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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상상력 | 맘에 닿은 구절(with 글그램) 2018-06-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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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살인사건'을 보면 여자 주인공이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서 그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이 나온다. 고독의 위로에서 상상력에 대한 구절에서 그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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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8-06-15 13:41
http://blog.yes24.com/document/104515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피터 플레밍 저/박영준 역
한스미디어 | 2018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 번은 꼭 읽어 봐야할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직업을 갖고 일을 열심히 하면 내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라 믿고 살아온 나. 하지만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을 읽는 내내 나의 왜 정치와 경제에 대한 무심함에 화가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랑받고 싶어 어른들의 말 잘을 듣던 '착한 아이'가 자라서 사회의 룰을 의심조차 하지 않고 따르는'착한 어른'이 되어 인정받고 싶어 '착취 당하는' 것을 '당연하다'라고 여기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The Death of Homo Economicus: Work, Debt and the Myth of Endless Accumulation

                                                  <사진 출처: yes24>

 

일단, 책의 표지가 너무 끌렸었다. 원서 제목이 궁금해지는 책이 있다면, 이 책은 원서의 표지가 궁금했다. 쌓여있는 서류더미에서 쓰러져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원서의 표지에는 복사기에서 쓰러진 남자가 보인다. 두 그림 모두 일만하다 결국 죽는 그 어떠한 공포영화보다 섬뜩하고 무서운 그림이다.

 

 

 p. 223 이렇게 '직업이라는 이름의 알리바이'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계층은 젊은 인턴들이다. 그들이 현대 경제에서 수행하는 무보수 노동은 그 자체가 스캔들 감이다. 내가 그 젊은 이들에게 잡지사나 미디어 회사에서 일하면서 무엇을 얻었느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간단하다.

 

유용한 산업체 경력? 아니오.

 

그들이 하는 업무는 주로 복사일 따위이다.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아니오.

 

회사는 그들이 중요한 고객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회사의 정규직을 위한 진로? 아니오.

 

인턴 대부분은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인턴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회사를 나가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얻었나? 바로 '보호'이다.

 

다시 말해 그 일이 국가와 추악한 노동시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준 것이다. 물론 그들은 빈털터리다.(생략)

 

하지만 인턴이라는 직업은 그들이 정부가 관리하는 (그리고 점점 민영화되어가는) 고통의 '실업의 산업', 그 가짜 경제 속으로 어쩔 수 없이 진입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책은 무거운 내용에 비해서 읽기 쉽고 재미있다. 하지만, 생각할거리가 너무 많아서 쑥쑥 진도가 나가지 않는 그런 책이다. 한 챕터 한 챕터 한 구절 한 구절에 한숨이 나온다. 제일 소름끼쳤던 대목은 제목 그대로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다. 그들의 죽음에서 이 사회 체제와 정부, 대기업이 얼마나 대다수인 호모 이코노미쿠스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모는가, 개개인보다 부유한 집단의 '돈'을 더 지켜주려하는가를 단적으로 볼 수 있었다.

 

1. 수학 천재 스와르츠의 죽음.

 

그는 웹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관리 시스템 분야 기업에서 일하며 큰 성과를 올린다. 자신이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8년부터 사회 운동가로 변신했다. 그는 오픈 액세스(누구나 장벽없이 학술정보를 인터넷에 접속해 읽고 쓰자는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2006년 미국 의회 도서관의 도서 목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고, 자신이 만든 오픈 라이브러리 사이트에 올렸다. 다행히 이 데이터에는 저작권이 걸려 있지 않았고, 2008년에는 '법원 전자 기록 공공 열람' 사이트 해킹으로 연방 법원 문서를 270만 건을 다운 받았다. 이 사이트는 한 페이지 열람시 8센트를 지불해야하던 문건이었다. 2011년에 스와르츠는 데드드롭 사이트를 디자인하여 언론인들이 민감한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주요 내부고발 사건을 대중에 폭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1년 그는 26세의 나이에 MIT 대학의 경찰과 미국 첩보기관에 의해 체포되었다. 학술지 구독과 열람으로 많은 돈이 지불되는 것에 반해 그 자료들을 다운받아 배포한 것이 문제였다. 결국 스와르츠는 자살을 선택한다. 그의 죽음은 지난 몇 년간 세계를 휩쓸었던 새로운 경제 환경을 상징하는 사례라 할 수있다.

 

- 공동체 기반의 자원이나 경제적 활동을 포획하고 정렴한다.

 

- 기업과 국가는 약탈의 의식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보호한다.

 

 * 조너스 소크가 소아마비 백신 개발 후 특허권에 대한 질문에 당신은 태양에 대한 특허를 낼 수 있나요?라고 하던 과학자의 가치는 이 시대에선 사유화 되고 돈을 버는 수단이 된다.

 

 - 이와 같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경제적 수탈의 시대에서, 모든 민주적 요소는 심한 경멸과 무시의 대상이 된다.

 

 - 파괴의 경제학은 이미 생명 유지 장치(양적 완화, 무담보 대출, 느슨한 신용 등)에 의존해 가까스로 숨을 쉬는 오늘 날의 사회적 경제적 패러다임을 영구적으로 고착화하고, 이 위기의 부정적 효과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한다.

 

2. 죽고 나서 받은 편지

 

집 마당도 제대로 걷지 못해 주저앉는 67세의 돈 아모스. 그런 그녀가 노동에 적합하다며 노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대신 노인 간병비 보조금은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데. 노동연금부의 이 편지가 그녀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뒤었다. 아토스와 캐피타라는 두 민간 용역회사는 정부의 '노동 적합성' 테스트를 대행하는 대가로 2013년부터 2016년 사이에 5억 70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다.

 

3. 은행에서 받은 편지 여백의 유서

 

고등학교를 뜻하지 않게 그만 둔 토비. 엄마는 교육이 인생에서 유일하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설득하여 대학에 진학하고 은행의 수습직원으로 입사해 연봉 2만 1,000파운드를 받는다. 하지만 일하던 부서가 아웃소싱되어 문을 닫자, 다시 대학에 진학한다. 하지만, 월세를 내지도 못하고 2학년을 낙제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러다 결국 자살을 택한다. 그는 5,000파운드의 학자금 대출과 초과 인출한 3,000파운드를 부채를 안고 있었다. 유서에는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도움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나중에 만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20년 전 6,500달러의 학자금을 빌렸는데 21년 후 그 빚은 원래 금액의 4배가 되어 있음을 듣고 아이들과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며 공포에 떨어야 했다.

 

여기에 짧게 리뷰로 남기기에는 모자랄만큼 신자유주의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정말 그냥 이대로 이렇게 살아서 무슨 좋은 일이 생길까?라는 두려움이 생길 정도이다.기계보다 사람을 쓰는게 싸니까 기계가 일자리를 다 뺐지는 않을꺼라는 예측에 놀랄 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의 이슈인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런 시대와 사회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계속 고민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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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유시민★『역사의 역사』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18-06-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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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예약판매] 역사의 역사

유시민 저
돌베개 | 2018년 06월


신청 기간 : ~6 24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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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이후,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유시민과 함께 역사의 갈피를 찾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로부터 30년, 작가 유시민 글쓰기의 새로운 시작.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부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고대로부터 최근까지 역사를 사로잡은 18권의 역사서들을 9장으로 나누어 훑으며 ‘역사’라는 화두를 전개해간다. 각 역사서의 주요 내용과 시대적인 맥락, 서사의 새로운 초점과 해석, 역사가의 생애 등을 유시민만의 언어로 요약했다.

여기에 역사가의 속마음을 전달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체크해 주거나, 이해하지 못해도 좋다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안내자 역할까지 맡았다. 역사에 대한 애정과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며, 자신의 역사 공부법을 공개하는 셈이다. 역사의 힘과 논리, 역사가의 생각과 감정, 역사 공부의 재미와 깨달음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저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나아가게 한다.

책 속으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미래에도 반복해서 나타날 행동 패턴과 사회 현상에 주목함으로 써 인간의 본성 가운데 역사의 시간이 바꾼 것과 바꾸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만든다. …페르시아와 그리스가 벌인 국제전은 두 세계 모두 마케도니아에게 정복당하는 결말을 맞았다. 그러나 21세기 문명들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인 기술과 무기를 보유하 고 있다. 또 한 번 대규모 문명 충돌이 벌어진다면 그 결말은 사피엔스를 포함한 지구 생태계의 완전한 절멸(絶滅)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이야기를 유추해 낼 수 있기에 오늘도 누군가는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의 책을 읽는 것이리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역사서를 하나만 뽑는다면 사마천이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되는 게 마땅하다. 사마천은 역사를 역사답게 쓴 중국 문명 최초의 역사가였다. 민간의 역사서와 다양한 국 가 기록을 참고해 『사기』를 집필했지만 『사기』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었다. 이전의 역사서가 저마다 별 하나를 그렸다면 사마천은 우주를 그렸다. 『사기』는 시대와 문명의 과거를 언어로 재구성한 ‘전체사(全體史)’였다. 인류 역사에서 혼자 힘으로 그런 작업을 해낸 역사가는 오로지 그 한 사람뿐이었다.

헤로도토스에게 역사 서술은 돈이 되는 사업이었고, 사마천에게는 실존적 인간의 존재 증명이었으며, 할둔에게는 학문 연구였다. 마르크스에게는 혁명의 무기를 제작하는 활동이었고, 박은식과 신채호에게는 민족의 광복을 위한 투쟁이었다. 사피엔스의 뇌는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지만 뇌에 자리 잡는 철학적 자아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다. 그들은 각자 다른 시대에 살면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이야기를 남겼다.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의 철학적 자아와 공명하기 때문이다. 민족주의자든 아나키스트든 마르크스주의자든, 식민지 시대 지식인들이 쓴 역사를 읽으면 가슴이 아리다. 그들이 살았던 사회적 환경과 오늘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같지 않은 데도 이러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역사가 문학이라거나 문학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훌륭한 역사는 문학이 될 수 있으며 위대한 역사는 문학일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 다룬 역사책들을 읽으면서 나는 흥미로운 역사의 사실을 아는 즐거움을 얻었고 사실들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하게 다가온 것은 저자들이 문장 갈피갈피에 담아 둔 감정이었다. 역사의 사실과 논리적 해석에 덧입혀 둔 희망, 놀라움, 기쁨, 슬픔, 분노, 원망, 절망감 같은 인간적·도덕적 감정이었다. 역사의 매력은 사실의 기록과 전승 그 자체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데 있음을 거듭 절감했다.

역사의 역사는 내게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면, 시간이 지배하는 망각의 왕국에서 흔적도 없이 사그라질 온갖 덧없는 것들에 예전보다 덜 집착 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해 주었다.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인생을 자신만의 색깔을 내면서 살아가라고 격려했다. 내가 배우고 느낀 것이 독자들에게 온전하게 전해졌기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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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소꿉놀이 | 좋은글/관심글/낙서장 2018-06-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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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산바람님 블로그서 뱀딸기 포스트를 읽었다. 마침 아이랑 산에 올라갔다가 뱀딸기를 발견했었는데 아이가 만질까봐 미리 만지지말라고 뭐라했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산바람님께서 무해한 것이니 그걸로 반지도 만들고 하며 놀면 좋다고 얘기해주셨다.

아이가 흙장난하거나 숲에서 뭘 만지고 하면 뒷처리가 귀찮아서 일절 못 만지게 하고 걷거나 놀이기구들만 타라고 했던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왜 그런 생각을 못했지?

어제 바로 다시 산에 올라가 같이 풀잎을 뜯어다가 소꿉놀이를 했다. 돌도 주워 그릇삼고 나무로 젓가락도 만들고 버찌를 주워 으깨서 잼이라며 이파리에 바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같이 놀았다. 다 놀고나니 만들었던 것을 집에 가져 가자는 아이. 헉.. 다행히 숲 속 동물들에게 선물로 주자고 하니 좋단다. 먼지 안들어가게 이파리로 덮어줘야 한다며 잎을 주워 얹는다.

다 자연에서 찾은 장난감이니 정리도 그냥 땅에 돌려 놓으면 되는 일이라 정리도 쉽다. 다음에 좋은 날 또 산에 가서 함께 실컷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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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 생일 바꿀래! | 서평단선정 2018-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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