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택한 이유
나는 학교를 졸업하고 15년간 회사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아왔다
결혼을 하고는 주말부부 생활을 하며, 첫째를 혼자 데리고 살면서
회사는 그저그런 직장이 아니라 모든사람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워너비 직장이였고
급여가 많은 만큼, 일도 열심히 해서 인정받아야 했으나
또 17시만 되면 아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두군거려,
16시 이후에 업무지시를 받으면 화나고 짜증났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일을 마치고 지쳐있지만, 또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엄마를 금방 본 반가움에 계속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도망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또 너무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다
지금은 둘째를 출산하고 잠시 휴직을 하고 쉬고 있는데,
둘째를 데리고 있으면서 첫째 케어에, 집안 살림까지
바쁘면서도 잠시 쉴틈이 생겨 멍하니 쉬고 있으면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이책은 힘들게 바쁘게 살아온 나에게 괜찮다, 쉬어도 괜찮다고 말해줄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어떤 위안을 주었는가
" 어릴 때는 작은 것만 성취해도 기쁘고 행복했다. 하지만 청소년기로 접어들면, 사회생활에 진입하면, 손쉬운 성취는 점점 줄어든다." -20p
"터널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행복해 질까?" -24p
"진정한 열정은 들뜨지 않고 치밀하다. 어떤 감정상태에 있든 열정적인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빈틈없이 준비하고 행동한다. 그런사람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낙담해 있기 보다는 실패의 원인을 분석한다" - 31p
"내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쫒아버려라"
"어쩌다보니 나쁜 기억을 소환하게 된 것이라면, 과거를 현재의 감정으로 채색하거나 덧칠하지 말고
그 부정적 경험을 통해 당신이 무엇을 얻었는지 생각해보라"
"식당에 가서도 가족이 좋아하는 것부터 챙기느라 자신의 메뉴를 선택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앞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는 주문하라고 했다." "인생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놓기로 결심하고 그 실천으로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데 신경을 덜 쓰려 노력한 덕분이다"
"심리적 면역을 높이려면, 지금 이순간 당면한 일에 집중하라" -139p
"이미 일어난 일은 말그대로 과거일뿐 내가 걱정하거나 화를 낸다고 해서 과거가 바뀌지 않음을 인정하자. 순간적 치솟는 감정은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좋은 점과 나쁜점을 열거하며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171p
이 책은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고, 우울증이나 힘든일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심리학적인 설명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오랜 임상 상담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 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논문이나 책에 근거를 두고 내용을 풍부하게 구성하고 있다.
읽으면서 와닿았던 글귀는 위에 정리를 해두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는 지금 현실이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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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