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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가 명품의 대명사가 되는 날이 올까? | 리뷰 2013-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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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값싼 중국의 종말

숀 레인 저/이은경 역/박한진 감수
와이즈베리 | 2012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비관론, 낙관론 - 어느 시각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입장을 들어보는 것은 중국 경제를 배우는 사람에게 아주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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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가리키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말이 저품질, 저가 상품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7,80년대에는 '메이드 인 재팬(Japan)'이, 90년대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Korea)'가 같은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기술수준과 경제력, 국가의 위상은 이렇게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메이드 인 차이나'가 더 이상 저품질, 저가 상품의 대명사로 쓰이지 않는 날이 올까? <값싼 중국의 종말>을 숀 레인에 따르면 '그렇다'고 한다. 

 

저자 숀 레인은 상하이 소재 리서치 기업의 CEO를 역임하고 있다. 서양에서 중국 하면 여전히 저임금, 저개발 국가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심지어는 반(反)중국적인 레토릭을 구사하는 정부도 적지 않다. 저자는 서양의 이러한 오해와 의심에도 불구하고 중국에는 현재 새로운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향후 지금까지보다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실 처음에는 저자도 대부분의 서양인처럼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은 책 앞부분에 제시된 중국 유명 기업가들과의 만찬 풍경이다. 그 자리에서 그는 중국의 내로라하는 기업가들이 중국 정부와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게 되는데, 그의 생각과는 달리 대부분의 기업가들이 중국 정부를 칭찬하고, 경제 상황을 낙관했다.  

 

그가 알기로는 -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알고 있듯이 - 중국의 정치체제는 아직 민주화가 되지 않았고, 빈부 격차, 민족 문제, 지역 갈등 같은 문제가 산재하여 사회 체제 또한 불안하기 짝이 없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엄청난 인구와 급작스런 공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서양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해결하기 힘들어 보이는 문제들뿐이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보기는커녕,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을 하니, 그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의문을 바탕으로 중국 경제를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 그는 중국인이 미래를 낙관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 연구 결과가 소개되어 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중국의 역사적인 경험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불과 4,50년 전에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엄청난 정치적인 위기를 거친 중국인들은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도 일단은 덮어두고 장기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풍조가 생겨났고, 이러한 풍조는 기업가가 안정적으로 기업 운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특수한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알다시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나라이며 민족 구성도 다양하기 때문에 체제 유지 비용 및 리스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큰 편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고하게 구축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권 이동이 후진타오에서 시진핑으로 온건하게 이루어지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국가의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누구 한 사람의 영향으로 바꿀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중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것은 예상 외로 안정적이며, 그 유명한 꽌시(관계, 인맥)의 영향력도 의외로 낮다고 본다.

 

이제까지 중국 경제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제대로 배워볼 기회는 부족했는데, 이 책을 통해 여러 이슈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관찰한 사례 위주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비관론, 낙관론 - 어느 시각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입장을 들어보는 것은 중국 경제를 배우는 사람에게 아주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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