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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는가 | 신앙적인 2020-06-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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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는가

알리스터 맥그래스 저/양혜원 역
성서유니온선교회 | 2016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성도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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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시리즈 5권 중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책은 결국,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을 원해야 하며,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종합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망을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1. 성례: 소망의 상징이자 기억

2. 죽은 자의 부활

3. 천국과 영원: 그리스도인의 소망

4. 시대와 시대 사이: 믿음의 삶

5. 결론: 더 높이, 더 깊이

 

  기독교인이라면 알게 되고 참여하게 되는 성례에 대한 의미와 그 종류를 다루는 1장으로 시작하여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소망을 다루는 2, 그리고 죽음이 끝이 아닌 여행의 시작임을 보여주는 천국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3장에서 다룬다. 그리고 4장에서는 이미아직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딜레마를 다루며 5장에서는 본 시리즈를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는 부분이다.

 

  저자의 표현처럼, 이 짧은 5권의 시리즈에서 기독교의 모든 것을 향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맛보게 되며 그 길에 참여하고 싶다고 느끼게 도움을 주었다면 그 가치는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해준다. 33p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역사하심을 떠올리게 해주는 고마운 순간이며 믿음이란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진짜인지 상고하게 만드는 순간이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새로운 무신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변증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경험의 결합은 좋은 변증의 콘텐츠가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하고, 기독교 사상을 도전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162p

 

  결국 자신의 신앙을 강화하는 것으로 작용하며, 전도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더욱 더 성경을 날마다 읽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치 않을까. 사랑만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사랑하기에 모욕을 견디는 것이고, 사랑하기에 전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면 모든 것이 소용없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 위에 선포되어지는 것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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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는가 | 한줄평 2020-06-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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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믿음의 여정을 출발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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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 | 신학적인 2020-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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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

정성욱 저
홍성사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보다 더 스터디하기에 쉬워진 교재와 같은 구성으로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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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정성욱 교수의 본 책도 그만큼 시간이 흘러갔다. 그렇기에 보다 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필요도 있었으며,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부분들의 변화가 이루어진 개정증보판이 10년이란 기다림 후에 나온 것이다. 기존보다 4장의 내용이 추가되며, 토의 문제가 더해졌기에 보다 더 기독교 변증을 이해하여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 변증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본서의 제목처럼, 티타임에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어떤 토론의 장이 벌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보통, 전문가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차 한 잔하는 시간에는 우리가 우리의 이웃과 나누는 시간이며, 관계적으로 가까운 사람일 확률이 크기에 언어 이상의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 논리적으로 지식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야 하기에 기독교 변증에 대하여 공부함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전도라고 하면 전도 용지를 들고 가서 읽어 주거나,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웠던 모습에서 관계 전도라는 방법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관계 전도에 대해서 심지어 무엇을 보여야 하며, 무엇을 말해야 할지 힘들어한다. 특별히,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사영리와 같은 단순하고 체계화 된 방법론이 아니라면 어려워하지 않는가. 이때에 필요한 것이 기독교적 소양이며, 이를 체화시켜야 한다고 본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독교 변증을 보게 되고, 이야기하게 된다. 가까이는 성경의 권위에서부터 악의 문제와 신정론까지 나아가는 기독교 변증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그러하기에 모든 부분을 알 수는 없으나 지혜롭게 다가갈 수 있는 안내가 필요하다.

 

  자기가 배운 것을 그대로 그 용어로 설명하여 주는 사람은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한 것을 가지고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변화시켜 알려주는 것이 실력이지 않을까. 이를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에게 잘 배운 분이기에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자신의 교파에 의하여, 신학에 의하여 모든 내용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진단하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원리를 배워나가고 무엇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에 대해서 매력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하기에 읽어보길 권하며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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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며 | 생각 나누기 2020-06-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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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에세이스트 참여

8월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며

 

  나의 몸을 지속적으로 달궈놓는 그가 다가오고 있다. 바로 여름이다. 여름이면 누구나 바다나 계곡으로 혹은 섬으로 저 멀리 외국으로 간다. 메신저에는 ‘부재중’이라는 표시를 달아놓고 싶어 한다. 아, 요즘에는 메신저의 대화명이나 SNS에 ‘나, 여행중’이라고 자랑하는 것이 대세이긴 하지만

 

  그렇게 철이 든 나이가 아닌데, 인생을 무념무상으로 바라볼 나이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 샌가 집이 좋다. 어딘가를 돌아다니기보다 집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누워있고 싶은 나를 만나게 된다.

 

  나의 최고 피서는 시원한 방에서 빔으로 방 안을 밝히며 보는 영화가 아닐까. 특별히, 8월의 크리스마스를 좋아한다. 한 여름에 웬 겨울이야기 같은걸 좋아하냐고 물으신다면, “여름이니까”라고 답하련다.

 

  그리움으로만 아련하게 다가오는 그 시절 그 때의 느낌을 화면을 통해서 볼 수 있기에 그런 걸까. 유난히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다른 무엇보다 청개구리 심보를 가진 나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름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이 그리운 나이기에

 

  그 때에 난 어떻게 지냈었을까. 지금처럼 시원한 바람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에어컨도 없었던 때였는데. 더운 것이라면 질색하던 나였기에 더욱 더 의문이 든다. 아, 좋은 피서지였던 은행이 있었구나. 그 때엔 할 일 없으면 농협 의자에 앉아 있던 내가 떠오른다.

 

  사랑이 무엇인지를 아직은 모르던 그 시절에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영화. 클래식과 로맨스의 정석으로 남게 될 영화를 발견했던 것은 우연치고는 행복한 우연이었을까. 이 영화를 필두로 <클래식>, <봄날은 간다>, <연애소설> 등을 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화면에 담긴 것만이 아닌 글자로 남겨진 <천년의 사랑>은 구구절절한 사랑을 깨닫데 해준 시간이었다.

 

  지금은 또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이기에, 사랑이 무엇인지를 크게 배워가는 시간이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계절인 여름이 오면 <8월의 크리스마스>가 생각난다. 아이들이 좀 더 무럭무럭 자라나면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사랑이란 건 간직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추억임을 알려주고 싶기에 말이다.

 

  예전처럼 예쁜 매미 소리가 아니라 중국에서 온 매미의 울부짖음을 듣곤 있지만, 그래도 매미가 울면 여름이구나 싶다. 그리고 모든 이들의 옷차림이 짧아지기에 아니, 핫하게 변해가기에 나도 동시에 핫하고 싶다.

 

  이번 여름에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져본다. 자전거를 타서 불태워볼까. 아니면 런닝 머신 위에서 좀 달려 볼까. 운치 있는 자전거도 좋지만, 나에겐 다이어트를 위한 자전거이기에 그 멋짐은 포기하게 될 것이다. 배 나온 아저씨에서 배 들어간 아저씨로의 변신을 위한 몸부림일 테니까

 

  어쩌면 시한부 인생의 삶을 살아가던 영화 속 그를 보며 느꼈던,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밝게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오래 있어야 더욱 즐겁게 지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그렇게 만드는 걸까.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말을 상시 떠올려 보는 나이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생각이 나를 이끌어가고 있기에 말이다.

 

  잠든 아이들과 아내를 뒤로 하고서 거실로 나가야겠다. 안방이 아닌 거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봐야겠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에는 그 사진관 앞을 다녀와야겠다. 그러면 다시금 찾아온 여름을 맞을 준비가 되는 것 아닐까. 가족이 내 삶의 울타리의 전부이기에, 진짜 사랑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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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뉴욕 52번가’ 하수구의 철학자 라바』 | 서평단 신청 2020-06-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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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기간 : 611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612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52번가 횡당보도 앞

하수구 밑 작은 벌레, 라바


“오늘도 하수구 위에서는 온갖 찌꺼기들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하수구 아래로 무언가를 흘리거든요.

이곳은 어둡고, 더럽고, 초라하죠.

우리는 하수구를 탈출하기도 했어요.”


숨이 컥 막히는 지하철 속에서 터질듯 꽉 끼인 채로, 또는 출 퇴근 버스 속에서 미친듯이 몸이 흔들리며. 그때 문득 지쳐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두 벌레와 눈이 마주쳤다. 우리가 기억하는 두 애벌 레는 그렇다. 땀 내음, 나른한 하품, 키득키득 웃음, 서러운 눈물……. 흔들리는 우리의 일상 속으로 그렇게 천천히 기어들어와 도시의 한 풍경이 된 이 두 벌레에게는 언어도 없고 감탄사도 없다. 無言의 대화로 그들이 나누는 감정은 우리의 뇌를 거치지 않고 직관적인 철학으로 다가와 무의식을 파고든다. 하 수구에서 출발한 그들의 여정은 도심 한복판을 지나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우리가 잊고 있는 순간에도 라바는 천천히 기어가고 있었으며 작은 발자국, 아니 몸자국을 남겼다. 이 두 벌레는 천천히 사는 생애가 훨씬 더 즐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천천히 산다는 것의 즐거움. 그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아침마다 저녁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철학적 순례의 길인지도 모른다. 라바가 쓰레기 폭탄 같은 길거리 라이프 속에서 찾았던 생존의 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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