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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봄의 눈꽃 - 다나월 | 기본 카테고리 2019-11-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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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봄의 눈꽃 (총2권/완결)

다나월 저
블라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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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강다희와 남주인공인 신승헌은, 중학생 때부터 서로를 알아온 사이예요.
같은 중학교를 다니기도 했고, 다희의 쌍둥이 오빠가 승헌과 친한 친구였거든요.
그리고 중학생 때 있었던 어떤 에피소드를 계기로, 승헌은 다희를 마음에 담게 되죠.
승헌과는 속도가 달랐던 다희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승헌을 받아들이구요.
고등학생 때부터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대학생이 되고 승헌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평탄하게 이어져요.
하지만, 유복하지만 평범한 집안의 아들인 승헌은, 재벌가의 딸인 다희의 곁에 더 떳떳하게 서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미국 유학을 결심해요.
그로 인해 디희와의 예기치 못했던 이별이 찾아올 줄은 모른 채로요.


예고도 없이 남자와의 연락이 끊어져버린 후, 어찌 된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여자와,
어느날 갑자기 여자의 앞에 다시 나타난 남자,
그 두 사람이 지난 앙금을 떨어내고 다시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재회물이에요.

저는 재회물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작품은 뭔가 좀 애매하네요.
분명히, 주인공들인 다희와 승헌 각각에 대한 설정도 마음에 드는 편이고, 작품의 분위기도 제 취향에 맞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야기 전체를 놓고 보면 뭔가 어색하단 말이죠.
어딘가 한 끗씩 모자라는 설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엔 조금씩 아귀가 안 맞게 된 듯한 느낌...?

승헌이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 상태가 되었더라 하는 사정이야 뭐, 좀 억지스럽다 싶긴 해도, 그럴 수도 있지 했는데요,
불명확하게 느껴지는 시간 설정,
그로 인해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상황 설정,
관계성에 대한 고려 없이 무작정 모아놓은 듯한 다양한 인물들과 에피소드들, 등등.
작품의 정체성과 인상을 흐릿하게 만들어버리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얼렁뚱땅 다시 이어지는 다희와 승헌의 관계도, 제 기준으로는 좀 심심한 편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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