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언 강이 숨트는 새벽
http://blog.yes24.com/yuelb17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2018-01 의 전체보기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생강' 난다 . 아이 캔 스피크 | 보겠습니다 2018-01-03 23:58
http://blog.yes24.com/document/100851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아이 캔 스피크

김현석
한국 | 2017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서면이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생강은 어디서 나는지 알어 ...? 생강난다 . 그 오솔길 !!!


영화를 보곤 스토리나 매끄러운 연출 장면들보다 자꾸 이 장면의 노래만 아른거린다 . 애써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 임을 알고 보는 사람들의 긴장된 마음 문을 어렵지도 않고 시덥지도 않은 이른바 아재개그 같은 말장난으로 풀어 놓게 해버리는 탓이다 .

비극보다 희극이 필요한 우리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 어떤 사실에 대해 분노를 , 분노만 하기보다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기도 하는 가벼운 유머로 풍자도 할 수 있어야 사회나 인간이나 건강해진다는 걸 어쩌면 스쳐가는 노랫말 속 허무 개그코드로 이해시키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 장미의 이름 ' 이 주는 복잡하고 약간은 지루하며 미로같은 메세지는 더 극명해진다 . 그 책이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고 필요이상으로 잘난 척 한 이유를 되돌아보게 한다 . 연쇄살인과 수도원 그리고 전설의 책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수사의 절묘함처럼 이 영화에서도 숨은 그림을 보여주기까지 주인공은 8천여 건의 민원을 넣는 집요한 도깨비 노인으로 등장해야 했다 . 수도원의 비밀 서고 만큼이나 복잡다단한 인간의 내면과 그 이유들이 시시때때로 같은 하나에서 8천여 가지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로도 들렸다 .

비밀은 그녀가 영어라는 이국의 언어에 유달리 집착하는 이유가 가족인 것처럼 보이게 하면서 더 깊은 밑 그림으론 그녀의 가장 깊은 상처를 가르키고 있다 . 가족들로부터도 이해 받지 못했으니 타인의 이해는 바라기 힘든 영역의 외로움이었을게다 . 나옥분이라는 ' 장미의 이름 ' 은 .

그저 사진하나 꺼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누름돌을 터억 치워 내려놓는 듯 그런 심정을 전하던 장면의 비애 . 영화 속에서 달변이었고 유창하며 힘있던 증언 장면보다 , 그런 이유로 나는 그녀와 박민재가 나란하게 슈퍼 앞 평상에 앉았을 때 흐르던 그 정서를 잊지 못한다 . 생강과 생각의 다름을 그녀가 몰랐을 리 없다고 나는 느낀다 . 들리기엔 생각난다~ 가 생강난다 ~ 로 들려서 그런 모양이라고 가벼이 웃을 지도 모르지만 , 그녀의 삶의 내공은 생각을 한번 더 비틀어 생강으로 , 관념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물상으로 끌어다 놓는 언어 유희를 부렸다고 믿게 한다 .

그런 의미에서 아이 캔 스피크는 하나의 고발 영화로 고정 시키기보다 , 인간의 성숙으로 가는 치유의 영화로 봐야한다고 느낀다 . 묵직한 영화를 봐 놓고 내가 건진 건 유행가 가사와 유머였으니 이 영화는 내 마음에선 코믹으로 놔둘 것이다 . 그리고 노래나 한번 더 들어야겠다 .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 과 생강난다~ 그 오솔길을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오늘 도착한 책 ㅡ선물 |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2018-01-03 20:45
http://blog.yes24.com/document/1008464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ㅡ오늘 도착한 책 ㅡ

#알제리의유령들
#황여정
#문학동네
#제22회문학동네소설상수상작
#너의아름다움이온통글이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_100
#기념티저시집
#당신의선물_2018년첫책선물
#고마워요
#A_면서_C_이기도한_당신에게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ㅡ를 펴내며 ㅡ중에서

시 평론가 데이비드 오어 ( David Orr ) 가 보고하기를 , 어떤 임
의의  X에 대해 ' 나는 X를 좋아한다 ' 와 ' 나는 X를 사랑한다 '
의 구글 검색 결과를 비교해보면 , 대체로 ' 좋아한다 ( like ) ' 가
' 사랑한다 ( love )' 보다 세 배 더 많다고 한다 . 예컨대 ' 나는 음
악을 좋아한다 ' 가 '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 ' 에 비해 훨씬 많다는
것 . X의 자리에 ' 영화 ' ' 미국 ' ' 맥주 '등등을 넣어도 역시 마찬
가지 . 그러나 이상하게도 ' 시 ( poetry ) ' 만은 결과가 반대여서
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두 배 더 많다고 한다 . 왜일까 ?
나로 하여금 좀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은 내가 ' 사랑하는 ' 사람들이다 . 그리고 훌륭한 시를 읽을
때 , 우리는 바로 그런 기분이 된다 .

ㅡ 신형철 ( 문학평론가 , 본 시인선 기획위원 ) ㅡ

같은 시를 보고 느끼지만 그 표현에 있어선 늘 신선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시에 머무르기만 하는 내게 몹시 자극제가 되어주곤 하
는 다정한 벗님의 시집 선물이 왔다 .
윗 글의 평론가의 말을 되돌려주자면 당신은 꼭 그렇다 .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게 하는 그런 사람 .
시를 사랑한다 . 그리고 시를 함께 느끼는 당신을 사랑한다 .
당신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되기 전에 말줄임표 속에 가만가만
당신을 불러 감사를 , 전하며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스크랩] [당첨자 발표] 12월 파워문화블로거의 추천 이 책 어때요 | 스크랩+이벤트 2018-01-03 11:21
http://blog.yes24.com/document/1008345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한 달 간(12/1 ~ 12/31) 선정 글을 읽고

 엠블럼 딱지를 가장 많이 클릭하신 100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드립니다^^



⇒ 자세히 보기


ID(abc순)

ag**s429

ah**024

ak**ailro

al**xlr04

ap**915

bh**e22

bi**ng1

bl**wate

ch**17

ch**222

ch**hy

ch**iee

ch**ng72

ci**o1

dk**tlak

dl**ditm

e1**10

ej**1022

es**pn1250

eu**rpekey

fl**stm

ge**hin77

go**uni

go**venus

gr**k23

ha**ni7

ha**odone

ho**seek

hs**095

hy**0458

hy**ved

is**ero

je**53

je**g82s

jh**ngyang

ji**kp

jy**im

ke**ro11

ki**a333

ki**monkey

ki**wd

kj**806

kl**249

kl**47

kw**7

le**nt6

lg**2os

ll**ia3

m1**y

ma**ng

ma**ot

mo**len

ne**8

ne**ero

ne**h

ni**olo

no**lyun

nr**stp1oxfd7

nw**998

oh**ehan

ol**ees

or**nicr1004

os**100

pj**ey

re**cas

re**upiter

ri**oo

ry**ovelboy

sa**25

se**jin

se**kato

se**on88

si**lemen

si**o

sj**706

sm**overs

so**chung

ss**y

su**lower16

su**r411

tb**e0

th**abriel

th**kingfrog

to**1101

to**ien

tr**02

ve**erlynd

wa**relf

wh**e10

wi**and

xo**jd46

ya**miri

ye**ungsun

yg**289

yh**975

yk**in

yo**oungk

yu**b17

ze**d100

zz**vbnm1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ID 세번째 부터 두자리가 *처리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첨자 수가 많은 관계로 Ctr+F로 찾아주세요!
본인의 아이디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은 쪽지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오늘 중으로 포인트 1,000원씩 지급 예정이니 확인해주세요~


앞으로도 YES24 블로그 많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스크랩] 2017 블로그 결산 올해의 책을 뽑아주세요 | 스크랩+이벤트 2018-01-03 11:20
http://blog.yes24.com/document/1008345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2017년 신간 중 올해의 책을 리뷰로 남겨 주시면 전원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기간 : 2018년 1월 3일~2018년 2월 4일

혜택 : 

ㄱ. 참여자 전원 포인트 1,000원

ㄴ. 우수상 10명 각 70,000원

ㄷ. 최다응모상 10명 각 10,000원

응모 방법 : 

글쓰기>리뷰>하단 이벤트 체크>2017년 블로그 결산>올해의 책

를 꼭 표시해주세요!




* 주의사항

- 응모작은 2017년 발간된 책에 관한 리뷰만으로 한정합니다. (음반, 영화, 공연 X)

- 2회 이상 응모하더라도 포인트는 1,000원만 지급됩니다.

- 최소 분량은 150자입니다. 150자 이상 작성해주십시오.

- 응모 글 제목에 [2017 결산]이라는 말머리를 꼭 붙여 주세요. 말머리가 없는 리뷰는 참여작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한 사람이 여러 개의 ID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글을 도용, 혹은 기존에 작성한 리뷰로 응모할 경우 심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수, 댓글 수와 글의 전체적인 수준을 고려해서 우수상을 선정합니다.

- 포인트 지급은 이벤트가 종료한 뒤 이뤄지며, 정확한 지급일은 당첨자 발표날 공지합니다.

- 이벤트 관련 문의는 yesblog@yes24.com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무례한 사람들과 불편한 이야기 ㅡ 더 테이블 | 보겠습니다 2018-01-02 21:37
http://blog.yes24.com/document/1008233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더 테이블

김종관
한국 | 2017년 08월

영화     구매하기

무례한 사람들과 불편한 이야기


영화가 나오자마자 언제고 꼭 봐야지 했던 영화였다 . 누구 누구 이야기 , 뭐뭐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달랑 더 테이블 ㅡ이라고 하니 더 궁금했다 .

나는 그 낮은 테이블이 싫었다 . 적당히 높이가 있고 팔이나 손을 두기에 불편하지 않은 탁자가 나는 좋다 . 너무 낮아서 내가 영화를 보는 동안 그 테이블의 높이처럼 누군가의 시선에 가차없이 낮아져 버리는 듯한 기분을 잠깐 잠깐 느꼈다 .

말이 안되는 걸 안다 . 테이블이 높낮이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 탁자로의 가치가 정해지지도 않을텐데도 나는 사정없이굴욕적인 감정에 휘둘렸다 . 그런게 영화가 보여주려한 장치임을 알아도 불편했다 . 불편하라고 만든 영화일까 . 그러니 불편한 감정이 들어야 맞는 걸테지 . 어쩌면 ...

그녀는 왜 , 예전에 사귀던 남자의 연락에 약속장소에 나간걸까 ? 무엇 때문에 ... 혹 자신이 다르게 살고 있고 눈부신 사람이 되었다는 걸 상대로부터 확인이라도 받고 싶어서 ? 또 그녀는 왜 여행을 떠나며 연락 않는 남자를 만나 스스로를 시험하는지 , 상대를 떠보는 것 같은 4팀의 이야기는 정말 지루하고 낯설었다 .

아니 잘 모르겠다 . 영화는 시작부터 불편 그자체의 미묘한 심리를 다룬다 . 낮은 테이블 덕인지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기분 . 스릴러 쪽으로 상상을 돌리고 싶어지는 걸 애써 참는다 . 차라리 그렇게 상상하고 보면 더 재미있으려나 ?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 신이 없는 달 ' 속 단편 ' 춘화추등 ' 내용도 생각이 나고 그랬다 . 상대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다 . 감정도 내 기분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

마무리되지 않은 에피소드들 뒤로 말줄임표같은 상상이 따라붙는다 . 4편 모두가 그랬으니 미스테리 장르로 두어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너무 짜증이 나던 영화 . 와 ~ 그게 진짜 노린 거였다면 이 영환 완전 성공한 연출이다 . 얘기 되지 않은 부분이 우리 삶엔 더 많지 . 안다고 믿고 싶은 부분도 그렇고 . 하지만진짜 안다는 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던가 ?

내내 낮은 탁자에 앉아 내가 벌을 선 기분이라 영 개운칠 못하다 . 홍차나 마셔야겠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6)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1 2 3 4 5 6 7 8 9
언강이숨트는새벽
언 강이 숨트는 새벽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0·11·12·14기 책

15기 영화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1,881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윤"과 함께 볼것
스크랩+이벤트
외딴 방에서
따옴표 수첩
[]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어떤 날
스치듯이
낡은 서랍
읽겠습니다
보겠습니다
듣겠습니다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문학과 지성사
문학동네
창작과 비평사
태그
페미사이드 다시만나다 악몽일기 가족인연 길음역 과탄산소다 좋았던7년 문지스펙트럼서포터즈 새싹뽑기_어린짐승쏘기 모동섹
2018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17 | 전체 402726
2014-10-08 개설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