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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수연아 - 임이현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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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시공 업체 대표인 여주인공 한수연과,
수연의 비서인 남주인공 고 결은,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해 온 건 물론이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다시피 한 사이예요.
결의 어머니가 수연의 본가에서 입주 도우미로 일했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거든요.
상대의 힘든 일들도 모두 지켜봐 온, 서로를 잘 알고 신뢰하는, 뗄레야 떼기 힘든 사이죠.
그런 두 사람이니만큼, 그들 사이엔 자연스레 상대를 향한 애정이 싹트구요.
하지만, 수연은 수연대로, 결은 결대로, 스스로가 상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로맨스 소설에서 볼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 설정이 있어서, 좀 당황스럽게 시작했던 작품이에요.
여주인공인 수연이 한 쪽 팔과 한 쪽 다리가 없어서 의수와 의족을 사용한다는 설정이거든요.
업둥이, 파혼 등, 버림받는 경험을 몇 번이나 겪어야 했던 수연의 처지가 안타깝기도 했구요.
그런데, 의외로 그리 힘들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여러모로 무거운 설정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 무거움을 상쇄해 줄 만큼, 수연과 결의 가족들이 좋은 사람들이었거든요.
무엇보다, 수연과 결이 보여주는 서로를 향한 마음들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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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눈자리 - 애디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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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눈자리

애디스 저
하트퀸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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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수연과 남주인공인 이재희는, 고등학교를 잠시 같이 다녔던 사이예요.
서로를 좋아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지적장애인인 아버지와 단둘이서 가진 것 없이 살아가는 수연과,
가족의 요양차 잠시 시골 마을에서 지내게 된, 유복한 집안의 외아들인 재희는,
그리 어울린다고 보기는 힘든 처지였죠.
그러니, 재희의 어머니가 개입해서 두 사람을 갈라놓은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예요.
수연 스스로는 지워버리고 싶어하지만, 그 이별은 수연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남겼구요.
그런데, 10년의 시간이 흘러, 재희가 다시 수연의 앞에 나타나요.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10년 전과 비슷한 듯 다른 듯 이어지죠.


제목도 그렇고 소개글도 그렇고, 차분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이야기겠거니 했었는데요,
이건 차분한 게 아니라, 우울하고 음울하네요.
게다가, 인물 설정도, 내용도, 불필요할 정도로 무게를 잡는 느낌이라, 그들만의 심각한 분위기에 동조하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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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나폴리 옐로우 - 이지후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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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폴리 옐로우

이지후 저
엑시트이엔엠(EXITE&M)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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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지연우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화가예요.
어린 시절부터 발현된 재능과 그 재능의 가능성을 엿본 오빠 덕분에,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화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녀의 성공을 둘러싼 진실은,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훈훈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녀의 오빠는 여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게 아니라 여동생의 재능을 착취한 거고, 그 과정에서 연우를 무자비하게 학대해 왔거든요.
오로지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오빠의 학대를 견뎠던 연우는, 오랜 시간 이어진 학대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망가져버렸구요.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앞에 등장한 한 남자가, 연우가 두르고 있는 단단한 껍질을 두드리기 시작해요.

남주인공인 한태은은 유능하지만 비인간적인 재벌 3세예요.
능력은 없고 욕심만 많은 가족들과 평생을 부대끼다보니 그런 성격이 되어 버렸죠.
태은의 가족들 전부가, 애정도 믿음도 줄 수 없는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나마 할아버지만은 예외였는데, 유산을 받으려면 연우를 손에 넣으라는 엉뚱한 유언을 남김으로써, 그 할아버지조차 태은을 곤란에 빠뜨려요.
결국 태은은 확실하게 연우를 곁에 두기 위해 결혼을 제안하기에 이르구요.
그런데, 단순한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연우와의 결혼이, 태은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요.


작가님의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알고 보면 반듯한 본성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해서 반듯한 행보를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반듯함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작품도 나름 괜찮게 읽었어요.
다만, 태은은 너무 좋게만 그려져 있고 연우의 오빠는 너무 나쁘게만 그려져 있어서, 좀 억지스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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