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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이라는 가장 좋은 친구를 선물하고 싶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20-05-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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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표 책육아

지에스더 저
미디어숲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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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북, 보드북도 뭔지 몰랐던 작가는 친구가 선물해준 그림책을 통해 책육아의 길에 들어선다. (ㅎㅎ 맞나요?)
<100층 짜리 집>에서 별을 좋아하는 거미 왕자를 만나고,
<신 나는 스쿨버스 키즈 : 거미줄에 걸리다>에서 또 다른 거미를 만나며 자연을 배우고, <샬롯의 거미줄>에서 친구를 아끼는 마음 따뜻한 거미를 그리고 <제임스와 슈퍼복숭아>에서 거미가 짜준 그물침대를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편다. 거미가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책을 통해서 작가의 아들은 책을 즐거워 하는 아이로 자랐다. 아마도 모든 엄마가 바라는 일이 아닐런지...

첫번 째 책에 이어 두 번째 책 <엄마표 책육아>도 나의 육아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나도 책육아를 무척이라 좋아하기 때문에 (나도 작가처럼 이야기를 잘 못하니 책을 열심히 읽어주자 해서 한 권 한 권 읽어주다 보니 내가 오히려 더 그림책에 빠지게 되어 더 열심히 읽어주었다 ㅎ)

"상상력의 본래 의미는 '머릿속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힘'이다. 상상력은 엉뚱한 공상을 하는 힘이 아니라 현실의 세계에서 앞을 예상해 계획을 세우거나 많은 사람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이다. 상상력이 생가면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되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중에서...
상상력을 엉뚱한 생각이나 공상쯤으로 생각하던 내게 상상력의 무한한 힘을 가르쳐 준 글귀다. 늘 아이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 잘 몰랐다. 그런데 지에스더 작가의 책을 통해 해답을 얻었다.

저자는 <책 읽는 뇌>에 나온 독서 단계를 인용하여 내요을 더해 설명해주었다.
독서단계
1. 예비독서가 ;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 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준다. 책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글밥 있는 이야기책도 ~ (우리 아이가 이 단계에 속함)
2. 초보독서가 ; 아이가 글자를 읽을 수 있는 단계
고전문학을 가볍게 시작 가능.
3. 해독하는 독서가 ; 어휘가 빈곤한 아이와 풍부한 아이가 보여 주는 차이가 드러나는 시기. 고전 철학까지더 읽어줄 수 있음. 좋은 문장을 골라 필사 후 자기 생각을 짧게 글로 쓰고 말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4. 유창하게 독해하는 독서가
문장이 의미하는 숨은 뜻까지 이해하는 단계. 진정한 읽기 독립이 이루어진 단계. 초등학교 후반부터 어른까지 이어지는 여정.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음.
5. 숙련된 독서가
그동안 읽은 책들의 통합이 가능한 단계. 단순하게 작가의 생각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확립. 책을 쓰는 수준까지 성장함.

내 아이가 숙련된 독서가의 수준까지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어주어야지!!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줄 때 엄마부터 그림책을 좋아하고 읽기를 즐겨야 한다."
(79페이지)

너무나 공감이 되어 무릎을 탁 쳤다. 아! 맞아.. 나도 내가 그림책을 좋아하게 어쩌면 아들보다 내가 더 좋아했기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읽어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읽기 귀찮거나 싫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다. 난 주변 사람들이 내 목을 걱정할 정도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 하지만 그들의 걱정만큼 난 그리 힘들지 않다. 내가 즐기기 때문이었다. ㅎㅎㅎ

"부모 역시 책을 읽고 질문하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아이와 함께 키워야 한다. 나만의 철학을 세운다. 책 한 권을 고르더라도 내가 가진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다보면 내가 가려고 했던 길과 다를 수 있다." (92페이지)
마치 숙제를 받은 듯한 느낌이다. 자신 없다. 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기는 하지만 그걸로 끝이다. 그저 그 내용들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내 무의식 어딘가에 녹아져 있다가 필요한 순간에 떠올려지기를 바랄뿐이다. 나도 비판적 사고를 하고 싶은 맘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걸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작가는 책에서 본인의 책육아의 목적과 책을 읽어주는 장점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걸까 생각해봤다. 나는 내 아이가 나와는 달리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똑부러지게 표현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즐기길 원한다. 바로 '숙련된 독서가' 수준이다. 그런데 나는 그러 질 못하다. 내가 스스로 평가하기는 초보독서가 수준이지 않나 싶다. (흠... 심각하구만...)
책을 고를 때 최종 선택은 아이에게 맡긴다!!
"아이에게는 자기가 원하는 책을 고를 자유, 읽고 싶을 때 읽는 자유의 경험이 쌓여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혼자 책을 읽는 날이 온다." (102페이지)

아이에게 맡는 책을 고르기 위한 팁이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당연히 부모의 몫이다. 한동안 나도 엄청 검색하며 그림책 카페에도 가입해 수많은 그림책 정보를 얻어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주었다.
좋은 그림책을 발견했을때는 마치 보물을 찾은 듯 기뻤다. 물론 아이가 나만큼 그 보물의 가치를 알아주는 건 아니였다 ㅎ 그래도 엄마가 읽어주니 대부분은 거부않고 들었지만 어떤 건 읽기를 거부하기도 했다. 점점 커가며 본인의 취향이 생기다보니 가끔 서점에 가서 책을 스스로 고른다. 거의 대부분은 사지 않았으면 하는 책들이다. 그래도 아이의 권리를 존중해 눈 딱 감고 사주지 말고 기분 좋게 사줘야 겠네 ㅎ

"자꾸 책이 있는 물가로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 거기서 책이 흥미롭다는 경험을 수없이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원하는 물가에서 실컷 물을 마실 수 있다. 마실 물인지 안 마실 물인지 선택은 아이가 한다. 무조건 아이가 답이다."
(105페이지)
"어린이 독서는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독서를 생활 습관으로 만들고 자신이 읽은 것을 활용해 무엇이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면 된다.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독서 교육의 목표는 아니다. 재미를 붙이기만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 나름의 독서 이력을 만들어간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에서

아이가 즐겁고 재미있어서 선택한 책이라면 수도 없이 반복해서 읽는 것을 나도 안다. 가져오고 또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니까. 하지만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들은 이제 예의상 한 두번 읽어달라 할 뿐이니 정말로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책으로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게 해야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이야기책 읽어줄 때 알아야 할 몇 가지 팁도 알려주신다~ 이야기책을 살때는 전집보다는 아이 흥미 위주로 2-3권 사고, 엄마가 먼저 읽어보기 그리고 아이 손에 잘 닿는 곳에 책을 놔두고 책을 읽어 주기 전에 책에 흥미를 느끼도록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목차나 전체 쪽수를 보고 양을 나눈 다음 읽어 준다. "더 읽어 주세요"라고 해도 궁금하게 하는 게 더 낫다.


블로그에 조그만 찾아봐도 많은 자료들이 나오는 독후활동! 늘 책은 많이 읽어주지만 마음만큼 잘 안해 주었던 부분이다. 독후활동에 대해서도 아이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5분 눈높이 대화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위로해준다 ㅎㅎ 내가 독후활동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독후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더 배우게 하고 싶은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그 또한 책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정도의 활동이면 족하다고 한다. 그러기에 억지로 만들어 서로 힘든 활동을 하기 보다는 (물론 아이들이 재미있게 준비하는 엄마, 선생님들은 많이 계시다) 아이와 읽은 내용을 가지고 가볍게 하는 5분 이야기가 난 더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5장에서는 고전읽기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고전은 내게도 어려운 것이기에 고전을 손에 잡기가 쉽지 않았다. 성경은 늘 읽어주기는 하지~ ^^ 탈무드도 구입은 했으나 아이에게 읽어주기는 커녕 나도 안보고 있는 실정...
아이에게 고전을 읽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5장을 정독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고전은 아이의 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유기농 재료를 찾듯이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고전을 검색해 좋은 책을 엄선하여 시작해봐야 겠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시작하셨다던 '고전읽기 프로젝트'로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마약중독자, 수감자들, 노숙자들에게 소크라테스를 읽고 가르쳐더니 욱 하는 사건 앞에서 자신을 제어하고 '소크라테스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으로 죄를 지을 뻔 한 순간을 모면한 어느 수감자의 이야기며 책 속에서 고전을 읽음으로 얻은 유익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무엇보다도 작가가 첫째 아이와의 고전읽기를 통해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하는 대화들이 참말로 사랑스럽다. 그리고 아이에게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슬쩍~ 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책을 찾아서 읽어보도록 하는 작가의 지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ㅎ
책을 읽으며 내 아이가 좋아했던 그리고 아직도 좋아하는 책들이 많이 나와서 더 즐겁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많은 그림책 육아책 속에선 내가 소장하고 있던 책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난 나대로 참 좋은 책들을 골라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있다고 나름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누구 누구가 추천해주는 책이 아닌 내 아이의 선택이 가장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고 책이 낡고 찢어져 엄마는 책수선가 전문이 되어도 그걸로 족한거다. 그리고 아이의 독서실력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엄마가 만들어가며 이끌어줘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론 아이가 그림책 수준에서만 멈추게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무계획적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아이가 좋다하거나 내가 좋다고 여기는 책들을 너무 우후죽순으로 밀어 넣어 주었던 느낌이다.

아이가 숙련된 독서가가 되는 단계로 올라갈때까지 아이가 책을 즐거워하며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쌓고,엄마아빠와 함께 책 읽었던시간들을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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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기도문 | 기본 카테고리 2020-05-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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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이대희 저
브니엘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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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는 이대희 목사님의 <자녀 축복 침상기도문>은 2008년 초판을 출간한 이후 12년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강산도 변하고 세대도 변하여 다시금 지금 세대들을 위한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매일 기도해주는 부모님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늘 기도에 자신감이 없는 나는 기도문을 좋아한다. 그대로 따라 읽어주면 좋으니까~ ^^

하지만 매일 기도문을 읽어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제목이 이래서 일까? 늘 침상 옆에 두고 아이가 잠자기 전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게 된다. ㅎㅎ

이대희 목사님의 <자녀 축복 침상기도문>은 출판을 위해 기도문을 적은 것이 아니라 자녀를 양육하며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문이라 그런지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하나님께로 인도할까.. 어떻게 예수님을 닮은 자녀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침상 기도문에서는 예수님이 성장해가시던 모습을 기초로 영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나는 기도를 해줄 때 Part 1부터 순서대로 기도해주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Part1에서부터 Part4를 돌아가며 하나씩 읽어준다.

내가 엄마로서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의 본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를 보며 삶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을 배우고, 사랑을 느끼고, 순종하는 자녀로 커나가길 소망한다.

어제는 '부모를 공경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기도문으로 기도해주고 있는데 아들이 그런다. "엄마~ 내가 그래야 하는 거잖아~ 맞지?" ㅎㅎㅎ 기특한 녀석~

부모를 공경하며 하나님을 공경하는 법을 배우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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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가치혁명 | 기본 카테고리 2020-04-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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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치 혁명

김원태 저
브니엘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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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잊고 있었던 가치를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고, 익숙해졌던 신앙 생활을 다시금 돌아 보면서 세속적인 가치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생각했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뭔가 새로운 신앙적인 깨달음이나 지식을 전해주지는 않지만, 우리가 쉽게 망각하고, 너무나 소홀히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결코 어려운 말로 몇번이고 다시금 읽었던 부분을 그 뜻을 되새기다가 포기하게 되는 그런 책이 아니다. 목사님의 글을 쉽게 쉽게 읽어 나가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해하게 되고, 동의하게 되고, 내 부족한 부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바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가치 나눔터를 두어서 각 단락에서 읽은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는 점이다. 가치 나눔터의 문제들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짤막짤막한 질문들이어서 읽은 내용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잊게 되는 부분들을 다시금 떠올려 주는 이 책은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처음에 읽을 때보다 두 번, 세 번 읽다 보면 그 깊이를, 이 책의 가치를 더 깊이 깨닫게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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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마음처방전 받으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4-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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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위영만 저
더블북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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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를 하신 한의사 위영만 원장님이 그간의 많은 치료 사례들을 담아내셨다. 난 이 책을 읽으며 틱장애나 ADHD같은 질환도 한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만의 분야라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쉽게 뇌신경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좋았다. 그리고 한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궂이 부작용이 많은 양약으로 치료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part1, 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처방전

part2, 관계가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처방전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표현이 서툰 아이를 위한 부분에는 손톱을 물어 뜯는다든지 머리카락을 뽑는 지 하는 잘못된 습관에 대한 이야기부터 불안, 공부머리 없는 아이, 사춘기 반항, 수면 그리고 꾀병같이만 느껴지는 신체증상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우리 아이는 잘 때 엄청 이를 가는데, 정말 이러다 이가 다 부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아이들은 마음속의 긴장감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이를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리적 부안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완화하는 한약을 사용한다고 한다. 서양의학은 병명에 따라 약을 처방한다면 한의학에서는 기질에 따라 한약을 처방한다. 이러한 부분으로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한의학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집 근처 한의원에 갔을 때 이를 갈면 귀와 연결된 목 주변 근육을 잘 마사지 해주라고 하셨는데.. 해주면 너무나 간지러워해서 잘 못해주고...ㅠㅠ 이 책에서도 잠자기 전에 턱 주위의 저작근과 흉쇄유돌근을 문질러 주거나 목덜미의 근육을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 (흉쇄유돌근은 어디란 말인가!! 그림으로 그려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관계가 서툰 아이를 위한 마음 처방전 편에서는 아이의 우울증, 강박증, 틱, 아스퍼거 증후군, ADHD 그리고 유뇨증/유분증에 대해서 나눈다.



아이들은 유리와 같은 존재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너무나 아름답지만 깨지기 쉬워 잘 다뤄야 하는... 그간 내가 알고 모르고 했던 수많은 말과 행동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로 남겨졌을 지 그리고 아이를 위한답시고 했던 너무나 과한 사랑에 아이가 아이의 성장에 방해를 했는 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되어 감사했다.



아이를 키우며 이상행동이나 증상등을 볼때마다 네이버나 육아카페를 드나들며 검색도 해보고, 걱정으로 밤잠 설치며 고민하고 우리네 부모들은 그 많은 아이들은 우찌 키웠나 싶을때도 있었고... 참말로 한 아이를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구나.. 이 세상에 부모라는 직업이 제일 어려운 것이구나 .. 싶다가도 아이가 주는 웃음으로 어려웠던 시절 다 잊는 것이 부모가 아닌 가 싶다.



그래서 책의 표지에 있는 이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부모가 불안을 이길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

아이의 치료에 앞서 부모가 먼저 양육태도를 돌아보고 부모의 정서상태를 돌보는 것이 우선인 듯 싶다. 그리고 정말 우리 아이에게 치료가 필요한 지 잘 판단해야 한다. 불안함으로 너무 조급해하거나 아니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해서 아이의 치료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안좋은 습관이 6개월 이상 반복되거나 할때 이러다 좋아지겠지 생각하기보다는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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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교육을 위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3-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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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일드 Wild

송인섭 저
다산에듀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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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의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의 65%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에 종사할 것이라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평생에 걸쳐 평균 7개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미래에는 있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

2008년 한국을 방문한 엘빈 토플러가 한국의 교육 현실을 꼬집은 말이다. 하지만 10년도 더 지난 지금... 우리의 교육은 변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송인섭 교수는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8000명 학습자 및 학부모를 연구하며 '자생력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송인섭 교수의 연구센터를 찾은 이들 중에서 어디서도 동기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 반복된 실패로 무력감에 빠진 아이, 극도의 주의력 결핍으로 힘들어하는 아이 등 위기를 겪고 있는 학습자를 심층탐구, 부모 및 교육관계자들까지, 그 대상과 규모를 불문하고 연구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입증했다. 바로 자생력!!

와일드=자생력 ; 감성적 창의력

미래의 자생력, 감성적 창의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로운 개념도, '천재적인 번뜩임' 같은 특출한 능력도 아니다. 기계와 차별되는 인간만의 본성인 감성에 일상의 다양한 존재와 활동을 새롭게 배열하고 통합하고 연결하는 창의성을 더한 개념이다. 이는 ' 통찰력 있는 창의성','통찰력 있는 융합', '통찰력 있는 리더십'으로 기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그리고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 이력'으로 완성된다. 결국 감성적 창의성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본문중에서)
?

난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 키워드를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건 바로 동기와 최초성!!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힘, 더 나은 상태로 발전시키려는 의지, 자기 자신을 북돋아 끝까지 하게 하는 힘, 바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기술의 뛰어난 발전 속도에 놀라지만,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그것의 존재 여부는 결국 인간이 지닌 최초성에 달려 있다.

스스로 동기화하여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면 그것은 자생력의 뿌리가 되어 끈기있게 자신의 일을 끝까지 즐겁게 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지는 것 같다. 즐겁게 하는 일 속에서 더 많은 창의적인 상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인공지능에 종속되지 않고 그것을 누리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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