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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甛蜜蜜 | 영화가 왔네 2018-06-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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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亮代表我的心

 

 

 

 

 

감독 / 진가신, 주연 / 여명, 장만옥, 증지위, 1996년, 홍콩차이나

제16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수상

 

첨밀밀
감독 : 진가신
주연 : 장만위

 

<첨밀밀>은 홍콩영화지만 1985년에서 1995년까지 3중국의 역사가 깊숙히 반영되어 있다.

중요한 메타포로 작용하는 노래 '첨밀밀(甛蜜蜜) (달콤하다는 뜻)'의 가수 등려군이 대만 출신이라는 것은 의미가 깊다.

<첨밀밀>은 중국 본토 출신 남녀의 10년에 걸친 운명적인 사랑과 그들의 꿈을 그린 영화이다.

1985년.

'소군'(여명)은 중국으로부터 기차를 타고 홍콩에 도착한다. 화류계생활을 하는 고모집에 기거하며 힘들게 적응해가던 소군은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이요'(장만옥)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소군은 중국에 있는 애인 '소정'에게 계속해서 편지를 쓰는데, 소군의 나레이션을 통해 그가 점점 홍콩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어리숙한 '중국촌놈' 소군과, 홍콩땅에서 출세해서 돈을 많이 벌겠다는 야심에 가득찬 이요는 서로 대립할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당시, 중국에서 실업률이 높았던 등소평 시대에 일자리를 찾아 중국에서 홍콩으로 이주해 온 많은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혼란을 대변한다.

 

중국은 1840년 아편전쟁 이후 갑작스런 서양문화의 충격속에 근대화를 시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서극의 <황비홍>시리즈에서 이 시기 중국의 시대상을 엿볼수 있다)

난징조약으로 영국에 이양된 홍콩은 1997.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첨밀밀>에는 이미 서양문화가 깊숙히 뿌리내린 당시 홍콩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트레이드마크인 M자가 커다랗게 클로즈업되고, 소군의 고모의 첫사랑인 윌리엄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게다가 '두가풍'이 연기한 사이비 영어강사가 학원에서 갓뎀, 썬어브어비치같은 허드렛 욕을 가르치고 수강생들이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은 우스꽝스럽지만 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소군에게 홍콩사람이라고 속였던 이요도 사실은 중국의 광주 출신이었다.

홍콩에서 완전히 다른 삶을 개척해 보려고 자신의 정체를 부정했던 것이다. 이요가 사실을 밝히고 난 후 두 사람은 같은 중국 본토인으로서 더욱 서로에게 이끌린다.

 

 


성격이 너무 다른 둘에게도 유일한 공통분모가 있었다.

둘 다 대만가수 '등려군'의 열성적인 팬이었던 것.

 

두 사람이 동업하여 차린 등려군의 브로마이드와 음반을 파는 가게에서, 뒤로는 온통 등려군의 사진들이 펼쳐지고, 그의 음악이 흐르고, 투닥투닥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소군과 이요는 두런두런 대화를 나눈다. 음악에 대해 인생에 대해 두고 온 고향에 대해..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던 두 사람은 비좁은 소군의 집에서 사랑을 나눈다. <비포 썬라이즈>에서처럼 젊은 연인들의 미묘한 감정변화, 공간의 떨림은 감미롭게 아름답게 표현된다.

그렇지만 결국 소군의 꿈은 중국에 있었기에 고향에 두고 온 소정을 데려와 결혼하고, 이요는 안마집에서 만난 조직의 보스 '표형'과 결혼한다.

 

 

세월이 지나 1990년, 소군과 이요는 재회하게 된다.

 

같이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실제 등려군을 본 소군은 입고 있던 점퍼 등에 싸인을 받아가지고 온다. 등려군을 보자 옛 감회에 젖은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감지하며 강렬한 키스를 나눈다. 둘의 사랑의 메신저가 바로 등려군인 셈이다.

그러나 얻은만큼 버려야 할게 있듯, 현재 자신의 아내와 남편을 떠나 보내야 하는 과제가 그들의 몫으로 남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표형(증지위)이 경찰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자 이요는 차마 그를 버리지 못하고 소군과 이요는 어쩔수없이 또 한번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1993년.
소군은 소정과 헤어졌고 이요는 사고로 표형을 잃은 채 미국땅에서 같은 뉴욕에 살고있지만,

전혀 서로의 소식을 모른다.

 

이제 영화의 무대는 중국인들이 이민와 정착한 미국 차이나타운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이 시기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시달리던 중국인들이 자국으로 '역이민'하기 시작했던 때였다.

이요가 중국관광객을 안내할 때 마치 뉴스 속 인터뷰처럼 관광객들이 이에 관해 그들의 의견을 털어놓는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 아슬아슬 피해만가던 소군과 이요의 만남은 1995년,

등려군의 사망소식을 보도하는 TV상점앞에서, 노래 '첨밀밀'을 들으며 이루어진다.

 

영화가 다 끝나고 여명이 직접 부르는 첨밀밀이 흘러나올 때, 웨인 왕의 <스모크>를 보고난 후처럼 흐믓하고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다.

 

홍콩영화 특유의 과장과 경박함은 별로 없고, '운명적 사랑'이라는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를

시대흐름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낸 감독의 연출력은 매우 뛰어났다.

동양적 정서인 운명적인 사랑이야기와,

시대의 변천사가 녹녹히 배어있는 <첨밀밀>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골고루 갖춘 홍콩영화에 속한다.

난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사랑'을 읽을수 있었다.

제아무리 역사와 사상을 주로 다루는 소설가라도 언젠간 꼭 사랑이야기를 멋드러지게 한번 써보는게 꿈이라고 한다. 그것은 영화감독도 마찬가지일까.

그렇다면 진가신 감독은 분명 제대로 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낸 것 같다.

여러분도 첨밀밀  甛蜜蜜 의 달콤함에 빠져보시길.

 

 

written by Aslan

2018 June 1

 

 

 

 

 

 

 

 

月亮代表我的心

 https://youtu.be/-n_Kw19q2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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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도시를 고민하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교수가 4년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따뜻한 공간, 인간적인 도시를 꿈꾸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살고 싶은 건축을 이야기한다. 효율성이 인간다움을 짓누르는 현대 도시에서 어떻게 온기 품은 학교를, 아파트를, 일터를 만들어 갈지 고민했다.

 

우리는 과연 이 도시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알쓸신잡2]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신작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하고 [알쓸신잡2]에서 쉽고 재밌게 건축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건축가 유현준이 우리가 매일같이 할 법한 고민을 제목으로 한 신작을 펴냈다. “어디서 살 것인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이 먼 일이 되고 있는 요즘,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고민은 우리를 힘겹게 하는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디서 살 것인가』는 어느 동네, 어느 아파트, 어떤 평수로 이사할 것이냐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던 저자는 이 책에서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어디서’는 ‘어떤 공간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가’라는 자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떤 브랜드의 아파트냐가 아닌,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를 누구와 함께 타고 어디에 가느냐이듯이 우리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서로의 색깔을 나눌 수 있는 곳,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부합하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변화는 당연히 어렵고 시간도 걸리는 일이지만 우리가 살 곳을 스스로 만들어 가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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