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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신고합니다 혼인신고 - 유하영 | 기본 카테고리 2018-09-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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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신고합니다 혼인신고

유하영 저
마르살라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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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유영은 나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에요.
지방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국내 최고 대학교의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유영의 삶은 장미빛이기는 커녕 그저 우울할 뿐이에요.
아무런 뒷받침도 없는 상태에서 견뎌내야 하는 의대생으로서의 생활은 예상보다 힘들었고, 의사가 된
후에도 결정적인 반전이 있는 건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유영의 허울에 도취된 가족들은 점점 더 큰 걸 요구해오며 유영의 짐이 되구요.
그런 상황 속에서 조급해하던 유영은, 경제적인 조건을 쫓다가 의료 사기에 휘말려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영의 돈을 쏟아부으며 결혼을 준비하던 유영의 남동생은 결혼 사기를 당하고, 남동생의 가짜 약혼자는 유영의 명의까지 도용하죠.
그 와중에 유영의 가족과 지인들은 나락으로 떨어진 유영을 외면해요.

남주인공인 최유현은 경찰 대학 출신의 형사로, 유영이 휘말린 사건들의 담당자예요.
유영 또한 나름의 피해자임을 짐작하고 안타까워하죠.
갈 곳 없는 유영을 거두어서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인물이기도 해요.
유영의 자살 시도를 눈 앞에서 본 이상, 유영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거든요.


초반부터 주르륵 이어지는 유영의 상황이, 허황되다 싶을 정도로 기구해요.
불행은 연달아 찾아온다고는 하지만, 한 사람에게 이리도 많은 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죠.
그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 꽤 흥미롭게 읽히긴 했어요.
유영의 앞날이 어떤 식으로 풀려나갈지가 정말로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작품 자체에 이렇다 할 매력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비록 주인공들의 처지가 안타깝기는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들에게서 딱히 매력을 느끼기는 힘들었고, 이야기의 진행에도 어설픈 부분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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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 소낙연 | 기본 카테고리 2018-09-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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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처음부터 너란 존재는

소낙연(笑樂緣) 저
다향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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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획사 아트 디렉터인 여주인공 서준희와 검사인 남주인공 하신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신재가 준희의 옆집으로 이사온 후로 10년을 이어온 절친이에요.
신재의 사정으로 인해 대외적으로 연인 사이인 척을 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그들의 사이는 분명 친구일 뿐이었죠.
그런데, 정말로 준희를 친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신재와는 달리, 신재를 향한 준희의 마음은 그 색깔이 바뀐지 오래예요.
그로 인해 준희는 긴 시간을 괴로워 해 왔고, 결국 신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는 결별을 선언하죠.

결별 선언 후 준희는 신재와의 연결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신재는 준희의 부재를 곱씹으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봐요.
신재의 결론은 준희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리란 거였고, 친구든 연인이든, 어떤 형태로라도 준희의 곁에 머물겠다 결심하구요.
그리고 준희를 향한 신재의 돌격이 시작되죠.


친구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어가는 이야기예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엇갈렸던 감정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죠.
한 사람은 너무 빨리 사랑을 깨닫고 다른 한 사람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닫는 바람에, 그들은 오랜 시간을 돌아와야 했거든요.

준희와 신재가 마음에 들었고, 서로를 향한 그들의 애틋함도 좋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나름 흥미로운 요소들도 꽤 있었구요.
다만, 몇 가지 몇 가지 설정은 쉽게 수긍이 되지 않았어요.
그 몇 가지 설정으로 인한 균열은 이야기의 후반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나죠.
그 탓에, 마무리가 어설프다고 해야 할지 뒷심이 부족하다고 해야 할지, 살짝 미진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 되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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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눈노을 - 김경미 | 기본 카테고리 2018-09-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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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합본] 눈노을 (무삭제판) (전3권/완결)

김경미 저
피플앤스토리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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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류세진은 재벌 그룹의 후계자이지만, 심적으로는 그리 평탄치 못한 인물이에요.
집안의 어른인 할머니가 엄청난 아집과 독선을 가진 인물이거든요.
세진의 할머니는 자신의 아들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고, 그로 인해 세진마저 뒤틀린 성장 과정을 거쳤죠.
그러고도 그 태도를 버리지 못한 채, 세진의 삶마저 어그러뜨리려 해요.
세진은 반발심을 감춘 채, 조용히 할머니를 향한 반란을 준비하구요.
그런데,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일을 해결하려 나섰던 길에 만난 여자가, 세진의 삶 속에 끼어들어요.

여주인공인 윤예경은 인적 없는 강원도의 산 속에서 혼자 살아가던 인물이에요.
하지만, 고요했던 예경의 삶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세진으로 인해 요동치죠.
예경은 세진과의 관계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리라는 점을 알면서도, 세진을 향하는 마음을 거두지 못해요.


판지적 요소를 가진 현대물이에요.
여주인공인 예경이 설녀 설화를 연상케 하는 인물이거든요.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인데다가 설정이 흥미롭기도 해서, 나름 괜찮게 읽었어요.
하지만 지나치게 정적이다 싶은 분위기가 살짝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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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꽃으로 물들어 - 백화 | 기본 카테고리 2018-09-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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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꽃으로 물들어 (개정 외전증보판)

백화(百花) 저
시크릿e북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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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나림은 중견 기업 집안의 외동딸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기업의 흡수 합병에 따른 부가 계약이나 다름 없는 형태로 정략 결혼을 하게 된 처지예요.
어린 나이에 한 결혼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잘 꾸려가려 노력했구요.
하지만 애정 없는 차가운 모습만을 보이는 남편은 변화할 기미가 없고, 나림은 점점 지쳐가요.
그 결과 나림은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의 모습을 견지하면서도, 계약서에 명시된,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2년의 기한을 손꼽아 기다리죠.

남주인공인 서도혁은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재벌가의 수장으로, 나림의 남편이에요.
나림과의 결혼 역시 이익을 고려한 결정이었구요.
비록 나림의 뒤를 받쳐줄 배경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나림과의 결혼에 따른 인수 합병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고, 나림과의 결혼 생활에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도혁은 나림과의 결혼을 지속시켜도 무방하겠다 생각해요.

시간은 흘러 그들의 2번째 결혼 기념일은 도래하고, 나림과 도혁은 서로 다른 마음을 품은 채 짧은 여행을 떠나요.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던 나림과 달리, 도혁은 나림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나림이 이혼을 요구했을 때, 도혁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상황에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을 느끼구요.

감정적으로야 어떻든, 도혁은 나림과의 이혼이 손해는 아니라 판단하고, 나림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여요.
그리고 그때부터 도혁의 방황이 시작되죠.


남주가 뒤늦게야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정략결혼 이야기예요.
선결혼 후연애 정도가 아니라, 결혼에 이혼까지 하고 나서야 연애(?)가 시작되니까, 늦어도 한참을 늦은 셈이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저 좋을 대로만 행동하는 도혁이 좀 짜증스럽긴 했는데,
워낙 정략 결혼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림이 보여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꽤 즐겁게 읽었어요.
자신이 결심한 바를 꿋꿋하게 관철하려 하는 나림의 강단 있는 태도가 좋더라구요.
사실 나림이 이혼을 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차라리 그대로 자신의 길을 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죠.
하지만 비록 도혁이 결혼 생활을 뒷전에 두기는 했어도, 결혼 기간 동안 엉뚱한 데 한 눈을 팔거나 한건 아니었으니까, 두 사람의 재결합도 나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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