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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윈도] 고독한 탐정 필립 말로 | 장르소설 2018-0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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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이 윈도

레이먼드 챈들러 저/박현주 역
북하우스 | 200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타락한 부유층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감지한 필립 말로는 힘없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는 해결책을 위해 비열한 거리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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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가들의 추리소설은 지금 읽어도 매력적이다. 좋은 소설은 세월과는 무관한 모양이다. 하긴 뭐 소설만 그렇겠는가. 음악도 미술도 영화도 고전이 주는 감동은 여전하지 않은가. 쉴 사이 없이 몰아치는 요즘 미스터리 스릴러를 보다가 가끔 옛 추리소설을 읽으면 잊혔던 감각이 느껴지곤 한다. 숨어있는 여백의 잠시 쉬어가는 호흡에서 전해지는 잔잔한 떨림 같다고나 할까. 빠른 속도, 폭발하는 액션, 바삐 쫓아가는 추격전에 첨단 과학을 이용한 접근보다 오히려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하드보일드의 대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 중 「하이 윈도」를 이제야 읽었다. 바쁜 사회생활을 핑계로 소설과 멀어져 있던 시간이 꽤 되었었나 보다. ‘빅 슬립’, ‘안녕 내 사랑’, ‘기나긴 이별’ 만 번역된 줄 알았지 뭔가. 나름 필립 말로의 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추리소설 마니아층에 명함도 못 내밀겠다. 하드보일드는 피와 폭력이 난무하다는 선입견이 있으나 필립 말로 시리즈는 그다지 폭력적이지 않아 폭넓은 독자층을 이루고 있다. 오히려 자주 얻어맞는 필립 말로이지만 고독함이 배어 있는 그의 분위기와 언뜻 비춰지는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회색빛을 띈 도시를 배경으로 물질주의 사회에 팽배한 인간의 욕망과 음지에서 기회만 엿보는 악당들,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을 그리고 있는 작가의 묘사는 늘 그렇듯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하다.

 

어느 부유한 여자의 의뢰를 받은 필립 말로. 사라진 희귀동전 '브라셔 더블룬'을 찾아달라는 일이다. 아집과 심술을 달고 사는 듯한 노부인, 신경이 불안정해 보이는 여비서, 우유부단하고 나약해 보이는 아들. 재산은 많을지 몰라도 집안의 분위기는 답답하기만 하다. 동전과 함께 사라진 며느리의 행방을 찾던 중, 타락한 부유층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감지한 필립 말로는 힘없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는 해결책을 위해 비열한 거리로 걸음을 내딛는다. 필립 말로 시리즈는 워낙에 인기라 영화로도 여러 편이 제작되었는데 주연배우가 험프리 보가트, 로버트 미첨이라... 음, 그 시대엔 어울렸을지도 모르겠으나 요즘 스타일로 재해석해 멋진 배우의 필립 말로 영화가 다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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