년 11월, 와세다대학탐험부 엠티에서 2학년 ‘다카노’와 ‘다카하시’는 탐험계획을 발표한다.

“음, 그러니까, 우리는 괴수를 찾으러 가려고 합니다.”

괴수의 이름은 통칭 콩고 드래곤, 본명 모켈레 무벰베(현지어로 ‘물의 흐름을 막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연령 미상, 태곳적부터 서식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현지 사람들은 예전부터 그 존재를 믿어왔고, 마(魔)가 낀 동물이라며 두려워한다고 한다. 이 괴물은 텔레호 말고 다른 지역에서도 널리 목격되어, 유럽 문헌에는 일찍부터 등장했다.

그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긴 목, 긴 꼬리, 두꺼운 몸, 코끼리 같은 사지, 길이 10~15미터...... 아무래도 네스호의 네시 같은 공룡의 모습이 떠오른다. 콩고의 정글은 세계에서 빙하기의 영향이 가장 적었던 지역이라고 한다.

p.10-11


따라서 ‘공룡이 생존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이유로 계획한 ‘콩고 드래곤 프로젝트(CDP)’가 1987년 정식으로 발족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씩 추진되어 오히려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하면서, 언론이나 회사를 스폰서로 잡기까지 하는 등 대대적인 탐험대가 조직되기에 이른다. 당시 콩고는 일본과 국교 수립이 안 되어 대사관도 없고 입국은 물론, 촬영도 협조를 얻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호기 있게 “한다면 합니다!”라고 외친 터라 물러설 수도 없는 터. 혈기왕성한 리더 다카노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듬해 1차 원정을 거쳐, 드디어 부원 9명과 2명의 별난 사회인으로 조직된 2차 원정대가 출발하는 날이 오고, 아프리카 콩고의 고요한 호수 텔레호 탐험 원정은 실현가능한 일이 되었다.


* 와세다대학탐험부 원정대 멤버

-다카노 히데유키 (3학년) 대장,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면, 대개는 어떻게든 돼”라는 비논리적인 신념을 강하게 피력하는 만사태평 낙천가 

-다카하시 요스케 (3학년) 부대장 겸 동물 담당, 암벽 등반에 푹 빠져 남미 기아나고지의 절벽을 타겠다고 꿈꾸는 청년 

-가네코 다쿠야 (3학년) “내가 꼭 병이 날 거 같아서”라며 남들보다 자기 몸을 먼저 챙기는 이유로 의료 담당,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기쁘게 하고 싫은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고집쟁이

-무라카미 도시키 (3학년) 식량 담당, 수학 전공, 생활은 엉망진창인 다자이 오사무의 현대판, 동굴의 스페셜리스트 

-무카이 도루 (2학년) 기자재 및 사무 담당, 작은 일에도 까칠하게 굴며 선배들에게도 지적하기 일쑤인 꼼꼼 대마왕 

-도베 하지메 (3학년) 탐험대 참모, 국제 저널리스트가 꿈인 탐험부 제1의 능력자

-후나코시 미치아키 (2학년) 역할 배정 회의에 빠져서 할 수 없이 잡무를 담당, 콩고 원주민까지 배꼽 잡게 만드는 국제적인 코미디언

-모리야마 겐이치 (1학년) 장비 담당, 언제나 신중하고 냉정한 영국인 같은 남자 

-다무라 오사무 (1학년) 동물 담당,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탐험대에 가입한 천진난만형

출처: 인터파크 도서 책소개 중


그러나... 과연 괴수를 발견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무벰베란 존재가 있기는 있는 걸까? 11명의 탐험대원은 갖은 고생 끝에 목적지에 다다랐으나 이상과 현실의 갭은 무시할 수 없었다. 초반에는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정글의 모습에 매혹 당했으나 더위와 벌레의 공격, 질병과 배고픔, 지루하게 반복되는 감시 일과로 인한 수면부족과 피곤함이 극치에 이른다. 기대감도 설렘도 흥분도 서서히 사그라지는 가운데 목표로 정한 40일의 여정을 채우기란 현지사정 또한 여의치가 않고, 다카노와 대원들의 마음은 아쉽기만 하다.


“세 라 비(그게 인생이란 거야).”


탐험을 위해 언어를 배웠으나 여전히 소통은 힘들고, 현지에서 사냥을 한 원숭이와 고릴라, 뱀, 악어를 잡아 식사를 해결하는 밀림의 생활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한데 대단한 청춘원정대라 아니할 수 없다. 결국 괴수를 찾았는지 못 찾았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다. 사실 모두들 알고 있지 않은가. 다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미지의 땅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느끼고 싶었을 것이다. 지구의 신비함을, 인간의 역사를, 타민족의 생활방식을,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관계를 맺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그리하여 한층 성장한 사람들의 앞에는 또 다른 내일의 길이 열린다. 그 길의 끝은 보이지 않아도 힘차게 발을 내딛을 용기가 생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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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1.5평 청춘기] 황당하지만 화려했던 나날들 | 일반도서 2019-03-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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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세다 1.5평 청춘기

다카노 히데유키 저/오유리 역
책이좋은사람 | 200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황당한 해프닝과 별난 삶의 현장을 통해 생생한 젊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 작품에 표를 던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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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히데유키(高野秀行)의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를 구한 참에 오래 전 읽었던 저자의 자전적 소설 [와세다 1.5평 청춘기 ワセダ三疊靑春記]을 다시 찾아냈다. 이 작품이 첫 작품이려니 막연히 생각했는데 오히려 화려했던 청춘 시대를 총정리하는 기록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저자이자 화자인 ‘다카노’는 와세다 대학 탐험부에 적을 둔 엉뚱 청년이다. 학교 공부보다는 지구 역사상 진기한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열정을 쏟는 호기심 대장으로 기회만 생기면 훌쩍 길을 떠나지만, 이 작품은 그가 청춘을 보냈던 셋방에서의 일들만을 기록하고 있다. 와세다 대학 앞에 있는 낡고 허름한 자취집 ‘노노무라’에서의 11년 동안 온갖 기행을 일삼는 주인공의 궤적을 좇다보니, 공백으로 남겨둔 집을 비운 기간의 괴짜 여행에 대한 기록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다카노가 후배의 소개로 우연히 찾아든 ‘노노무라’는 기묘한 인물들만 모여 살고 있는 독특한 월세집이다. 방은 모두 다다미 3조와 4조 크기이며, 부엌과 화장실은 공용에 샤워도 할 수 없지만 일단 싸고 푸근한 주인아주머니가 있다는 점이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거주자들에게는 커다란 메리트다. 학교가 가까워서 학생들이 줄지어 입주하는 곳이지만 나이를 종잡을 수 없는 만년 거주자들도 있다. 학생들보다는 오히려 이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장본인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참견을 해대면서 정작 본인은 예민하기 그지없는 10년 내리 고시 준비생과 문을 걸어 잠그고 이상한 반찬으로 역한 냄새를 풍기는 수전노가 가장 골치 아픈 존재들이다. 반면 다카노의 방은 항시 개방이라 선후배들이 즐겨 찾아오는 일종의 해방구이자 고향 같은 곳이 되어간다.


일본 출판계에는 정말이지 다양한 상이 있는 것 같다. 불황 속 출판시장을 개척하려는 아이디어가 만들어내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무슨무슨 상을 탔다고 하면 호기심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이 책은 <제1회 사케노미 서점인 대상> 수상작이다. 일과 독서 다음으로 술을 좋아하는 일본의 서점 및 출판인들이 술집에서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 바로 ‘사케노미(酒?み, 술꾼) 서점인 대상’으로, 출판된 지 1년이 지난 문고본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한다. 황당한 해프닝과 별난 삶의 현장을 통해 생생한 젊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 작품에 표를 던진 사람들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얼핏 보면 루즈해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정열적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싶은 다카노의 11년을 바라보며,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으면서도 20대 청춘을 그토록 순수하고 뜨겁게 보낼 수 있는 용기에 부러운 생각 또한 들었다.



*저자 | 다카노 히데유키 高野秀行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것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재미있게 쓴다”라는 모토 아래 세계 각지를 누비며 겪은 탐험담을 재기 발랄하게 그려내는 자칭 ‘변경 작가’다. 스스로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가 있는 논픽션을 표방한다. 

와세다대학 탐험부 시절에 쓴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서』로 데뷔했고, 2006년 『와세다 1.5평 청춘기』로 ‘사케노미 서점인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거대한 흐름 아마존을 거슬러 올라> <극락 태국 생활기> <미얀마 아편왕국 잠입기> <수상한 신밧드> <이상한 나라 도쿄 표류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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