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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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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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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해범군이 요괴를 등에엎고 반정을 일으켜 궁이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옛 정인 주휼의 얼굴을 하고 이와앞에 나타난 요괴.
요괴를 배척하지 않는 타국과 달리 척살의 대상으로만 봐온 계국의 공주 이와는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모국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함.
요괴로 변해버린 주휼을 거부하던 이와는 그가 낮에는 원래알던 주휼이고, 밤에는 요괴가 그의 몸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게됨.
주휼의 내면의 바램과 욕망이 요괴를 끌어들인것이 아니라요괴에게도 이와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존재하는듯 하고, 그 이유를 풀어가는 이야기 진행방식이 자연슨러워서 끝까지 몰입해서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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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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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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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여의고 이청윤의 집안에 수양딸로 들어 온 소혜.
집안의 장자인 이택언.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채 각자의 정혼자와의 혼례를 앞두고 나라에 오랑캐가 쳐들어와 난리가 터짐.
오랑캐를 피해 피난길을 가던 중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두 사람. 난리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이제는 좀 평화로운 날만 남았나싶던 차에 자신의 나라로 쫓겨가던 오랑캐에 소혜가 잡혀가게되고, 이를 구하러 택언이 뒤를 쫓게됨.
마뇽님 글중에서는 많이 잔잔한 편인 글이지만, 여주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가진 지고지순한 남주가 꽤 괜찮은 글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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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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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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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자상한 남편인 줄 알았던 상대가 다루기쉽고 순진해 보여서 자신과 결혼 했고, 결혼 후에도 바람이 예사였던 인간말종이였다는 사실을 너무 늣게 알게 된 지윤.
씁쓸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잠들어 깨어나 보니 이십여년 전 결혼식 당일로 회귀한 사실을 알고 결혼식 당일날 결혼을 파토냄.
새로운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소극적이던 지난날을 버리고, 의욕적인 나날을 보내던 중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게 되고 그와 더불어 행복한 시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
회귀 후 큰 사건이나 사고없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내용이 볼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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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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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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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키려고 반역자로 몰려 사냥당한 남편을 구하기위해 모든것을 바꾸려 회귀한 공주 아그네스.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 공작가의 내부 사정을 살피고, 가난한 재정을 회복시킬 방편도 연구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냄.
아그네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작 남편을 죽지않게 살리기라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들로 가난한 영지 재정 살리기 프로젝트, 자신을 죽이려는 이복오빠를 쳐내고 본인이 왕이되기위한 밑작업 등등 일련의 과정들이 이야기로 펼쳐짐.
그 속에서 용도 나오고, 이런저런 사건과 음모도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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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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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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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알파집안의 발현하지 못한 아이로 외톨이처럼 자란 선우연에게 알파인 사람은 트라우마같은 존재였고, 알파가 아닌 자신에게 다정히 대해주는 과외선생님인 김도현만이 기대어 쉴 수 있는 존재였음.
짝사랑이 넘쳐서 그에게 고백했지만 보기좋게 차이고 유학을 떠난 우연. 유학에서 돌아와 선생님을 찾았지만, 그가 우성알파임을 알게되고, 배신감을 느낌. 자신을 못알아 본다고 생각하며 틱틱 거리면서도 도현의 주변을 맴돌며 온몸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우연.
남들은 다아는 둘의 마음을 둘만 아닌척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에는 이루어지는 이야기.
부잣집 도련님 수와 사연있는 공의 사랑이야기가 잔잔하게 이어져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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