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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폭풍설 - 반해 | 기본 카테고리 2020-05-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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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폭풍설(爆風雪)

반해 저
말레피카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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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연재희는 전통 있는 한복 업체의 후계자이자 수의를 짓는 장인이에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후 조부의 손에서 자랐구요.
반대했던 결혼으로 집안을 버렸던 외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에 그 딸인 재희를 맡게 된 재희의 조부는, 재희 역시 아들과 같은 길을 걷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재희를 억압적으로 키워왔죠.
그로 인해 재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구요.
그런 상황 속에서 재희는, 자신을 찾아온 매력적인 남자를 상대로 일탈을 저질러 버려요.

남주인공인 최인설은 유명 패션 잡지의 편집장으로, 업계에서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나름 성공한 인물이에요.
하지만 평탄치 못했던 가정 환경으로 인해, 그의 내면에는 공허만이 가득할 뿐이에요.
그가 일에만 열중해 온 것도 그런 공허함 탓이 컸구요.
그런데, 취재를 위해 찾아갔던 곳에서 재희를 만나 예상치 못했던 관계를 맺게 된 후로, 그에게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그런 분위기가 나름 매력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지긴 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제 취향에 맞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각자가 가진 과거의 어둠에 지나치게 짓눌려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재희와 인설,
재희를 지나치게 억압하는 재희 조부의 아집,
조부의 눈을 피해 이어지는 재희와 인설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아슬아슬하고 진득한 느낌 등,
개인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요소들이 너무 많이 얽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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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우아한 거짓말 - 유카 | 기본 카테고리 2020-05-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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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할인쿠폰적용불가] 우아한 거짓말

유카 저
로아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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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박제나는 세계적인 군수 사업체 수장의 외동딸이고,
남주인공인 오유한은 제나 아버지의 휘하에 있던 용병이에요.
갑작스런 제나 아버지의 피살 이후 회사의 이권을 둘러싼 피튀기는 이전투구가 펼쳐지고,
유한은 아무런 힘도 없이 소용돌이에 던져진 제나를 구하게 되죠.
힘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느니 차라리 그냥 죽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제나도,
동료들의 결정에 따르긴 했지만 제나를 귀찮은 짐 정도로 여기는 유한도,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못했지만요.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려운 일들을 함께 겪으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는 이런저런 유대가 생기게 돼요.


음, 제게는 조금 난감한 작품이었어요.
제나의 아버지가 이스라엘 출장에서 피습 당해 사지가 절단된 채 송환 됐다는 언급이 있는 도입부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요,
뒤로 갈수록 내용이 점입가경이네요.
이권을 위해 조카를 위협하는 고모라는 설정 정도야 재벌가를 배경으로 하는 로설에서는 특이할 것도 없지만, 그 고모가 용병단을 손에 넣고 무력을 휘두른다면...?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날리가 없다' 라고 단정한다면, 제가 우리나라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사회적으로 혼란한 어느 가상의 국가쯤 되면 몰라도, 여러모로,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보기엔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내용에 집중하기도 힘들었구요.
게다가, 퇴고 또는 교정 과정을 너무 심하게 건너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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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천혜 황후 - 자임 | 기본 카테고리 2020-05-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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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명문가의 딸이었던 여주인공 천 혜와,
이웃 나라의 방계 황족이었던 남주인공 태무는,
어린 시절에 서로를 알고 지냈던 사이예요.
자국에서의 정쟁 때문에 외국으로 몸을 피했던 태무가 숨어 지냈던 곳이, 바로 혜가 살던 곳 근처였거든요.
비록,
혜가 민며느리로 팔려가듯 졸부의 집안에서 시집살이(?)를 하고,
태무가 자신들을 핍박한 세력에 반격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지 못한 채 긴 시간이 흘러가긴 했지만요.
하지만 어린 시절붜 혜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태무는, 황제가 된 후에 혜를 데리러 와요.


약간 중국풍이 나는 가상시대물인데요,
구매 당시 로설 쪽에서는 오랜만에 접한 백프로 페이백 이벤트라, 반가운 마음으로 꿀꺽 삼켰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내용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네요.
혜의 시집살이며, 황후가 된 혜를 향한 후궁의 암투며, 태무에게 불만을 품은 반란 세력이며,
흥미를 돋우기 위한 설정들이라 짐작은 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막장스럽게 흘러가다 보니, 오히려 짜증스럽더라구요.
이야기의 흐름이 깔끔하지 못한 편이라, 전반적으로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억지스러운 상황 뿐만 아니라 용어 상의 오류까지 꽤 여럿 등장하는 걸 보면, 시대물에 대한 작가님의 준비가 좀 부족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에게서도 내용에서도, 이렇다할 매력을 느끼기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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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 김희곤 | 기본 카테고리 2020-05-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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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김희곤 저
오브제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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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페이백 이벤트가 아니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은 책이에요.
스페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서는 나름 관심이 있지만, 여행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여행 서적들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거든요.
종교적인 분야 역시 그리 반가운 건 아니구요.
하지만 책의 내용 자체는 제법 괜찮은 것 같아요.
원래 스페인에 볼 거리가 많기도 하고, 순례길에 얽힌 역사나 관련 건축물들에 대한, 건축가의 시각에서 알려주는 내용들이 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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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염애 - 이지우 | 기본 카테고리 2020-05-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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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염애 (炎愛)

이지우 저
로맨스토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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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소화는 소국의 전직 고관의 딸이면서도 가족과 떨어져 외딴 곳에 숨어 살고 있어요.
폭군의 눈 밖에 난 그녀의 아버지가, 딸의 안위를 위해, 딸이 죽은 걸로 꾸미고 숨겨 두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소화는 폭군에게 발각되어 끌려가고, 폭군에게 저항하다가 온갖 고초를 겪게 돼요.
뒤늦게야 그녀의 상황을 알게 된 정인이 구하러 왔을 때는, 소화는 고문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상해버린 상태였구요.

남주인공인 제운은 대국의 황제이지만, 원래는 황위와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어요.
그의 위로 형들이 있었던 데다, 황위를 향한 욕심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소화를 만난 후, 제운의 마음에는 변화가 생겨요.
소화를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생각하게 된 거죠.
그런데, 제운이 소화를 위해 황위를 손에 넣는 동안, 정작 소화는 극심한 괴로움을 겪고 있었어요.


외딴 곳에 살던 여자가 구해주고 사랑하게 된 남자가 알고보니 황족이었더라,
어쩔 수 없이 떠났던 남자가 금의환향해서 여자를 찾아왔더라 하는,
시대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설정의 작품이에요.
정인이 지고한 신분이 되어 돌아온다는 점이며,
그 정인이 세상 전부와 맞설 정도로 여자를 사랑한다는 점이며,
어느 정도의 만족을 보장해 주는 설정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대략 무난하게 볼만은 했어요.
다만, 단편이어서인지, 내용이 좀 엉성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소화와 제운 사이의 감정적 깊이도 그렇고, 폭군과의 대결도 그렇고, 빈틈이 보이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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