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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7-11-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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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씨의 칼럼.
음성 지원되는 줄 ㅜ

'선배'보다 '오빠'란 호칭이 편했던 배우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작년 봄, 대전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공조’의 현장을 찾았다. 한참 어두컴컴한 세트장에서 액션 촬영하는 것을 지켜보다 카메라 세팅을 바꾸는 동안 볕이 좋은 밖으로 잠시 나왔는데, 마침 배우 김주혁도 잠시 쉬는 시간을 즐기던 터였다. 음료수를 나눠 마시며 잡담을 하던 중 갑자기 김주혁이 필자와 필자 회사 동료에게 짧은 한마디를 툭 던졌다.
“너네도 참 오래 한다.”
어떤 뜻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영화 일을 오래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새삼 떠올려보니 우리가 서로 오랫동안 봐왔다는 깨달음의 표시이자, 또 이렇게 다시 만나 작품을 함께한다는 것이 반갑고 좋다는 그만의 표현이었다.
“그러게요. 또 같이하게 되니 저도 좋네요”라고 짧게 답했던 기억이 난다. 볕이 아주 좋았던 봄날의 오후였다.

처음 김주혁과 함께한 작품은 2002년 개봉한 ‘YMCA 야구단’이란 영화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개봉하는 야구 영화라니, 쉽지 않은 것이 많다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지나간 해와 작품 수를 헤아려 보니 15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김주혁과 여섯 개 작품을 함께했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배우 김주혁을 아끼고 사랑하는 관객에게 풋풋하고 젊은 청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YMCA 야구단’을 추천한다. ‘조선의 희망’ ‘조선 제일의 에이스’가 그곳에 있다.

가수 최호섭의 명곡 ‘세월이 가면’을 꿋꿋이 열창하는 소심한 남자 ‘광식’의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추천한다. 한 여자를 사랑한 순수하고 바보 같은 남자가 그곳에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조’를 추천한다.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악역 ‘차기성’의 멋진 카체이싱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 것은 ‘공조’의 흥행 축하 뒤풀이 자리였다.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모여 조촐하게 자축하는 곳에서 만난 그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며 인사하는 우리에게 또 한마디를 툭 던졌다.
“이제 건강 생각할 나이다.”

나는 그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아마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새파란 막내로 영화 일을 시작할 때 만나 내게 ‘선배’란 호칭보다 ‘오빠’라는 호칭이 더 편했던 배우 고(故) 김주혁을 이 자리를 빌려 추모하고 추억하고자 한다.

이윤정 < 영화전문마케터·퍼스트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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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

한국 / 로맨스, 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제작 / 20051123 개봉
출연 : 김주혁,봉태규,정경호,이요원,김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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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한국 / 액션 / 15세이상관람가
제작 / 20170118 개봉
출연 : 현빈,유해진,김주혁,장영남,이해영,이동휘,임윤아,공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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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_임순례 연출 박해일 주연 | 영화가 왔네 2017-11-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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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제보자(2Disc) - 일반판


비디오여행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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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 수의학과 교수 이장환 박사는 세계 최초로 인간의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고 세포 11개가 현존한다고 언론에 발표한다. 세계적인 과학 잡지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논문들을 발표한 상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힌다. 노벨 과학상도 유력하다며 언론과 일반 국민들 모두 열광한다.

가장 공정성있는 'PD 추적'의 피디인 윤민철 (박해일) 은 어느날 한 제보를 받는다.
그는 전직 이장환 연구소 연구원이던 '심민호' (유연석) 였다.
그는 충격적이다 못해 믿지 못할 진실을 알린다.
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것.
사실이라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희대의 사기를 쳤다는 건데
아깝게도 보이는 증거는 없는 상태.

윤민철 피디는 제보자의 진심을 믿고, 자기의 '촉'을 믿으면서 은밀하게 취재를 해 나간다.

흥미넘치면서도, 조연 배우들의 연기, 맛깔나는 대사들이 살아 있다.
미스터리 형식의 진실 추적극으로 손색없는 영화였다.

점점 스케일을 키워가는 이장환이란 인물에 분노하게 한다. 언론의 얄팍하고 저렴한 보도 행태,
자신의 전부를 버리고 제보를 한 심민호를 보면서는 볼 때마다 코끝이 찡했다.

박해일이 연기를 잘 했지만 선배인 박원상씨도 굿 이고,
찬조출연한 권해효, 장 광,
카메오 택시기사 연기자의 신 스틸러 장면까지.
연기자들이 모두 짱짱하다.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건 한국인으로서 수치스러웠지만
이런 언론인과 내부 고발자가 있다는 것.

임순례 감독이 뚝심있게 연출한 것에는 자긍심이 들었다.

2017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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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드라마의 힘 그리고 감동 | 영화가 왔네 2017-11-1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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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우먼 인 골드

사이먼 커티스 /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
나연미디어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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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독일 나치는 그림들을 닥치는 대로 약탈했는데 그 중에 클림트의 그림이 있었다.
아델레 볼로흐 바우어의 초상화.

현재 미국 LA에 사는 마리아 알트만. 그녀는 초상화의 실제 모델인 아델레의 친조카이다.
그림은 오스트리아에 불법적으로 이양됐는데 마리아는 숙부의 유언에 따라 그림의 소유가 자신임을 알게 되어
그림 반환 소송으로 비엔나로 간다.

실화였다고 한다.
헬렌 미렌이 마리아 알트만 역을 연기하고 그녀의 변호사 랜디 쇤부르크 역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열연했다.

실제 스토리 자체도 놀라웁지만 연기자들의 연기가 최고였다.
홀로코스트에서 홀로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온 마리아. 헬렌 미렌은 어려운 재판을 이어가는 여인을 연기해 나간다. 근데 그런 재현이 다가 아니었다.

긴 재판이 다 끝나고 비엔나 법원에서 랜디에게 눈물 흘릴 때 그만 나도 심쿵했다.
빈의 평화로운 거리를 내려다보다 부모님과의 마지막을 기억하며 가슴 아파한다.

랜디 변호사 를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도 좋았다.
이 영화로 다시 봤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좋다. 외유내강의 캐릭터.

실제 얘기의 드라마틱함에 힘입은 바 크겠으나 영화로서도 아름답다.
절제 됨 가운데 뒤에 감동을 숨겨 뒀다 터트리는 이런 연출과 흐름이 좋다.
배우들의 내츄럴하고도 케미컬 있는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

기억하는 것. 잊지 않는 것.
이것이 역사에 대한 후대의 본분임을 헬렌 미렌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우직히 보여 준다.

중간 중간 유머가 있고, 대법원 판사의 위엄과 정의로움도 느끼게 한다.

빈 Vienne에서 마리아와 랜디를 헌신적으로 도운 오스트리아인 캐릭터를 한 배우 다니엘도 좋았다.

Asla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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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야구단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7-11-10 01:49
http://blog.yes24.com/document/997636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대사에서
호창이 아버지에게

" 제 비록 유생으로는 이름을 알리지 못한 뜨내기 선비일 뿐이오나,
베쓰볼 선수로서는 조선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듭니다.

유생으로 치면 퇴계 이황 선생이나 서애 유성룡 선생 정도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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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야구단

한국 / 드라마, 스포츠, 코미디 / 전체등급
제작 / 20021003 개봉
출연 : 김혜수,송강호,김주혁,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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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7-11-0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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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뿐 아니라 지난 20년간 김주혁이 선보인 작품들을 이따금 꺼내 보는 건 아마도 그를 추억하는 최고의 방법일 테다. 오지랖 넓지만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홍반장,
사랑 앞에 주저하는 소심한 광식이…. 작품 안에서는 언제나 따뜻한 그를 만날 수 있다.

권남영 기자


 "참 정겹고 따듯했던 사람.

늘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밝혀주던 사람.

일할 때 항상 웃으며 현장을 즐기던 사람.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선배들을 존경의 맘으로 공경하던 사람.

배우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민하며 연기를 사랑했던 사람.
내 기억 속에 김주혁이란 멋진 배우"

 유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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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

한국 / 로맨스, 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제작 / 20051123 개봉
출연 : 김주혁,봉태규,정경호,이요원,김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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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한국 / / 미정
제작 / 20181231 개봉
출연 : 정우,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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