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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번째 주인공 -'산바람'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8-0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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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61번째 주인공은 '산바람(kse10034)'입니다.


 산바 블로그 바로 가


 인터뷰에 응해주신 '산바람'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Q. 안녕하세요 산바람님. 릴레이 인터뷰의 61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닉네임을 ‘산바람’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산을 좋아해서 등산을 자주 가다보니 닉네임도 ‘산바람’으로 정했습니다. 산행을 할 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항상 좋았거든요. 물론 추운 겨울의 눈보라나 여름철의 비바람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어디든 제약 없이 갈 수 있는 바람을 닮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살아 있는 바람’의 뜻으로 쓰이는 ‘산바람’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어야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A. 2014년 9월에 40년의 교사생활을 마치며 은퇴 하였는데, 은퇴와 더불어 건강에 이상이 와서 바로 암 수술을 받았어요. 몸을 추스르면서 남은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은퇴 전에 생각했던 1,000권 책 읽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활동이 처음이라 서툴고 서평 쓰는 방법도 제대로 몰랐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서평쓰기 강좌를 듣고, 독서모임에도 참석하면서 2015년 후반기부터 서평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A.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여 서평을 읽어보는 것이 좋았어요. 같은 책을 읽고도 느낌이나 생각이 각자가 다르기 때문에 미쳐 생각하지 않은 것들을 알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시각 차이만큼 다양한 생각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죠. 그리고 블로그 운영하는 것도 각자 개성 있게 하고 있어서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이웃 블로그를 방문 할 수 있었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생각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사회의 유행이나 이슈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쉽게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어요.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좋아하는 장소는 몇 군데가 있어요. 세계 문화유산인 화성이 가까워 마음이 복잡할 때 화성에 올라가서 시내를 조망하기도 하고 성곽을 한 바퀴 돌아오기도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고, 잘 조성된 성곽 둘레의 화단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도 하죠. 그리고 정조대왕 시절에 축성된 서호 저수지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저수지 가운데 있는 섬에는 가마우지가 몇 년 전부터 둥지를 틀어 1년 내내 볼 수 있고, 백로와 왜가리, 기러기 등 철새뿐만 아니라 물닭이나 물오리 등 새 종류를 많이 볼 수 있어요. 봄부터 여름 사이엔 저수지에서 팔뚝만한 잉어가 수십 마리씩 떼지어 헤엄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잘 조성된 호수 둘레길을 걷는 것이 좋아요. 공원에는 갖가지 나무들과 꽃들을 심어 놓아서 사시사철 새로운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집 옆에 있는 숙지산이라고 하는 작은 산에 매일 운동을 하러 갑니다. 작은 산이지만 나무가 제법 우거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도 하고, 공원 안에 있는 도서관과 운동장 그리고 체육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A. 저는 원래 특정부문의 책을 고집하지 않고 두루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고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공부란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몸담았던 교육에 관한 책과 인문학 서적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집중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A. 3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도 지금처럼 생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충분히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최근에 본 책 중에는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읽었던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도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 합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도 재밌게 읽었고, 소설로는 김훈의 <흑산>,  산업혁명기 영국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올리버트위스트>, 나치에 협조한 전범 이야기를 다룬 <책 읽어주는 남자> 등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 학살의 현장 경험을 담아 세계에 알린 빅터 프랭클의<죽음의 수용소에서>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등 여러 책들이 스쳐갑니다. 이밖에도 1999년 전 세계를 경악시킨 미국 콜롬비아 고등학교 총기난사범 ‘밥 딜런’의 어머니가 쓴 <나는 가해자의 어머니입니다> 등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는 없습니다. 인문학 책을 읽다가 김경집 교수의 <고장난 저울>을 만나면서 그의 독특한 시각이 좋아서 <엄마 인문학>, <인문학은 밥이다>, <생각의 융합>, 등 여러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소설이나 시 부문은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특별히 어떤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A. 그동안은 서평을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그런 블로그로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생각처럼 잘 될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Q.  (“아그네스”님 추가 질문) 산바람님께 다음 질문도 드립니다.

'산바람'입니다

다양한 인문학 독서를 꾸준히 하고 계시고 댓글을 통해 좋은 말씀을 나눠주셔서 평소 무척 감사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산바람 님께 평소 궁금했던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평소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인문학 책들을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A. 인문학이라면 정의에 따라 범위가 달라지겠지만, 저는 인문학을 사람의 흔적이 담긴 무늬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보면 범위가 거의 무한에 가깝게 느껴지겠지만 흔히 문학, 역사, 철학을 그 중심에 놓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몇 권의 책을 소개 한다면 김원중의 <논어>, 이와우의 <인문학의 뿌리>, 신영복의 <담론>, 주경철의 <문화로 읽는 세계사>, 최진석의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정민의 <지식경영법> 등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둘째, 저는 독서시간이 불규칙한 편인데 산바람 님은 매우 규칙적인 독서를 하시는 듯해요. 시간 사용 원칙이 있으신지,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패턴은 새벽 5시쯤에 일어나 6시쯤부터 운동을 2시간쯤 하고, 오전생활을 합니다. 책 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5시에서 6시쯤 저녁식사 후 1시간쯤 쉬고, 11시까지 읽습니다. 그리고 정리를 하고 인터넷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본 후 자정이 넘으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제 일상생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문학소녀님입니다. 

두 딸을 예쁘게 키우면서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고 이웃 블로거와 재밌게 지내기 때문입니다.


첫째, 시평을 꼼꼼하면서 재미있게 블로그에 자주 올려주시는데, 문학소녀님은 언제부터 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둘째, 앞으로 자작시를 올릴 의향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셋째,  좋아하는 소설가는 누구이며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산바람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2월 26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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