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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수집 생활 | 리뷰 2018-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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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장 수집 생활

이유미 저
21세기북스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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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쓸모가 없는 일은 하나도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저자는 “쓸데없이 소설 읽는 취미 생활이 쓸모 있는 카피라이팅 노하우가 되었다” 라고 겸손히 말한다. 살면서 대수롭든 사소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책을 읽는다는 저자가 책 속에서 수집한 문장 수집. 그렇게 쌓이고 쌓인 수많은 파일 속에서 고르고 고른 50편의 소설은 50개의 카피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목차는 이 50편의 소설과 50개의 카피이다. 어느 것 하나 흔한 것이 없다.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흘러 들어온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선 같은 것도 다르게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오래 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실전이 항상 어려웠다. 대체 어떻게 하면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까? 난 항상 그것이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은 무언가를 알게 된 듯 하다.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르게 생각하는 것. 이것 또한 같은 것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길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50개의 소설과 50개의 카피 문구가 모두 주옥같았다. 목차 제목도 참 마음에 드는 감각적인 것들이 많았다.

 

#36 헤어질 거라면 같이 듣지 마요. - p.163
목차 제목인데 어쩐지 마음이 슬퍼지지 않는가. 김영하 작가의 [포스트 잇]에서 저자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온 카피는 [함께 듣는 것. 사랑하는 그에게 당신을 기억하게 할 가장 탁월한 방법] 이다.

 

#49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 선물. - p.216
이 부분은 참으로 공감하며 읽었다. 가키야 미우 [노후자금이 없습니다]를 저자가 읽고 나온 카피 문구는 아래와 같다.


결혼식 답례품, 달달하게 잘 살겠다는 의미로 조청 어때요?
이 답례품은 집 안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벼룩시장행이 되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좋아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당신의 결혼식을 보고 온 그들은 단 게 엄청 당길 테니까
- p.218

 

결혼식 답례품으로 조청이라니. 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달달한 연인들이나 신혼부부들을 보며 흔히들 꿀이 떨어진다고들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진짜로 조청 선물은 생각지도 못했다. 조청 대신 꿀도 괜찮을 듯 하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정말 남들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일 것 같다.

 

이 책의 또 다른 신선했던 점은 뒤편의 부록이었다. 책을 보며 살짝 놀랐는데 뒤편은 거꾸로 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뒷표지와 부록은 책을 거꾸로 뒤집어서 읽어야만 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이 상당히 특이하고도 신선했다.

 

부록은 여러 가지 유용한 조언들을 해주고 있었는데 ‘상투적인 카피 쓰고 싶지 않다면?’과 ‘좀 더 다르게 쓰기 위한 고급 기술’, ‘ 순서만 바꿔도 문장이 깔끔해진다’는 부분은 매우 유용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가급적이면 인터넷으로 빨리 찾을 수 있는 검색 사전보다는 종이 사전을 권하고 있었다. 예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보다는 책으로 읽는 것이 이상하게 더 기억에 잘 남는 듯한 그런 느낌. 앞으로는 사전과 책을 좀 더 자주 애용해야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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