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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귀공자와 청소부 - 케이틀린 크루스/후지타 카즈코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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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 [할리퀸] 귀공자와 청소부

후지타 카즈코 / 케이틀린 크루스 저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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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막달레나 산타 도미니는 사실 어느 유럽 왕국의 공주이지만, 오랫동안 매기 스트래퍼드라는 이름의 미국인으로 살아왔어요.
'막달레나'라는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8살의 어린 아이가 미국 땅에서 발견되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하루하루를 버텨나는 거친 삶을 살아온 매기의 앞에, 어느날 갑자기 공주를 찾는 사람이 나타나요.

레자 아르고스라고 불리는 남주인공 레오폴드 막시밀리안 오트는, 매기의 고국과 이웃한 나라의 국왕이에요.
가족끼리의 지인이자, 매기가 태어났을때부터 정해진 약혼자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죽었다고 알려졌던 약혼자 막달레나 공주를 발견해 낸 인물이기도 하죠.
매기가 공주라는 위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교육을 베풀기도 해요.
하지만, 사실 그가 원하는 건 적절한 왕비가 되어줄 존재로서의 매기 뿐이에요.
그랬기 때문에, 자신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매기에게 매료당해 버렸다는 깨달은 순간, 레자는 매기를 놓아버리죠.
아버지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레자는 철저하게 왕으로서만 살아가겠다 맹세하고 있었거든요.


결국 공주와 국왕이 맺어지는 데다 '마이 페어 레이디'를 연상시키는 구석도 있는 동화 같고 로맨틱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야기였어요.
작품 속의 공주님이 무척이나 진취적이어서, 가만히 앉아서 왕자님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소극적인 국왕님을 두드려서 자신에게 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 멋진 공주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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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트러블 로맨스 - 제니퍼 라브렉/하시모토 타카코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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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 [할리퀸] 트러블 로맨스

하시모토 타카코 / 제니퍼 라브렉 저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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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체 경영자인 여주인공 조와,
경찰인 남주인공 슬론은,
조의 쌍둥이 여동생 집에서,
그리 평범하지는 않은 형태로 첫만남을 가져요.
조금은 멋대로인 여동생으로부터 조카들을 부탁받은 조가 여동생 집의 문을 열었을 때,
헐벗은 상태의 슬론이 바닥을 뒹굴고 있었거든요.
테이프에 의해 재갈이 물려지고 온 몸을 포박당한 상태로요.

사실 조의 여동생 부부는 범죄 행위를 의심받고 있고, 슬론은 아이들의 보모로 잠입근무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슬론이 감당하기엔 조의 조카들이 지나치게 영리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이었던 거죠.
여동생이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지 슬론과 함께 아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조 역시, 힘에 부치긴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귀여운 조카들이라 해도, 다루기 쉬운 아이들은 아니니까요.

함께 고난을 겪으며 동지 의식이 생긴 걸까요.
조와 슬론은 서로를 향해 강한 끌림을 느끼게 돼요.
하지만 조에게 있어서 슬론은 어딘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는 수상한 사람이고,
슬론에게 있어서 조는 조사 대상의 가족이자 그녀 역시 범죄자일지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즉, 마음이 끌린다고 해서 무턱대고 받아들일 수는 없는 상대인 거죠.


하시모토 타카코는 유쾌하고 소란스런 분위기의 작품을 잘 그려내는 그림 작가인데요,
이 작품 역시 작가의 그런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 많지 않은 분량 속에, 여러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여러 소동들이 가득 들어차 있거든요.
당연히 작품의 분위기는 내내 고조되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저 역시 함께 들썩거리고 있었죠.
조의 여동생 부부가 진짜로 범죄자인 건 아닐까 걱정도 하고,
아이들의 장난예 오싹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람들이 보여주는 깨알같은 개그에 웃기도 하면서,
작품 속에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억지스런 부분도 있고, 정도가 심하다 싶은 부분도 있긴 했지만, 유쾌한 분위기와 훈훈한 마무리 덕분에, 즐겁게 끝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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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키스는 숨어서 - 사라 모건/시노자키 카쿠코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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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 [할리퀸] 키스는 숨어서

시노자키 카쿠코/ 사라 모건 저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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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제너 리처즈는 십대 후반의 딸을 두고 있는 30대 중반의 이혼녀예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 과정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죠.
상처받은 딸은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구요.
이런저런 이유로 환경을 바꾸고 자립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제너는, 마침 간호사 자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의 진료소에 지원해요.
그리고 그 곳 진료소에는 멋지고 인기 많은 젊은 남자가 일하고 있었죠.

남주인공인 라이언 맥컬리는 도시에서 일하다가 2년 전에 섬으로 옮겨온 30대 중반의 의사예요.
주변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혼으로 끝나버린 짧은 결혼의 경험도 있구요.
번듯한 직업과 외모로 인해 인기도 많고, 신망도 높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고도 있지만,
사실 내면으로는 꽤나 짙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진료소의 신입 간호사 제너가 은근히 그의 마음 속으로 들어와요.


한적하지만 평화롭고 따뜻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원숙한 남녀의 이야기예요.
내용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힐링 드라마에 가깝죠.
사실 좋아하는 그림체만 보고 선택하다시피 했던 작품인데, 그림체는 물론이고 내용까지 만족스러웠어요.
할리퀸 하면 흔히 떠올리게 되는 화려함은 없지만, 마음에 드는 주인공들과 무리없는 내용 전개 덕분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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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저/서창렬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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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5천원 페이백][대여]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올스 저/서창렬 역 저
현대문학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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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볼셰비키 혁명 이후의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구시대의 신사인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한 호텔에 연금된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어느 신사의 이야기죠.
그가 지내는 곳이 아무리 특급 호텔이라 해도, 한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좁은 장소예요.
더구나 그가 모든 특권을 빼앗기고 갑작스레 열악한 생활 환경에 내던져진 처지라는 걸 생각하면, 더 말해 무엇하겠어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로스토프 백작은 무척이나 의연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가끔씩 아무런 이유도 없고 근거도 없이 어떤 선입견을 갖게 될 때가 있잖아요.
이 작품과의 만남이 제게는 그랬어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모스크바의 신사'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어쩐지 고전 작품일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소개글을 대충 읽었을 때는,
직접 그 시대를 살았거나 적어도 그 시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시간 속에 있었던,
러시아 사람이거나 러시아와 관련 있는 사람이 썼겠거니 했었구요.
그 결과 저는 이 작품을 두고, 시대의 격류에 휘말린 연약한 인간이 안타깝게 스러져가는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제 예상이 전부 빗나가 버렸네요.
알고 보니 이 작품은, 2016년에, 경제학자 출신의 미국 작가에 의해 빌표됐더라구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 작품의 초점은 시대 자체의 문제보다는 로스토프 백작의 삶 쪽에 맞춰져 있거든요.
그가 보여준 선택은, 격랑에 맞서서 고군분투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을 그럭저럭 받아들이는 쪽이었구요.
그 덕분에, 호텔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백작의 삶은, 애환을 담은 드라마가 될 때도 있지만, 어떨 땐 꽁트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땐 활극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지나치게 무겁거나 비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 정도가 딱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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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10/30)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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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 독서 습관 참여
1.
모스크바의 신사

2.
4:50 ~ 6:40
741p ~ 866p(끝)

3.
어제 저녁 시간의 대부분을 이 책을 잡고 보냈고,
오늘도 일찍부터 시작해서 조금 전에 끝냈어요.
사실 마지막 내용을 미리 확인한 상태로 읽었는데도, 흘러가는 과정이 궁금해서 멈추기가 힘들더라구요.

예상했던 것보다 길고,
걱정했던 것보다 가볍고,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goodsImage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올스> 저/<서창렬> 역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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