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마뇨의 빗자루 여행
http://blog.yes24.com/wolfair2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witchM
영화와 책 그 사이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3,47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Wish List
My Favorites
이벤트 스크랩
나의 리뷰
마뇨의 마법서
기대평
태그
수상한쇼핑몰 마보융 장안24시 거짓말을먹는나무 프랜시스하딩 강지영 중국소설 자음과모음 현대문학
2021년 1월 8 post
2020년 12월 27 post
2020년 11월 17 post
2020년 10월 16 post
2020년 9월 13 post
2020년 8월 14 post
2020년 7월 22 post
2020년 6월 18 post
2020년 5월 13 post
2020년 4월 14 post
2020년 3월 17 post
2020년 2월 17 post
2020년 1월 15 post
2019년 12월 24 post
2019년 11월 24 post
2019년 10월 23 post
2019년 9월 15 post
2019년 8월 3 post
2019년 7월 15 post
2019년 6월 14 post
2019년 5월 16 post
2019년 4월 15 post
2019년 3월 10 post
2019년 2월 6 post
2019년 1월 9 post
2018년 12월 8 post
2018년 11월 8 post
2018년 10월 7 post
2018년 9월 7 post
2018년 8월 10 post
2018년 7월 4 post
2018년 5월 4 post
2018년 4월 3 post
2018년 3월 1 post
2018년 2월 2 post
2017년 11월 6 post
2013년 7월 2 post
2008년 4월 1 post
달력보기
새로운 글
최근 댓글
리뷰 재밌게 읽고 가.. 
시리즈를 모아두니까 .. 
좋은 리뷰 잘 읽었습.. 
리뷰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오늘 21 | 전체 9431
2006-07-28 개설

2020-03 의 전체보기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 마뇨의 마법서 2020-03-19 21:2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2345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리커버 에디션)

정여울 저/이승원 사진
21세기북스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여울과 함께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0대에 결정적으로 달라진 세 가지 마음 자세.

첫 번째. 먼 훗날의 대단한 내가 아니라 지금의 '나'가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

두 번째. 내 어두운 면을 사랑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세 번째. '더 커다란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인생은 결코 달라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정여울 작가의 글은 처음이다.

물론 그의 글이 참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이 책은 리커버에디션이다.

2017년 첫 출간된 책이다.

 

지나간 나를 돌아보며 내가 나에게 해주는 말들이 정겹게 마음으로 울려온다.

덕분에 내 지나온 시간들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 몰랐지만 마치 세상을 다 살아버린 것처럼 아는 체했던.

지금 생각하면 민망한 나 자신에 대한 생각들.

여기서 10년이 더 흐르면 그때는 지금의 나를 그렇게 떠올릴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은 '내 삶'과 '내 삶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나' 사이의 거리 조절인 것 같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 않다.

그저 시간에 쫓겨 하루하루를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한 달 살이가 된 지 오래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읽는 시간은 정여울이라는 작가를 알아가는 동시에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기분'의 고삐를 내 '이성'이 틀어쥐지 못하는 순간에 실수나 불상사가 생긴다. 기분에 좌우되는 삶이 아니라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멋진 기분을 창조할 줄도 알아야 행복을 쟁취할 수 있다.

 

 

이 말에 공감한다.

알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말이다.

난 항상 기분에 좌우되어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비극적 주인공으로 생각해서 어둠 속에서 틀어박혔던 세월도 꽤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멋진 기분을 창조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앞으로는 성장해야겠다.

10년 후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며 잘했다고 칭찬해 줄 수 있게.

 

사람이나 장소에 대한 편견은 더 나은 삶의 기회를 빼앗아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수많은 편견에 사로잡혀 더 멋진 삶의 기회가 스쳐가는 것도 모른 채 그 곁을 지나치곤 한다.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된 나의 편견들을 다시금 정리해 본다.

사람에 대해 쉽게 판단하고, 상황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쳐 알지도 못한 편들기를 했었다.

그것들이 결코 좋은 모양새로 내 인생에 기록되지 않았음을 알린다.

 

노년이 아름다운 순간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지혜를 젊은이에게 전해주는 메신저'의 모습을 보일 때다. 훈계조나 명령조로 젊은이들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인생 그 자체로 빛나는 모범을 보이는 노년이야말로 세상의 귀감이다.

 

 

내가 되고 싶은 나이 든 내 모습이다.

그리되려면 아주 많은 것들에게 귀 기울이고, 더 마음을 열고, 수많은 말들을 가슴에 담아 두어야 한다.

내가 갈 길이 멀어 보여서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내 평소의 생각을 이렇게 정리해 준 작가님께 고마운 마음이다.

 

글들에서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어둡고, 불안하고, 습한 기운이 아니라 온기와 희망과 사랑의 기운들이 느껴진다.

 

말끔한 사람.

글에서 느껴진 정여울 작가에 대한 느낌이다.

 

정갈한 글들이 내게 조근조근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치 속 깊은 친구에게 지나온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듯.

 

정여울 작가의 글에 이승원 작가의 사진이 나를 잠시 다른 세상으로 끌어당긴다.

요즘처럼 갑갑한 나날들에 이 책이 위로와 희망을 동시에 주었다.

왠지 내가 조금 괜찮은 사람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