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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혼주 - 은사 | 기본 카테고리 2018-04-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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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혼주

은사 저
가하 디엘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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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재상이 딸로, 서로 마음을 나눈 정혼자와의 혼례가 예정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형부였던 황제가 급서하면서 홍채의 상황도 달라져요.
야망이 큰 아버지에 의해, 차기 황제의 황후로 내정되거든요.
물론 이미 연모하는 이가 있는 홍채로서는, 원치 않는 남편감인 황제가 그다지 마음에 들리가 없죠.

남주인공인 황제 여호는, 비록 현재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있지만, 선황이었던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전에는 철저히 외면받던 존재였어요.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홍채 이색증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가족을 포함한 모든 주변인들로부터 배척을 받았거든요.
여호에게 있어서 홍채는 자신의 눈을 보고도 아무런 거부감을 보이지 않은 최초의 상대였고, 여호는 첫만남에서부터 홍채에게 마음을 빼앗겨요.
그런만큼 여호는 홍채의 외면에 크게 상처받죠.

홍채와 여호는 초장부터 틀어져 데면데면하게 지내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홍채의 마음은 점점 여호에게 기울게 돼요.
하지만 여호는 그런 사실을 모른채 여전히 홍채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있다고 생각하죠.
오해로 인해 강압에 가까운 초야를 치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해피엔딩이에요.


소개글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단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기대를 갖고 시작했던 작품이에요.
여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상처받고 소유욕과 집착을 불태우는 남주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괜한 기대 때문인지, 실제로 접한 내용은 좀 아쉬웠어요.
황제의 모후를 대비라고 표현한 도입부부터 신경 쓰이더니, 내용면에서나 표현 면에서나, 약간씩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등장인물들도 별로 매력이 없구요.

일단, 홍채의 처신이 너무 가벼워요.
옛 정혼자를 붙잡고 도망치자고까지 했으면서, 예비 황후로 지내는 1년 사이에 별 계기도 없이 황제에게 마음이 흘러가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오락가락하는 홍채의 옛 약혼자 역시 못마땅했어요.
처음 홍채가 도망가자 할 땐 거부하고 다른 이와 혼인했었으면서, 모친과 부인이 죽었다고, 황후가 되어버린 홍채에게 도망가자 매달리는 건 좀 어이없잖아요.
물론 그 일을 계기로 여호가 흑화하는 걸 생각하면, 나름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요.

단편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여호의 집착이 성적인 면으로만 표현되고 있다는 점도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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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다시, 그대가 - 고여운 | 기본 카테고리 2018-04-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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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자리에서 마주친 여주 서지원과 남주 하도윤이, 서로 구면에 편치 않은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그들 두 사람 사이에는 8년 전 같은 카페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던 인연이 있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 감정은 제대로 싹을 틔워보기도 전에, 도윤의 갑작스런 잠적으로 짓밟혀 버렸구요.
어찌 보면 별것 아닌 일이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어렸던 지원에게는 큰 상처로 남은 기억이에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 상처만을 곱씹으며 살아온 건 아니지만, 쉽게 잊히지도 않았죠.
그런데 도윤을 껄끄러워 하는 지원과 달리, 도윤은 자꾸만 지원에게 다가오려 해요.


큰 무리 없이 읽히는 재회물이에요.
하지만 심금을 울릴 정도로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도윤의 행동에 공감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도윤이 지원과의 데이트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 후의 행동은 용납이 안 돼요.
지원과의 관계를 이어갈 사정이 안 되더라도,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해명은 하고서 마무리를 지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린날의 판단 미숙이었다고 이해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랬으면 최소한, 다시 만났을 때 사과를 먼저 해야지요.
과거의 잘못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기만 하는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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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환상의 파트너 - 마이애미에서 사랑을 I - 록산느 세인트 클레어/미도리 유카코 | 기본 카테고리 2018-04-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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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환상의 파트너 - 마이애미에서 사랑을 Ⅰ (총3화/완결)

록산느 세인트 클레어 / 미도리 유카코 저
미스터블루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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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호의 죽음과 유언장 공개를 시작으로, 그 자식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총 6편의 시리즈 중의 첫번째 이야기예요.
뒤늦게 존재가 밝혀진 이복 누이 1명을 포함한 6명의 남매들이 각 작품의 주인공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들 중 맏이가 중심이 되죠.


남주인공인 파커 개리슨은 오랫동안 아버지를 도와 집안 사업에 종사해 온 인물로, 아버지의 사후 그룹 본사의 지배권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하지만 막상 공개된 아버지의 유언장은 예상치 못한 내용을 담고 있었죠.
이복 여동생의 존재가 갑자기 밝혀지고, 파커와 동일한 양의 지분이 그 여동생에게 할당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회사의 기밀이 경쟁자에게로 새어나가고 있다는 정황이 발견되어 파커에게 짐을 얹어 주죠.
그 와중에, 몇달 동안을 함께 일하면서도 그저 유능하다는 느낌 외에는 없었던 보좌관은, 갑작스레 새로운 모습으로 파커의 마음을 흔들구요.

여주인공인 애나 크로스는 몇달 전에 파커의 보좌관으로 승진한 인물이에요.
일적으로는 유능하지만, 수수한 차림새와 소극적인 태도로 자신을 숨기고 있죠.
연인에게 속아 산업 스파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썼던 과거가, 애나를 움츠러들게 만들었거든요.

파커는 의외로 아름다운 애나의 모습을 본 이후로 애나에게 끌림을 느끼고, 애나 역시 자신의 과거로 인해 망설이면서도 퍼커의 유혹에 흔들려요.
결국 두 사람은 선을 넘게 되구요.
하지만 애나를 스파이로 의심케 하는 정황들이 발견되고, 파커는 기업의 대표라는 입장상 상황을 그저 묵인할 수만은 없어요.


그림 작가인 미도리 유카코의 그림체가 제 취향이기 때문에, 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작품이에요.
하지만 사실, 이 그림 작가는 그림체에 비해 각색 쪽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요.
내용의 흐름이 밋밋하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다가 이 작품은 시리즈 중의 일부분이라는 한계도 있어요.
작 중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스파이 건이, 의문만을 남긴 채 마무리되지 않거든요.
아마도 시리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관통하는 큰 화두가 되는 거겠죠.
이런 식으로 미완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구성이 치밀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래도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무난하게 읽히긴 해요.
평소에는 애나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면서, 예쁜 외모를 보자마자 호감을 보이는 파커가 얄팍해 보이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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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잡지]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 2018년 4월호 | 기본 카테고리 2018-04-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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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월간) : 4월호 [2018년]

이밥차 편집부
그리고책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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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특집이라 정말로 신경을 많이 쓰신 건지, 그저 저의 선입견일 뿐인 건지, 어째 이번호는 다른 때보다 더 알차게 구성된 듯한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전 호들에서 보면, 그저 구색 맞추기 용으로 넣은 듯한 요리들도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양념장들과 그 각각의 양념장들을 이용한 요리들이 나와 있는 것도 좋았고, 소개되어 있는 많은 요리들이 부담 없이 밥상에 올릴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호는 다른 때에 비해 한식의 비중이 높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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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눈의 연인 - 블루시연 | 기본 카테고리 2018-04-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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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눈의 연인 (총2권/완결)

블루시연 저
로아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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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거주 중인 여주인공 한유설은,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휴일에는 어머니의 카페일을 도우며 살아가는, 모녀 가정의 일원이에요.
예쁜 외모와 바지런하고 싹싹한 성격 덕에 주변의 평이 좋은 편이죠.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있는 배우인 남주인공 강유빈은, 사랑에도 인생에도 냉소적인이에요.
이래저래 배반당한 기억이 있거든요.

유빈은 친구에게 억지로 끌려간 일본 여행에서 유설과 마주치는데, 그 짧은 시간은 두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죠.
그 후 유설이 한국으로 여행을 왔을 때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잠시간의 스쳐가는 인연을 맺게 되구요.

그런데 냉소적인 유빈의 태도로 인해 끊어졌던 인연은, 유설이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알게 된 출생의 비밀을 쫓아 한국으로 오면서 다시 이어지게 돼요.


초반의 유설과 유빈의 만남을 봤을 때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글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인기 연예인이라는 유빈의 입장과 유설의 복잡한 가족 관계로 인해서, 그리 평탄치만은 않은 이야기였어요.
유설의 생모는 말할 것도 없고, 유빈조차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유설을 이용하고 휘두르는 걸 보면서 짜증스럽기도 했구요.
부당한 대우에도 반발 없이 순응하기만 하는 유설의 답답한 모습도 짜증스럽긴 마찬가지였죠.

작중에서 유설은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온통 휘둘려주는데,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보니 착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중반부 이후로는 내내, 이번엔 유설이 또 어떤 호구짓을 보여주려나 싶은 짜증 섞인 걱정 때문에, 내용에 몰입하기가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재미가 아주 없었던 건 아니지만, 껄끄러운 부분들이 상당히 눈에 띄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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