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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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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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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의 딸로 어릴적 죽을뻔한 것을 어미가 살려낸 뒤부터 혼백을 비롯한 보이지 않아야 할 모든것들을 보게 된 희녕.
그 뒤부터 어미가 천궁의 신당에는 절대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어미가 죽은 뒤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 한 사내를 알게되고 그가 그곳의 신인 천궁이라는걸 알게되고 친해지게 됨.
천궁의 신당에 제사를 지내는 날이 다가오고 제사를 위해 차려놓은 제단을 삿된 것을 피해 달아나던 희녕이 망가뜨리게 되면서 천궁이 사라지고 천궁에게 악신이 깃들고 재앙이 찾아옴.
천궁에게 깃든 악신을 몰아내고,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그안의 독기를 제몸에 받고 죽으려는 희녕.
모든것이 끝난뒤에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이 짧은 단편임에도 여운이 있는 글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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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집어삼킬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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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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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버지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된 지율에게 빚을 변재해 주는 조건으로 자신과 계약결혼을 제안하는 신우.
시작은 계약이였지만, 찌질하게 찾아와서 진상떠는 의붓오빠도 처리해 주고, 괴롭히는 시댁식구도 남모르게 처리해주는 나름 자상한 신랑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남주.
여주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이 그에게 피해를 주는것만 같아서 떠나려하지만 남주가 재빠르게 눈치를 채서 붙잡으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됨.
후반부가 너무 급하게 마무리되어서 뭔가 내용이 전개가 되다가만 느낌이 드는게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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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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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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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깊었던 교수의 부탁으로 딸에게 돌아갈 재산을 지키기위해 제자였던 남주는 여주와 결혼을 하게됨.
이후 유학갔던 남주가 돌아오고,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고아였던 남주는 재벌가의 자식이 되어있고, 조부는 이혼을 종용하는 상황이 됨.
여주도 남주에게 도움을 받은만큼 고마운 마음을 갚기위해 이혼을 해주겠다고 하던 중 소소한 문제가 생기게 되고, 잠시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됨.
잔잔하게 이어지는 내용속에 남주 성격이 너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내를 알 수 없어서 답답한 면이 없지않고, 여주도 지나치게 착하게 그려져서 글이 전반적으로 심심한 편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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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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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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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미가 죽은 뒤, 음인이라 학대와 방치대다시피 자라난 열. 왕비가 되어 입궁하게 되었으나 늙은 왕이 원한건 양인인 세자를 보필해 줄 이가 필요했던 것.
세자는 왕비가 어떤이인지 가늠해보려 내관으로 가장해서 열의 주변을 맴돌고, 늙은 왕과의 정식 혼례날이 되어서야 자신의 옆에 드나들던 내관이 세자였음을 알아차리고 놀란 열.
본격적으로 어마마마가 된 열에 대한 흑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세자 현과 그에게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다가 결국 어쩔수없이 넘어가게되는 기가약한 소심수.
수를 이리저리 휘두르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 하는 전형적인 복흑 계략공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는 공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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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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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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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에게 신장 하나를 빼앗기고, 삶을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얽힌 악연은 끊어지지 않아서 양오빠라는 인간이 돈을 목적으로 재벌인 문석원에게 접근해서 유혹하라고 협박함.
협박대로 한다고 성공할리가 없다고 생각한 채은은 문석원을 유혹하는 대신 그에게 자신의 양오빠가 꾸미는 짓을 사실대로 말하고,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함.
채은의 조건을 들어주는 대신 자신의 약혼을 깨기위해 애인행세를 해달라는 석원과 계약을 하는 채은.
석원이 채은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며 계약을 한데에는 오래전 죽은 여동생과 관련된 이유가 있었고, 나중에 그 사실을 채은도 알게 됨.
이 글은 일단 남주도 마음에 들지만 여주의 성격이 더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본 글이였음. 홀로 버티며 살아 오느라 힘든일만 가득했던 여주에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좋지 않은일이 있지만, 끝까지 버티며 앞날까지 생각해두는 점과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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