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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폭군과 현실남매 - 윤희사 | 기본 카테고리 2019-04-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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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폭군과 현실남매 (총3권/완결)

윤희사 저
마담드디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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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사벨라는 제국에 다섯 밖에 없는 공작가 중의 하나인 베르티카 가문의 영애로,
위로는 오빠, 아래로는 남동생을 두고 있는 2남 1녀 중의 고명딸이에요.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사랑받기 딱 좋은 조건이죠.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라서, 그저 가혹할 뿐이에요.
대외적으로는 손가락질 당하고, 가족들에게서도 외면당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그녀가 15살인 현재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까지 돌아가셔서, 그야말로 그녀는 끈 떨어진 연 신세죠.
또 게다가, 그녀의 가문은 욕심 많은 숙부에게 집어삼켜질 예정이구요.
또또 게다가, 이사벨라의 형제들은 숙부에게 모든 걸 빼앗긴 일을 계기로, 흑화해서 반역자로까지 치달을 예정이기도 해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이 하나 있으니, 이사벨라가 빙의자라는 거예요.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까지 했던 인물로,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소설 속의 단역으로 깨어난 거죠.
그 덕분에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고 있는 이사벨라는, 마침 죽은 공작의 조문을 위해 찾아왔던 황태자에게, 형제들과 함께 도움을 청하기로 해요.
황태자 덕분에 무사히 수도로 거처를 옮긴 이사벨라는, 형제들과 함께 가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구요.
그와 함께, 황태자와의 인연, 소설의 원래 여주인공인 차원이동자와의 인연 등이 이어져요.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비중 적은 인물로 빙의한 여주인공이, 원작의 여주인공 대신 중심인물이 되어 활약한다는,
보편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하는 소설 빙의물이에요.
다만, 그 원작의 남주인공이 여주의 오빠와 남동생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빙의물들과 살짝 궤를 달리하고 있죠.
그런데, 설정을 비틀어보고자 하는 시도를 제외하고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어요.
작품 전반에 걸친 깊은 고민 없이, 꼼꼼한 설정도 없이, 그저 순간순간을 메워나가는 식으로 써내려간 듯 하다는 인상을 풍기고 있거든요.

일단, '현실 남매'라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근대 서양풍의 신분제 사회라는 배경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나 대화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어요.
시대물이라고 해서 꼭 고풍스런 표현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취향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그 정도가 좀 심하더라구요.
초반엔 남매들의 투덕거림에서 순간순간 웃음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과유불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구요.
게다가, 숱하게 이어지는 상황들 대부분이, 그저 두루뭉술하게 떡밥만 뿌려뫃을 뿐, 명확한 결론이 없어요.
이사벨라가 혼자 고립되어야 했던 이유, 아카데미에서 겪은 일, 다른 공작 가문들과의 관계 등, 뭔가 있을 듯한 분위기는 풀풀 풍겨 놓고, 마무리는 흐지부지해져 버리죠.
중후반에 뜬금없이 등장한 드래곤도, 도대체 뭐하러 나왔던 걸까 싶구요.
심지어 작품의 결말조차 두루뭉술해요.
오픈 엔딩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정말로 이게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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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야수의 비밀 - 지옥에서 온 아내 | 기본 카테고리 2019-04-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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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야수의 비밀

지옥에서 온 아내 저
에피루스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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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서해원은 33살의 직장인으로, 대기업 영업기획팀의 팀장이에요,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외모까지 빼어난, 두루두루 잘난 사람이죠.
하지만 그녀에게도 한가지 모자란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연애 부분이에요.
학교에 다니면서는 공부만 하느라, 사회에 나와서는 일만 하느라,
남들 다 한다는 연애에는 눈길 한번 안 주고 달려 왔거든요.
그런데, 별 생각 없이 친구 따라 갔던 점집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요.
해가 바뀌기 전에 처녀성을 잃지 않으면 다음 해에 죽고 말 거라나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는데, 불운이 자꾸만 겹치는 게, 어째 심상치가 않네요.

남주인공인 제강현은 영업기획 이사직을 맡고 있는 해원의 상사예요.
사주의 외손자로, 회사를 이어받을 후계자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흑역사가 있어요.
신분을 숨기고 입사해 해원의 부하직원으로 일을 배우면서 구르던 시간이 있었거든요.
그 무렵에는 해원을 많이 원망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열심히 일해주는 해원 덕분에 든든함을 느끼고 있지만요.
그런데, 갑작스레 들려온 해원의 입원 소식에, 그의 마음속 어딘가가 술렁거리기 시작해요.


서로에게 은근슬쩍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다가서지는 못했던 남녀가,
황당한 점괘로부터 시작된 이런저런 해프닝들을 통해 맺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초반에 나열된 주인공들의 성향이 나쁘지 않은 듯 해서 살짝 기대를 품었었는데,
이어지는 내용들은 그 기대에 못 미치네요.
해원이나 강현이 실제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정망로 30대 전반의 유능한 사회인들이 맞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유치하고 서툴러요.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로 연회장의 비상계단에서 첫경험을 치른다거나,
작대기의 방향이 엇갈리는 상대 찾기 해프닝이라거나,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 에피소드들이 꽤 여럿 등장하구요.

게다가 오탈자나 비문도 상당해서, 전반적으로,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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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쥬쥬빌라4 : 수상한 아빠와 이상한 과외선생님 - 챠리 | 기본 카테고리 2019-04-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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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쥬쥬빌라4: 수상한 아빠와 이상한 과외선생님

챠리 저
도서출판 윤송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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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정찬희는 11살인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31살의 회사원이에요.
사실 그 딸은 죽은 형 부부의 딸인 조카이지만, 복잡한 사정을 미주알고주알 풀어놓기보다, 자신의 딸이라 말해오고 있죠.
딸을 맡은 이후 4년 동안, 바쁜 회사 일과 육아에만 매달리느라,
싱글 대디라는 핸디캡 때문에,
연애와는 담을 쌓은 채 살아왔구요.
그런데, 방학 동안 고용한 딸의 과외 선생이, 특별한 존재로 그에게 다가와요.

여주인공인 이한솔은 소극적인 성향을 가진 여대생이에요.
원래는 사람들과의 겨류를 싫어하지만, 오빠의 강권으로 인해 찬희의 딸을 가르치게 되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찬희는 한솔의 이상형에 완전히 부합하는 인물이라서,
한솔을 번민에 들게 해요.


주주 빌라의 거주민들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단편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101호에 살고 있는 정찬희 씨가 주인공이에요.
찬희와 한솔의 만남은,
주주 빌라 402호의 주민인 한솔네 오빠를 매개로 시작되구요.

10살에 가까운 나이차에다가 싱글 대디와 미혼녀라는 입장 차이까지.
상당히 힘든 상황이 이어질 수 있는 설정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리 큰 갈등 요소가 등장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이야기가 중간에 끊겨버린 느낌이라, 좀 미진한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히기는 하지만, 내세울만한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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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너의 세상에서 - 예다올 | 기본 카테고리 2019-04-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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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의 세상에서

예다올 저
봄미디어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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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이강휘는 인기 영화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려 왔지만, 개인사는 상당히 불운한 편이에요.
일찍이 가족을 버린 아버지 탓에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힘들게 살아야 했고,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자 다시 나타나 분탕을 치는 아버지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해야 했죠.
그 와중에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문제의 원흉이었던 아버지는 최악의 형태로 강휘의 인생에서 퇴장해요.
그리고, 그나마 아픔을 묻고 일어서려던 강휘는, 말기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구요.
그 시점에서 강휘는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죠.
하지만, 인생을 정리하고 마음을 추스르고자 떠난 여행에서, 강휘는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돼요.

여주인공인 유한비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작가로, 한적한 곳에서 몇몇 반려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세상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걸 힘겨워 해서, 은둔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녀의 일상에 끼어들어온 한 남자로 인해, 고요하기만 했던 한비의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각자의 결핍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꼭 맞는 상대를 만나 안식을 얻게 되는 이야기예요.
거기에 강휘의 불치병이라는 요소가 시련으로 등장하고 있구요.

힐링물 계열의 잔잔한 이야기인데,
등장인물이나 내용 전개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무난하게 읽을만은 했어요.
한비의 생활 환경이나 살아가는 모습들이 예뻐서인지, 전반적인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구요.

다만, 강휘의 병과 관련된 설정이 너무 과하다 싶기도 하고,
좀 껄끄럽다 싶은 헛점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기도 했어요.
해피엔딩인 건 좋았지만, 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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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보기왕이 온다 - 사와무라 이치 저/이선희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04-0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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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보기왕이 온다

사와무라 이치 저/이선희 역 저
arte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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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배경으로 옮겨놓은 일본식 괴담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우는 아이를 어르거나 할 때 '호랑이가 온다'고 했던 것처럼,
이 책에서는 '간코가 온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간코'는 어린아이가 무서워할만한 무언가를 가리키는 말이구요.
그리고 '보기왕'은, 특정 지역에서 구전되었던, 간코보다 더 무서운 요괴죠.
이 보기왕의 방문이 현실이 되면서, 한 일가에 비극이 닥쳐와요.

아내와 딸을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자,
그의 아내,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조력자들.
이야기는 순차적으로 시각을 바꿔가며 진행되고 있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하지만 용감한 어느 가장의 사투로 시작된 이야기는,
시각이 바뀜에 따라 풍기는 인상 역시 바뀌어 가죠.
그와 함께, 겉치레 속에 숨겨져 있던 그 가족의 진실, 보기왕이 나타나게 된 원인, 보기왕의 정체 등이 조금씩 밝혀지구요.

읽고난 후의 기분이 그리 개운한 건 아니었지만, 꽤 흥미로운 이야기이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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