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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의 로마 제국 특강』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19-06-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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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지성계의 문제적 남자, 융합적 지식인 김대식 교수의 ‘로마 제국 특강’

팍스 로마나, 팍스 브리타니카, 팍스 아메리카나… 역사의 다음 왕좌에 앉을 자는 누구인가? 인류 문명의 기원, 로마 제국의 역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읽는 눈을 얻는다! 

우리는 여전히 2800년 전 로마 제국이 만든 세상에 살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삶의 양식, 과학기술, 국가 시스템 등의 뿌리는 로마 제국에 있는 까닭이다. 우리 문명의 기원인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 속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선사하는 기획이다. 우리의 오늘을 설명하기 위한 ‘먼 거울’, 로마 제국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 세계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짚어본다. 


저자소개

문제적 지식인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뇌과학자, 건명원 운영위원.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을 비롯 『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의 인간VS기계』,『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등의 책을 집필했고, 현재 《조선일보》에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를 연재 중이다. tvN <어쩌다 어른> <문제적 남자>, EBS <특별기획 통찰> <초대석> 등에 출연했다.


목차


1부 기원 Origins

- 어떻게 로마는 전 세계를 정복했는가

우연은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발전은 필요에 의해 시작된다

역사의 주인공은 언제나 바뀐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모든 문명은 연결되어 있다

상대의 강점은 곧 나의 강점이다 

문제는 언제나 내부에 있다


2부 멸망 Decline and Fall

- 왜 위대한 로마 제국은 결국 무너졌는가

가난과 부는 증식한다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다

폭풍이 오기 전은 고요하다

당장의 모면은 미래의 재앙이 된다

과거를 동경하는 자의 미래는 없다

어리석은 지도자는 진실을 외면한다


3부 복원 Reintegration

- 무엇이 로마의 역사를 이어지게 하는가

정신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잃는다

불행은 동시에 일어난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행운은 역사에도 존재한다

승리는 행동하는 자의 몫이다


4부 유산 Inheritances

- 누가 로마 다음의 역사를 쓸 것인가

전쟁은 인간의 본능이다

문명은 폭력으로 이루어졌다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다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요구되다

역사는 지금도 반복된다


역사는 새롭게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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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나오키1/이케이도준/인플루엔셜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9-06-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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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자와 나오키 1

이케이도 준 저/이선희 역
인플루엔셜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통쾌함과 함께 따뜻한 위로도 주는 책. 직장생활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도마리가 비아냥거렸다. 

"꼴값 떨지마. 넌 계속 그렇게 꿈을 꾸고 있어. 꿈이라고 생각했던 게 어느 순간에 비참한 현실로 바뀌는 거! 그게 얼마나 가슴이 무너지는 일인지 넌 모를꺼야." 

한자와는 즉시 부정했다.

"그렇지 않아. 계속 꿈을 꾼다는 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어려운 일이야.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 사람만이 계속 꿈을 꿀 수 있지. 그렇지 않을까?"


p.413 

 일본에서 드라마와 소설로 대히트한 <한자와 나오키>. 이 책의 작가 이케이도 준은 쓰는 작품마다 드라마나 영화화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은 물론 나오키 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그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 갖춘 작가라 할 수 있다.

 

엘리트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 그의 상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한자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 당하고 있을 한자와 나오키가 아니였다. 철저한 조사 끝에 상사를 한 방에 날려 버리고 사과를 받아내고 승진까지 한다. 유명한 작품인지라 이정도의 내용은 아는 이가  많을 것이다. 소재만 놓고 본다면 그리 독특하다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독자가 빠져들어 읽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이 글 앞머리에서 인용한 글귀처럼 힘든 직장생활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꿈을 꾸게 희망을 주는 것. 그게 매력인 책이었다. 이케이도 준 역시 게이오 대학 법학과를 졸업해서 미쓰비시 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점점 내리막 길로 떨어지는 일본 경제, 그런 상황 속의 샐러리맨들의 고단함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속에서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냈기 때문인지 현장감 있으면서 공감가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상사가 하는 말이니 참을 수 밖에, 이미 이 일은 안될꺼야, 그냥 잘 못했다고 하고 넘어가는 게 나을꺼야라고 뒷걸음질 치는 게 익숙해지는 게 직장생활이다. 하지만 한자와 나오키는 상사가 잘못한 것이라면 게다가 인정하지 않고 뒤집어 씌우는 것이라면 철저히 밝혀 책임을 지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진흙탕 싸움을 만들지 않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모습, 같은 팀원들을 챙기고 공도 다같이 나누는 모습은 좋은 어른의 본보기였다.

 

'당한 만큼 갚아준다', '끝까지 무릎을 꿇린다'라는 문구 때문에 복수극에 초점을 맞춰 홍보가 되고 있지만, 이 책의 진정한 의의는 직장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해준다는 점이 아닐까? 상사의 의도가 다분히 담긴 무시, 질책, 동료와의 경쟁, 아래 직원들의 실수. 그리고 가장으로써 짊어진 삶의 무게. 의미없게 다가오는 일상. 불안하기만 한 미래 등. 직장인이라면 한자와 나오키의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 같아 짠할 것 같다. 심지어 악행을 저지른 아사노 지점장의 삶까지 안타깝게 느껴진다. 지친 직장인들에게 속 시원한 글로 위로를 주는 것이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이었다.

P. 133 

 

한자와는 순간 발끈했지만 부부싸움을 하기에는 너무나 지쳐있었다.


P.154


은행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오지만 태도가 나쁘다는 면에서 국세국 직원은 폭력배에 비할 바가 아니다.  


P.191


"한자와, 그만 발버둥치고 이제 솔직해지게."

오기소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강요하듯 말했다.

"그 말은 고스란히 당신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오기소 차장님."

P. 224

나미노라는 자는 작은 거짓말이 똘똘 뭉쳐서 만들어진 거짓말덩어리다.


P.246


재취업 자리를 찾고 나서 퇴직하는 사람은 그래도 낫다. 은행을 그만두고 독립하면 대부분 창업하는 것이 컨설턴트 업종인데,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전 융자부장에 전 부지점장... '전'은행원 중에는 신분이 달라져도 아직 은행원 기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독립하고 나서 맨 처음에 하는 일은 예전 거래처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은행에 다니던 시절에는 어떤 말을 해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내고 떠받들어주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은행을 그만두고 돌아다니면 대부분 경계하고 귀찮은 표정을 짓곤 한다. 기대했던 컨설팅 의뢰는 있을 리가 만무하고, 예의상 차 한 잔을 내밀고, "뭐 열심히 해봐"라는 말과 함께 쫓겨나기 일쑤다.

 이런 일을 몇 번 당하는 사이에 컨설팅으로 먹고살려는 의기양양한 기분은 점차 시들고, 대성공을 거머쥔다는 달콤한 기대는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제야 깨닫게 된다.

 거래처가 자신에게 고개를 조아린 것은 자신의 실력에 감탄했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융자과장이나 부지점장이라는 직책 때문이었다는 것을. 은행의 간판이 그토록 컸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은 이제 은행원이 아니라는 것을...

그런 사실을 겨우 알아차렸을 때, 조기퇴직자의 마음에 조금씩 스며드는 것은 희망이 아니라 끝도 없는 불안이다.

P.247

 

적어도 전 은행원의 경력을 살려서 독립하려면 책이나 잡지에 실릴만큼 글을 잘 쓰던지, 몇 번 있는 강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강연 요청이 들어올 만큼 말을 잘하든지 해야 한다. 양쪽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한 가지는 있어야 한다.

 

P. 299

 

지금 그에게 가족의 존재는 너무나 무거워서, 탁해진 마음에 가라앉는 납덩이같았다.

P.309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간단한 일은 없다.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다.

 

P.405

잘 들어. 은행원이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거라.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시리즈물이라서 1편만 들고 읽으면서 끝에 결말 없이 2편으로 넘어갈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한 편의 에피소드가 기승전결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시리즈물이라서 완간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읽어야지 하는 독자가 있다면 바로 읽어도 된다고 조언하고 싶다. 그렇지만 다음 시리즈가 너무나도 궁금한 독자의 리뷰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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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게일 브레너/포레스트북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9-06-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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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게일 브레너 저/이주만 역
포레스트북스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심리학 책이라기 보다는 명상에 활용하기 좋은 책. 차분히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활동이 많아 좋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5년간 심리 상담가로 활동하며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게일 브레너. 그녀 역시 자신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던 사람이었다. 그녀의 내담자와 자신을 연구한 후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한 책이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이다. 못할꺼야, 자격없어라고 속삭이는 가짜 자아에서 벗어나 진짜 자아, 참자아를 찾아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 실천이 필수인 책

 

책보다는 영상으로 나왔다면 더 효과적이었을 컨텐츠이다. 책을 읽다가 작가가 이 책이 첫 책인가 싶어서 다시 작가 소개를 다시 찾아보았다.  책 전체를 끌고가는 글의 힘이 다소 약한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기 도움의 끝>, <모든 마음의 핵심에서>라는 책을 이미 출판한 적이 있는 작가였다. 내용은 좋은데 독자가 참여해야 더 가치있다는 점에서 명상  책 제목과는 달리 심리학적 분석보다는 자기 치료나 명상과 더 관련이 있는 책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냥 읽기 보다는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한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다음과 같이 스스로 자신을 체크하게 하는 활동들이 나와 있다.

 

 

 

 

2. 실전

 

부정적인 사고패턴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다음 4가지 원칙을 떠올리면 부정적인 과거에서 벗어나서 현재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책 전반에 커쳐 다음 내용이 좀 더 구체화되기도 하고 반복되기도 한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울 때 자신의 본질로 들어가도록 하는 원칙.

원칙1. ' 나는 부족해', '나는 무능해',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어'라는 자아는 부정확한 렌즈로 자아와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왜곡된 사고체계일 뿐이다.
원칙2.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자아가 아무리 진짜처럼 보여도 이를 믿고 안 믿고는 선택의 문제다. 이자아를 사실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원칙3. 경험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어디에 주의를 돌릴지 결정하는 주체는 '나'다.
원칙4. 우리의 경험은 생각과 감정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위의 훈련이 익숙해지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고 현재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어떻게 해야 '온전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섯 가지 처방전을 알려준다.

<마음 처방전 1>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마음 처방전2>

나만의 안식처를 찾는다

<마음 처방전3>

생각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

<마음처방전4>

감정을 기꺼이 수용한다

<마음처방전5>

참된 집으로 돌아가다


 

3.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

 

저자가 이론가가 아닌 실재 마음이 힘든 이들을 만나고 함께 그 상황을 개선하는 사람이다보니, 공감가는 내담자 사례도 많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특유의 따뜻한 표현들도 많아서 읽으면서 마음이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p.40
*나와 관계를 맺은 이들이 실은 나를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앞에서 내생각을 말하기가 두렵다.
*모든 일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느라 매일 녹초가 된다.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인정할 줄 모른다.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나요? 당신에게는 자기 자신을 돌보고 이해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줄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p.47

빈칸에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봅시다. 이 질문이 마음 깊이 새겨지도록 곰곰이 되새긴 다음, 적어도 5분 정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기록합니다. 이제 당신은 의식 깊은 곳에 있는 자신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p.53

행복이란 '미래의 어느 시점에 획득하는 특정 상태'가 아닙니다. 행복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존재합니다. 이 문제의 해결책은 그 자아상을 고치거나 미래의 어느 시점에 바뀌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그것이 허구임을 깨닫고 무엇이 진짜인지 찾는 것입니다.

p. 69

내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관찰할 때 특별히 당부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든 자신에게 부디 자비를 베풀고 자책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과거에 일어난일들은 대체로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최선을 더했을 것입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안내자나 지침이 없었을 뿐입니다.

 

이 책이 조금 더 얇은 버전으로 나오거나 챕터 마지막 부분이 별도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론편/실전편 식으로 말이다. 마음이 힘들 때 꺼내서 다이어리 쓰듯 차분히 한 번 활동해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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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19-06-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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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김범준 저
홍익출판사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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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인원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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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켄로빈슨/21세기북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9-06-02 22:13
http://blog.yes24.com/document/1135604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켄 로빈슨 저/최윤영 역
21세기북스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녀교육, 그리고 자녀가 다닐 학교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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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YOUR CHILD

AND SCHOOL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의 원제목이다. 한국판 제목은 교육이 망가진 것에 대한 원인을 찾아라는 분위기라면 원제는 교육에 대해 학부모, 아이, 학교가 함께 고민해야한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 켄 로빈슨은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권위자로써,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만큼 교육에 대해 창의성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이 만들어졌다.


1. 부모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시죠? 저도 잘 압니다.

입학 첫날엔 정신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교실을 가득 메운 고사리손의 작은 녀석들.

그런데 오늘은 그중에 제 아이도 있네요.



선생님, 충분히 잘 돌봐주시리라 믿습니다.

경험도 많으실 테고요.

하지만 제 아들은 유난히 작고 어리답니다.

이제 갓 네 살을 지났는걸요.


오늘 아침, 교복을 입고 나서는데

꽤 크고 듬직해 보이더군요.

하지만 막상 학교에 와보니

녀석이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바로 엊그제 같네요.

갓난아이를 처음 제 품에 안았을 때가 말이죠.

사랑하고 가르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지금껏 제 몫이었지만,


이제 알아요. 아이의 볼에 한 번 더 입 맞춰주고

녀석이 혼자 나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줘야 한다는 것을요.

온전히 저만의 아들이었던 시간은 이제 돌아올 수 없겠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요!


교사인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입학시키면서 느낀 감정을 <선생님께>라는 시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부모라면 이 시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라면 더더욱말이다. 유치원에만 입학시켜도 저런 마음이 드는데, 초등학교 입학이라면 정말 아이, 아이의 미래, 교유관계, 이 나라의 교육 현실 등 신경쓰이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는 막막하기만 하다.

P.23

요컨대 나는 이 책에서 좋은 교육이 갖추어야 할 요건과 자녀가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P. 29

오늘날의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보면,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혈연관계의 자녀가 태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곧 부모로서 다양한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은 자녀의 생물학적 부모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든 간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보살펴야 할 아이가 있다면, 여러분은 부모라고 할 수 있다.

P.78

부모가 된다는 건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경험일 수 있다. 그러나 부모는 때로 가슴이 저리고 머리가 아픈 힘든 역할이라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를 부모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부모가 생각하는 길로 가도록 한다는 건 끝없는 전쟁과도 같다.(생략)

부모는 다만 자녀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최선의 여건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이다. 이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자, 부모의 역할을 아는 것만으로 문제의 절반은 끝났다. 나머지 절반은 자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저자는 한 가지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할 것이 아니라 때에 맞게?권위적인 부모, 지휘적인 부모, 방임적인 부모, 무관심한 부모가 되라고 조언한다. 똑같은 부모가 있을 수 없듯, 똑같은 자녀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모인만큼 힘든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2. 아이

이른바 지구의 '인류자원'은 다양성, 발견, 계발이라는 측면에서 '천연자원'과 유사하다고 한다. 인간의 흥미와 재능은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며, 천연자원과 마찬가지로 대개 묻혀있다. 이를 발견하고 연마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모와 학교가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제대로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이의 역량을 발견하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꼭 담아야할 것은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한다. 다들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었지만 그때의 기억이 왜곡되어 참 좋은 시절로 남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극도로 정신적 압박을 느끼고 있고 부모가 알아차리는 것은 3분의 1정도도 안된다고 한다. 집에서나 학교에서 쉴 수 없고, 가족의 기능 부재 등은 아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P.127 아이가 보내는 위험 신호

-행동의 부정적 변화를 관찰하라

-'메스꺼운 느낌'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아이가 다른 사람과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를 파악하라

-듣고 해석하라

-도움을 요청하라

스트레스 받는 아이를 서포트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타이틀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잠을 충분히 자게하라.

-움직이게 하라

-놀게하라

-나가서 놀게 하라

-실패할 기회를 제공하라

-자유롭게 날게 하라

모든 아이는 특별한 존재이기에 아이들이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부모는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인지하고 자녀를 하나의 개체로서 깊이 이해할 것을 당부한다.

3. 학교

P.155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학습'을 즐긴다. 그렇다고 학교'교육'을 항상 좋아하는 건 아니다. 경우에 따라 학교생활에서 큰 문제를 겪기도 한다.


먼저, 학교 교육이 필요한 이유들에 대해 열거하고 있다. 직업, 사회성 발달, 삶의 방법을 배우기 위해학교가 존재 한다.?미래사회에 요구되는 능력은 호기심, 창의력, 비판적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심, 동정심, 평정심, 시민의식인 만큼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또는 홈스쿨링에서 교육을 제공해야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커리큘럼
교사의 수업
평가
일과표
환경
문화

이 여섯 가지의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적절한 역동성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좋은 학교라 할 수 있다. 제 6장에서 각각의 요소를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그중에서 "무용은 당연히 수학만큼 중요한 과목"이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학교의 이러한 요소들도 교사를 통해 표현된다.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교사에게 배운 학생은 최악의 교사에게 배운 학생에 비해 최소한 세 배 더 많은 내용을 학습한다. 좋은 교사와 좋은 학습방법은 좋은 학교의 선결조건이다'라는 앨리스테어 스미스의 글을 인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사가 학습 외적인 것에 시간을 소비할 수 밖에 없는 학교 현실을 짚고 있다. 그렇기에 자녀의 교사를 대할 때 그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많은 압박 속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교사도 부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을 지도 하고 학습에 아이들을 참여시켜야 함을 언급한다.

이 밖에도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이 나아갈 길과 그들을 도울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엔 사람은 표준화될 수 없음을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고 마무리하고 있다.

p.139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이들이 고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갈 것이다. 그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자. 부모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교육의 본질, 그 속에서의 부모의 역할, 학교과 교사에게 기대하고픈 부분에 대해 조금은 구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포괄적 주제를 다루기에 다소 입문서 느낌은 있다. 관심 주제가 있다면 이 책 외에 관련 분야에 대해 좀 더 찾아 보아야 고민에 대한 답이 생길 것 같다. 교육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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