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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책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고미숙 저
북드라망 | 2019년 11월


2.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 8:00~ 8:40, ~63p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 고미숙 작가 덕분에 읽기와 쓰기에 대한 의지가 충만해진다. 매우! 오늘 인상깊었던 부분을 적어본다. 


- 우선 도서관에 주목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우리나라 도시 마을 곳곳에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


- 도서관 


이제 마을의 중심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에는 남녀노소가 있고 카페가 있고 식당이 있고 세미나실이 있고 강연장이 있다. 이 모든 것을 연결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책이다. 그동안 삶과 분리되어 소외의 길을 걸었던 앎이 다시 삶과의 결합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 64p 



- 그리고 읽기와 쓰기는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실제로 써 봐야 고미숙 작가가 강조하는 '읽기와 쓰기는 동시적'이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아래 문장을 읽고서 평소 좋아하는 하이쿠(5,7,5로 구성된 짧은 시)를 써 보았다. 그 자체로 아침 시간이 무척 충만해졌다.

 

- 읽기와 쓰기는 동시적이다.


하지만 읽기가 생명의 활동이 되려면 써야 한다. 아, 여기 또 지독한 오해가 있다. 쓰기를 읽기 다음에 두는 것이다. 읽은 다음, 아주 많이 읽은 다음에야 쓰기가 가능하다는 오해 말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읽기와 쓰기는 동시적이다. 읽은 다음에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위해 읽는 것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쓰기가 전제되지 않고 읽기만 한다면 그것은 읽기조차 소외시키는 행위다. 그런 읽기는 반쪽이다. 책을 덮는 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저 몇 개의 구절만이 맴돌 뿐이다. 그래서 어차피 잊어버릴 거 뭣하러 읽지? 많이 읽어 봤자 다 헛거야, 라는 '북(book)-니힐리즘'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쓰기를 전제하고 읽으면 아주 달라진다. 부디 해 보시라. 쓰기는 읽기의 방향과 강/밀도를 전면적으로 바꿔 준다. 결코 니힐리즘 따위에 걸려들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구경하는 것과 창조하는 것 사이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구경꾼은 영원히 구경만 할 뿐이다. 창작자도 구경을 한다. 하지만 그 구경 역시 창조의 일환이다. 마찬가지로 쓰기를 염두에 두면 읽기의 과정이 절실해진다. 읽기 또한 쓰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65 p 



- 그리고 결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고미숙 작가는 '절망은 금물이다.' 라고 단언한다. 그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옳은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된다. 그래야 한다. 


- 절망은 금물이다


범람하는 정보의 쓰나미 속에서도 왜 여전히 '난 누구? 여긴 어디?'를 외치고 있는지를 이해하겠는가? 인간은 자연, 다시 말해 생명과 우주로부터 분리된 채 살아갈 수 없다. 자연을 오직 착취, 이용, 개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그 자연의 산물인 인간 역시 그렇게 대하게 된다. 자연과의 단절은 인간 사이의 소외로 이어진다. 단절의 대가로 얻은 부의 가열찬 팽창은 어느 순간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돌아온다. 지금 우리가 절절히 겪고 있는 바로 그 현상이다.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바다'는 인간의 모습 그대로를 투영한다. 

그렇다고 절망은 금물이다.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천지라는 텍스트를 내팽개친 덕분에 사람의 길이 너무 협소해졌다는 것, 그것만 '알면' 된다. 여기서도 핵심은 아는 것이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왜 길이 막혔는지를 아는 것, 그러면 자연스럽게 길이 열린다. 아니, 어느 방향으로 발을 내디뎌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 70~71p 



4. 하고 싶은 말 

- 고미숙 작가의 문체는 가볍다. 발랄하다. 명쾌하다. 어렵게 쓰지 않는다. 생명력이 느껴진다. 역동성이 베어 있다. 그만큼 삶 속에서 읽기와 쓰기의 동시성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알고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된다. 절망은 금물이다.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된다. 좋은 인과를 쌓아나가면 된다. 


- 하이쿠를 좋아한다. 류시화 시인의 영향이다. 고미숙 작가가 읽기와 쓰기의 동시성을 이야기해서, 당장 떠오른 것이 하이쿠를 끄적여 보는 것이다. 아무런 쓸모와 목적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저 5자 7자 5자의 하이쿠 문장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아침 시간이 충만해진다. 



- 블로거 여러분~ 좋은 목요일 보내세요 :)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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