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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11월의 나무 - 서야 | 기본 카테고리 2019-11-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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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1월의 나무

서야 저
가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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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리뷰입니다.*

1.
4:40 ~ 7:10
8장 ~ 에필로그

2.
마음 속에 간직한 혼자만의 짝사랑에 갖혀있던 여주인공 조한해가,
이상한 인연으로 엮이게 된 남주인공 임도운과 조금씩 사랑을 키워가는,
그러면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부유하는 듯하던 자신의 삶에서도 중심을 잡아가는,
잔잔한 분위기의 이야기예요.

출간된지 10년쯤 되었고, 출간 당시에 종이책으로 읽은 기억이 있는 작품이에요.
사실, 한해의 성격이나 행보에서 느껴지는 답답함 때문에, 좋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었던 작품인데,
얼마 전부터 솔솔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반갑게도 전자 도서관에서 이 작품을 찾을 수 있었어요.
먼저 예약하신 분들이 계셔서 조금 기다려야 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랄까요.
기다린 덕분에 안성맞춤으로, 마치 제목에 맞추기라도 한 듯이,
딱 11월의 초입에 이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었네요.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읽는 경우, 크게든 적게든, 처음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꽤 있어요.
읽는 순간의 기분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거나, 그 사이에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거나 하는 등의,
이런저런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 텐데요.
이 작품에 대한 인상 역시, 극적인 변화까지는 아니라도, 10년 사이에 조금은 변한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좋은 쪽으로요.
한해가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답답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한해와 도운의 이야기를 다시 또 만나고 싶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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