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책이라고 해서 단순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손에 대해 아주 자세히 그리고 재미난 그림과 함께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하나하나 손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손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정말 자세히 나와 있었답니다.
우리가 손을 얼마나 소중히 대해야 하는지..
또한 손이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손으로 할수 있는 놀이가 얼마나 많은지..
정말.. 생각하고 즐거워 하게 되는 책인거 같네용
내용중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손으로 그림그리기.. 그리고 날아가는 풍선.. 이었답니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미술놀이.. 그것 역시 손으로 할수 있다는걸..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날아가는 풍선.. 사실 풍선에만 시선을 맞추었지만.. 손잡고 날아간 풍선때문에 속상한 친구한테.. 괜찮아... 라고 위로해 줄수 있다고 하니..아하~~ 라고 합니다.
내용의 옆에 있어줄께..란 의미보단 아직 두돌 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겐.. 괜찮아..란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하여 내용을 바꿔 이야기 해줬답니다 ^^
그리고 손으로 할수 잇는 놀이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딸래미와 둘이 손으로 밀고 당기고 하는 놀이를 해줬답니다.
둘이 있어 사진을 찍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그렇게 해 주었더니.. 인형을 데리고 다시 해주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인형 팔이 너무 짧아요 ㅠㅠ 였답니다. ^^
손은요.. 손은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그쵸.
아이 뿐만 아니라 저역시도 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정말 대단하고 대견스러운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답니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지금 이순간 서평을 쓰는 저 역시 손으로 하고 있는 일이겠지요..
손은 정말 굉장하고..마음을 드나드는 문............... 맞는거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