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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신영옥 - 찬송가집: 사랑과 평화 | Basic 2019-11-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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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조용하고 확실한 은혜. LOVE and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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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증인》향기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9-1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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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두 번 보고
안방에서 여러 차례 본 영화.
볼 때 마다 감탄한다.

정우성의 따뜻함
김향기의 자연스러움.

지우가 법정에서 시계소리가 시끄럽다고 하자
법관은 "저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자폐스펙트럼이나 야스퍼스 증후군 아이들에겐
사소한 소리도 요란한 소음이 된다는 것.
'일반'인들이 얼마나 무심한지를
판사를 통해 표현한다.

향기의 엄마 장영남 씨의 연기도 너무 아름다우셨다.

단연 2019년
내겐 최고의 영화 !!







goodsImage

증인

한국 / 휴먼,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제작 / 20190213 개봉
출연 : 정우성,김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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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샐리 Harry MET Sally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9-11-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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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았는데
감상 느낌을 시로 쓴 듯한 시를 만났다.

새해 카운트다운 하는 파티장에서
Harry가 샐리에게 고백한 마음이 이렇지 않았을까 {>-<}


푸른 밤 /나희덕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goodsImage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국 / 로맨스, 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제작 / 20161228 개봉
출연 : 멕 라이언,빌리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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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 -이찬수 추천서 | Basic 2019-11-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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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참여

[도서]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알리스터 맥그래스 저/홍종락 역
두란노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서관 추천 서 / 이찬수 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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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믿음을 찾아서
『 The Landscape of faith』

2) 읽은 시간 : pm 10 ~ 11 : 50 november 5 tuesday
읽은 페이지 : 1~ 101쪽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지난 8월 후반부에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우연찮게 갖고 온 책이다.
와 그런데 정말 만나서 큰 은혜를 발견한 책이었다. 그때 대략 훒어보고 어제 다시 빌려와서 읽기 시작하였다.
영국의 기독작가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사도 신경, 영어 Creed 에 대해서 탐구하여 책을 펴냈다.
책 전체가 ‘사도신경’에 대한 책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전능하사 하늘에 계신 -”으로 시작하는 그 사도신경?
그 짧은 신앙고백 기도문을 두꺼운 책 한 권으로 다루었다고?!

그러나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별로 궁금해 한 적도 없는데 사도신경은 서기 4세기에 만들어진 거였다. 작가 알리스터 맥그래스와 함께 탐색하는 사도신경은 정말 믿음의 정수 精髓를 담은 거였다.

4세기 이기 때문에 라틴어로 쓰였다. 라틴어 크레도 Credo 는 무슨 뜻일까.
당시 크레도의 적절한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신뢰하거나 신용함. 그것이나 그를 확신함. 신뢰함」이었다. 지금 우리는 믿음을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도) 신경은 믿음을 인격적 헌신으로 본다.
5세기의 파우스투스는 하나님을 믿는다(credere)는 것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애정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그분께 예배와 흠모로 반응하는 것”을 뜻한다고 썼다.
(사도) 신경은 믿음을 헌신과 의탁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그런 믿음으로 신자들은 신실한 하나님께 신뢰와 소망을 둔다.

신앙 고백의 정수인 신경은, 그리스도인 신자들 개인들의 믿음을 가장 간결하게 진술한 문장이다. 허나 4세기 글 인만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 필요가 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사도신경이 고루한, 주문같은 고백이 결코 아님을 이 책 갈피마다 역설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냥, 맹목적으로, 무비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어떤 분을 믿는다. 진짜 친구는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친구답게 처신할 거라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고 믿는 것일 뿐 아니라 그 하나님께 닻을 내리듯, 자신을 맡기고 온전히 쉬는 것을 말한다. (97쪽)

신경이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포함한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붙드시고,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맡기겠다는 결단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헌신하시면서 동시에 우리에게도 헌신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기꺼이 신뢰하고 따르겠다는 의지가 바로 순종이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고, 우리는 이 관계 안에서 나아가 이 관계를 통해 변화하고 새로워진다.

5) 하고 싶은 말 :
사도 신경-신조는 믿음의 본질을 말로 표현하려는 시도에서 시작하고 이어져 왔음을 알았다.
신경은 우리의 신뢰, 헌신보다는 물론 부차적이다. 그러나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신경 Creed 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신경 없이도 버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우리는 기도와 예배로 표현하는 신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언어)과 개념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중세 신학자 캔터베리의 안셀무스는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이라고 이를 표현했다.
우리는 맏음과 목숨뿐 아니라 뜻(지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
(마 22:37)
믿음의 삶이란 우리가 사랑하고 신뢰하는 그 대상을 더 이해하고 싶은 욕구를 포함하는 삶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현대적인 탐구를 통하여 자신이 새로 쓴 사도신경을 보여준다.
이 신경은 “나는 믿습니다”로 시작한다.
나는 믿습니다. 이 단순한 말을 입 밖에 냄으로써 크리스쳔들은 자신이 피난처, 영혼의 안전한 닻, 세상을 보는 방식, 버티고 설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을 발견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사도)신경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 이후로 기쁨을 주시고 삶을 변화시키시는 동일한 하나님을 신뢰했던 모든 사람의 믿음에 참여하라고 우리를 초대한다.
하나님이 그 중심에 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이 신뢰할 만한 분임을 발견하고 우리 삶의 토대이자 북극성이 되어 달라고 그분을 초청한다.
믿음은 우리의 인생 여정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심지어 우리가 어두운 시기와 장소를 지날 때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한다.

The Landscape of faith.
책의 탐구를 통하여 (사도) 신경을 보는 눈이 깊어졌다.
고백의 명도 明度 와 채도 彩度 가 선명해지는 체험을 준 책을 발견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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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들고 독립운동에 나선 의사들 | Basic 2019-11-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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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국의 심장을 지켜라

대한의사협회 기획/박운음 글그림
경향신문사출판국 | 201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조국이란 말은 고귀한 거다. 그 의미를 되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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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烈士가 된 醫師

 

 

 

 

가요계에서 역주행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노래가 발매 되었을 때는 반응이 미미하다가 몇 년 지나서 히트를 칠 때를 말한다.

 

이 책을 오랜만에 다시 읽으면서 역주행의 짜릿한 감동을 느꼈다.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한테 감히 이런 말을 써서 송구하지만 ^^.

 

읽다가 그랬다기 보다는, 음악들을 듣다가 무언가 영감처럼 떠올랐다.

 

일제강점기에 의사교육을 받고 의사가 되신 분들.

그분들은 청진기를 들고 조국의 독립에도 투신하셨다.

 

이태준, 김필순, 박서양, 황에스더. 책에는 소개되지 않았으나 숱한 의사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의 헌신적이었던 삶, 끝내 희생으로 삶을 마치셨던 삶.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이야기들.

누군가는 38, 41세에 순국하셨다.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진다.

 

뭉클해지고 벅차오른다.

  

  

책을 사 둔 것은 2년도 더 전이었다.

만화여서 인지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대부분이 학교에서 배운 바가 없었기에, 신기하게, 유익하게 읽었다.

 

독립운동가 분들의 책을 읽으면

1차적으로 사실 History를 아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점차 어떤 멘토 다가오기 시작함을 느꼈다.

 

지금은 다행히도 식민 점령을 당한 조국이 아니다.

여전히 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간헐적 일본의 역사 침략 속에 살지만

예전 강점기에 비할 바는 아니다.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이

그냥 교과서 속에, 역사책, 박물관에 박제된 감이 없지 않다.

 

천관웅의 밀알을 들으며 흥얼거리다가

황에스더의 신조를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래서 책을 다시 펼쳐 보았다.

 

 

일제 강점기에 여러 여성들이 신교육을 받았고 그 중에 의사, 간호사 의료인이 적지 않았다.

 

김마리아 라는 분과 함께 황 에스더는 여성 의사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옥고를 치르시고 외국으로 유학을 다녀오셨다가

돌아오셔서 해방을 맞고 1971년에 소천하셨다.

 

그분의 생활신조가 이랬다고 한다.

 

 

1. 네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성불성은 불문이다.

2. 선악간에 내가 심은 것은 언제든지 거둔다.

3. 이상이 위대할수록 그 실현의 때는 멀다.

4. 밀 한 알이 떨어져 썩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일제 강점기를 뚫고 지나 오면서

온 몸으로, 정신과 영혼으로 겪으신 것을 알기에

글이 사무치게 다가왔다.

 

 

 

이태준은 몽골로 망명하여서 그곳에서 의술을 펼쳤다.

 

기술이 뛰어나서 수많은 이들이 그를 찾아왔다고 한다.

결국 몽골 왕실의 주치의, 어의 御醫가 되셨다.

실력은 물론이요 인품이 너그러워서 몽골에서 이태준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영화 <밀정> 드라마 <이몽>은 김원봉을 소재로 했다.

 

의열단에는 헝가리인 마자르 가 있었다.

이 책으로 처음 안 것은, 마자르를 김원봉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이태준 이었다는 것이다.

 

  

 

 

일제는 집요하게 이태준을 감시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당시 소련의 한 정치 세력을 이용했다.

 

이태준은 의사였던 만큼 왕진을 다닐 일이 많았다.

드넓은 몽골에서 왕진을 다니는 일은 고되고 험한 일이었다.

또한 눈에 쉽게 띄는 행색일 수 밖에 없었다.

 

일제와 결탁을 해 사주를 받은 소련 군 부대가 이태준을 암살했다.

선생님의 나이는 38세 였다.


 

 

 

김필순은 안창호, 이회영과 함께 신민회 활동을 했다.

 

조선에서 의학 공부를 마치고 1909년에 의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박서양도 같은 전임교수였다.

 

조국 땅에서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것도 고귀한 일이었다.

허나 김필순은 친구들 중에 독립운동가가 많았고, 기울어져가는 조국을 마냥 보는 것이 가슴 아팠다.

그래서 중국 서간도로 망명길에 올랐다.

 

김필순은 독립운동을 위해 체계적인 조직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그래서 치치하얼에 이상촌을 건설하는데 착수한다.

 

책을 읽으며 감동하는건

의사 독립운동가 분들이 실력도 뛰어나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국가 공식 의사가 되거나, 지역에서 선임하여 공무 公務로 의료를 도맡았다.

 

독립운동가들이

단순한 애국심, 격정적인 흥분으로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전문적인 지식으로 활동했다는 걸 자세히 알게 된다.

 

 

또한 그분들 대다수는 검소하게 살았고, 아니 이말로는 부족하게 가난하게 사셨다.

책에 나온 의사들은 나름대로 특권층의 길을 갈 수도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의사이기 전에, 조선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독립 운동에 참여한다는 의식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은 모두 버렸고, 몽골, 중국에서 난민처럼 떠도는 생활을 하셨다.

 

독립운동가들의 일가족, 친구들이 하나같이 독립운동을 하기도 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그야말로 동고동락 했다.

 

 

저 분들의 실력, 독립운동에 헌신한 모습, 청빈한 생활, 따뜻한 인품까지.

어느 하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눈물이 나게 감사했다.

 

  

 

그랬기에

이태준, 김필순이 일제의 계략과 밀정에 의해서 살해를 당했을 때 너무도 통탄스러웠다.

눈물이 흘렀다.

 

지금의 나보다도

그때 이태준, 김필순의 가족, 그분들을 알았던 이들의 비통함이 느껴졌다.

 

 

만화의 형태를 통해서

실감나게 그려지는 인물들의 얼굴 표정이 감동을 배가시킨다.

 

지면에서 박서양은 다루지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 자세히 쓰고 싶다.

 

  

 

 

이태준, 김필순, 박서양, 황에스더.  1944년에 순국한 김마리아는 김필순의 친척이었다.

 

 

이분들을 포함한 의사 독립운동가 분들.

 

자신의 거처, 진료소, 병원을 독립 운동의 거점으로 쓰면서 사생활이 거의 없었다.

 

의사라는 직업, 병원 공간이 오픈되어 있다 보니

일제의 타겟트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어 순국하시기도 했다.

 

책 한 장 한 장을 읽는 게 전부 감동이고

벅찼던 시간이었다.

 

 

먼 과거의, 나와 거리가 먼 의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삶에도 삼고 싶은

삶의 태도를 보여주신 분들.

 

 

독립운동은 나라를 위한다는 거창한 대의가 아니라

이웃들을 사랑하고, 죽어가는 한 생명을 구하는

 

개인 개인들의 사명감에 보다 가까웠다.

 

 

 

 

 2019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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