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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입니다란 외침 | 영화가 왔네 2014-08-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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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량

김한민
한국 | 2014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입니다란 외침



영화 체험으로서 내게 처음의 감정을 선사한 영화였다.

보통 영화를 보고 감동할 때는 펑펑 우는 포인트가 있던가(<국가대표>)

리얼한 묘사에 전율하는 씬들이 알맞게 포진해 있거나(<태극기 휘날리며>)

하는데

이 영화는 상당 부분이 거의 울컥했다는 점이었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모르면 간첩일 '실제 역사'이기에, 감동은 있어도 눈물이 흐르진 않았다.

그런데 너무도 그 때 당시 조선의 암담한 상황이 계속 느껴지는 거였다.

마치 이순신이 왕(王)도 하지 않는, '조선의 아픔'을 통째로 짊어진 느낌이었다.

글쎄, 프랑스인들이 '잔다르크'에게 느꼈던 울컥함과 존경심이 이런 거였을까...?!?


영화를 보다가 문득 주변을 둘러본다. 고등학생끼리 온 아이들, 초등학생끼리 온 아이들이 몰입해서 화면을 바라본다. (보호자 동반 15세가)

그 광경 만으로 울컥해진다.




디테일이 살아 있고, 의상과 시대적 고증에 세심하게 노력한 티가 팍팍 난다.
그저 보시라는 말 밖에는.
가끔,

이런 영화가 영화의 힘과 가치를 느끼게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쓰니 '효용성'만 강조한 것 같은데,
전투 영화, 해전 영화로서도 퀄리티가 높다.


<군도>봤고 <명량>까지 보고 나니 왠지 뿌듯하다.

은령써니( Pilgrim_ )


Augus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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