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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백색 거짓말쟁이의 사랑법 - 포포친 | 기본 카테고리 2018-01-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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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백색 거짓말쟁이의 사랑법

포포친 저
노블리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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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의 외동딸인 여주인공 로한 데메테르와 대공가 가신의 아들인 제노 크레산도는, 말하자면 소꿉친구였던 사이예요.
두 사람 사이에 몇 살의 나이차가 있기는 하지만, 외동딸의 사회성 결여를 염려한 대공의 뜻에 따라 많은 시간을 함께 했거든요.
겉으로는 서로를 물어뜯으면서 투닥거리는 듯 지내면서도,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품게 되었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별다른 이유도 없이, 로한을 대하는 제노의 태도가 냉담해져요.
공교롭게도 그 시기에는, 로한이 마력을 잃고 제노가 마검사로서의 자질을 각성하는 일이 있었죠.
제노의 각성과 함께 제노의 집안은 대공의 휘하에서 독립했구요.
그리고 로한은 그때 입은 마음의 상처를 떨치지 못한 채로 성장해요.


초반부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작품이에요.
어른이 된 제노가 로한을 대하는 태도가,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심했거든요.
비열하고 저속한 단어를 사용하며 모멸감을 주는건 물론이고, 성적인 수치심을 주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동안은 제노를 비난할 수 밖에 없었어요.
설마 제노가 남자주인공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구요.
그때만 해도, 최악의 폭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심정이었어요.
제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도 제노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는 듯한 로한도 짜증스러웠죠.

그런데 다행히, 뒤로 가면서 좀 나아지긴 하네요.
알고 보니, 제노에게도 그리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고, 그 바탕에는 로한을 향한 애정과 로한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제노와 로한은 두 사람에게 주어진 시련을 극복하고 함께 행복해지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노와 로한에게 껄끄러운 앙금이 남긴 해요.
아무리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는 해도, 제노의 언행은 너무 심했어요.
불필요할 정도로 자극적인 표현들이 오히려 작품의 매력을 깍아먹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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