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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진짜 목표를 알려주는 책 | ☆‥도서 리뷰 2010-1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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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톨스토이 단편선

톨스토이 저/권희정,김은경 공역
인디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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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살면서 우리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는가? 많은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버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 명예를 얻는 것과같은 가시적인 성과에 치중하여 이야기하곤 합니다. 사실 인생을 계획하다보면 당장 눈에보이는 것, 단기적인 것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얻으면 얻을수록 인생이 풍요롭지 못함을 알게되고. 그럴수록 허전함에 더 욕심을 부리는.. 그런 굴레 속에 살아가고 있지요.

 

 

#. 인생의 지표를 제시해준다. 톨스토이 단편선.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첫번째는 '사랑과 나눔. 희망. 믿음'같은 정말.. 뭐랄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들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쩌면 사람들은 늘 눈에보이고 당장 성과를 내는 것에 집착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실제로 더 이런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이 사랑이나 나눔같은 것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저의 과거와 행동과 생각에 대하여 한번 더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허전할수록 뭔가 성과를 내고싶어하고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제 인생에서 지표와 같은 책입니다.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무언가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사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성경이 담겨있으나 일반인에게도 필요한 이야기

 

혹시 성경이라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신 분들은 이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성경구절이 불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반드시 성경을 전파하겠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에서 이야기하고있는, 하느님이 늘 말씀하시는 '사랑'이라는 것의 마음을 전파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박해진 이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따뜻한 세상으로 느끼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가 개신교가 아니더라도, 사랑이라는 것에 대하여 한번 쯤 고찰해보시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교훈을 가진 단편모음

 

책은 마치 동화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단편선의 모음입니다.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둔 것이죠. 그런 욕심과 이기심을 버릴 때 나오는 이야기도 물론^^ 혹시 무소유라는 책을 보셨을 때 마음에 드셨다면 이 책 역시 마음에 드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나 기독교나 결국 사랑하고 살아가고.. 욕심을 버리고 살아간다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면서 한 번쯤은 꼭 읽어줘야할 필독서로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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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권력 의존적 심리를 읽게하다. | ☆‥도서 리뷰 2010-12-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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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시퍼 이펙트

필립 짐바르도 저/이충호,임지원 공역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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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처음 이 책을 잡았던 이유는 많이들 아시는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원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스토리를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을줄 알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닫는 순간, 단순히 미국에서 있었던 어떤 한 실험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음을 깨달았습니다.

생각보다 배울 것이 훨씬 많았던 책. 루시퍼 이펙트였다고 할까요?

심리학 전공서적이지만 쉽게 읽히는 책


본 책은 솔직히 심리학 전공서적이라고 이야기하는 편이 더 맞습니다. 단순히 교양서적이라기에는 상당히 전문적인 부분의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게 술술 쉽게 읽힙니다. 원작을 쓴 글쓴이의 능력도 있겠지만, 이 책을 옮긴 이의 번역 능력이 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주 적절한 단어와 의미 옮김에 상당히 감탄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전공서적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게 굉장히 쉽게 옮겼다고 할까요?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는 살면서 싫든 좋든 권력이라는 것과 맞닿아서 살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회사를 다닌다면 상사로부터, 내가 사업을 한다면 거래처로부터, 손님이 된다면 손님이라는 권력을, 군대를 가게되면 군인으로서 권력에 지배당하기도, 지배하기도 하죠

이처럼 살아가면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서 자주 접하게되는 권력과의 마찰과 순응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심리를 참으로 심도깊게 풀어둔 책입니다. 처음에는 루시퍼 이펙트라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 책을 읽었는데, 시간이갈수록 그런것 보다는 권력 자체에 대한 심리에 초점을 두어 글을 읽어가게 되었습니다.

감옥실험에서 일어나는 일주일 간의 사건은 사실 이 책의 주요내용이 아닙니다. 그 실험에 참가하였던 사람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심리들이 바로 주요 내용입니다. 영화는 솔직히 이 책에서 다루는 심리의 10%도 표현하지 못한 기분입니다. 참고로 전 원작을 소재로 만들어졌던 두 편의 엑스페리먼트를 모두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권력이 있는 상황, 또는 권력이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을 너무나 쉽게 순응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저 역할극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런 권력의 심리를 겨우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간만에 극악적으로 끌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저 감옥에서 일어나는 실험 뿐 아니라 권력과 관련된 사례는 상당히 일상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책은 굉장히 디테일한 예제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2차대전에서 선량한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는가. 전쟁에서 왜 강간이 만연화 되는가. 일상 생활에서 부조리한 일들을 (회계장부 조작 등)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권력에 의존하여 양심의 가책을 줄이는가 등등.. 읽는 내내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였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진실을 알게 되다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혹시 인간관계나 대인관계, 자기 개발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한번 쯤은 읽어보실 것이라고 생각되며, 스스로 뭔가 권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직장인들에게도 한번 쯤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으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큰 교훈을 이야기해보라한다면, 아무리 권력이 개입되었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건의 결정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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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들의 이야기. | ☆‥도서 리뷰 2010-12-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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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누구인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백종유 역
21세기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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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처음 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약 2년 전이었나?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가 라며 인생에 회의감을 느낄 때 즈음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것들을 생각해보며 살아야하는가를 다루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인상깊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내용만큼은 정말 알찬 도서

이 책을 구매한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만큼 내용이 알찹니다. 책 자체는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으나, 철학 입문서로는 정말 이만큼 좋은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나서 세계철학사를 연달아 구매할만큼 철학이라는 것이 인생에 주는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책은 제시하는 문제만큼이나, 그 문제에서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세계의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안락사에 관한 부분, 그리고 종교에 관한 부분, 낙태와 유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문제임에도 나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멀리했던 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아쉬움 - 쉽게 읽히지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철학 입문서라는 말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쉽게 슉슉 넘어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기 위하여 무려 두 번이나 책을 덮었다 다시 열었다 했습니다. 왠만한 책은 한번에 읽어가는 제가 이정도로 어려움을 느낀다면, 분명 입문서가 갖추어야 할 '재미있고 쉽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라는 측면에서 이 책은 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주제와 접근법에 있어서는 초급자를 위한 배려가 많았으나,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원래 글을 쓴 필자의 잘못인지 아니면 옮기는 이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좀 어려움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들

사실 이 책은 읽고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 책을 중간에 덮었을 때도 꿈에서 이 책의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 볼 정도로 아주 심각하게 책의 내용을 받아들였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라는 측면이 아니었나 합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왔던 많은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할까요? 어쩐지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진다고 느끼도록 한 책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책을 기점으로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 큰 마인드가 하나 바뀌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책인 셈이죠.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내가 인생을 살면서 너무 순응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살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

 

철학이란 어떤 것을 다루는 학문인지 궁금한 사람들

 

삶의 갈림길. 특히 중요한 갈림길에서 앞길에 대한 생각을하는 사람들.

 

중요한 결정을 앞둔 사람들

 

모두모두 한 번 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제 생에 애독서가 될 뻔 했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쉽게도 저보다도 더 책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만, 조만간 다시 한 권 구매해서 재독 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철학을 만나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인생이 통채로 바뀔만한 결정을 하시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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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서투르면 어때서? 박광수의 참 서툰 사람들. | ☆‥도서 리뷰 2010-12-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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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저
갤리온 | 200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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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참 오랜만에 에세이집을 손에 잡았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왠지 감성적으로 사람이 변하게 되는 까닭일까요? 쉽게 읽히면서도 진심이 묻어나는 그런 에세이집이 그리워지던 무렵, 눈에 띄는 에세이집을 발견하였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온, 박광수의 에세이. 『참 서툰 사람들 입니다. 요즘따라 제 인생도 참 천방지축이라는 느낌때문인지, 제목부터 제 마음을 끌어당기더군요. 만화가 박광수가 아닌 인간 박광수를 만나기 위하여 저는 이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패배가 승리보다 많다.



얼마 전 내가 썼던 사랑 에세이가 생각납니다. 『내 사랑은 10전 10패였다
라는 제목으로 작성하였던 글인데, 진심으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돌이켜보면 사랑 뿐 아니라 여러가지에서 나는 패배한 날이 더 많았네요.

매해마다 다짐하는 다이어트와 가계부쓰기는 세 달을 넘겨본 적이 없었고, 일기쓰는 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다. 어디 그 뿐인가요, 월초마다 이번달은 반드시 월급을 남겨보겠다는 다짐도 월말이 가까워지면 이미 다쓰고 카드까지 쓰는 경우가 많죠. 하루는 어떠한가 돌이켜보니.. 오늘 만은 늦잠자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새벽 6시면 울려대는 알람을 다시 알람으로 누르고 결국에는 6시 20분이 되어서야 부비거리며 일어납니다. 오늘 저녁만큼은 요리를 해보겠다며 아침부터 레시피를 보며 다짐해보지만, 막상 퇴근하고나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또다시 롯데리아 앞을 서성이곤 합니다.

결국 누구나 서툰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나만큼이나 서툰 박광수의 인생 이야기였기에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참 많았다고 할까요? 살면서 나도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들과 글들을 읽으며 '어머 맞아. 내 생각과 같아' 라는 생각에 괜한 위로도 받고 그랬습니다.





사람을 만나며 서툰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처음부터 폭 넓게 '서툴다'를 정의하며 책을 열었던 저의 마음과는 달리,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사람을 만나며 겪는 서툰 이야기'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친구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친구란 가깝다고 생각하는 지인을 통털어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 속에는 결국 우리가 사는 인생에 대한 핵심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부유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누구나 본인들의 인생에서 서툰 부분을 가지고 있고,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참 서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랄까요? 사랑도..결국 그런거죠. 참 이별 후에하는 후회나 미련이 바보같은 것인데, 이 에세이는 그런 마음까지도 부끄러움없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카툰에세이라는 장르



이 책이 다른 에세이와 달리 유독 더 쉽게 읽혀지고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글만 가득한 에세이가 아니라 그림으로 마음을 담아내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아깝다면 아까울 정도로 독파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저 처럼 평소에 책을 속독하는 경우에는 다 읽는데 한 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속독대신 정독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그림 한장 한장을 넘기는데도 손가락이 가볍지가 않더군요.

이 책의 또다른 새로운 점은, 왼손으로 그린 박광수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왜 굳이 왼손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제목이 '참 서툰 사람들'이잖아요. 그러고보니 웹툰의 달인이라고 불렸던 박광수 조차도 왼손으로 그리는 그림은 참 서툴더군요. 누구나 자신이 익숙한 어떤 것에도 가끔은 서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아닌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책을 읽다보면 마음의 위로를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심리학 책들이 대게 그러했던 것 같은데, 참 서툰 사람들의 저자인 박광수씨는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묘하게 사람의 심리를 다독거려주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박광수씨가 나쁜 광수생각을 내고나서 실패했던 경험 속에서 '저 그 책으로 형의 팬이 되었어요' 라는 말을 듣고 세상을 달리보는 일화에서 도무지 책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짧은 에세이 한 장에 말이죠.

- 세상에 내 편이 없는 것 같을 때
- 인생에 이제껏 남은 것이 무엇이 있었나.. 라는 회의감이 들 때
-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명백히 보이지 않을 때
- 이별 후, 내 사랑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질 때
- 그리움과 추억이라는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만약 박광수의 광수생각 웹툰을 기대하고 이 책을 구매하신다면 분명히 실망하실 것입니다. 광수생각 만화는 겨우 몇컷 있지도 않거든요.
 
 
 
 
 
사실 제가쓰는 도서리뷰는 늘 아쉬운 점을 나열해주는 특징이 있는데 이 책은 딱히 그런 점이 없습니다. 평소같이않게 무지하게 호평이네요. 그래도 단점 하나 꼽으라면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라더니, 사랑과 인간관계에만 서툰 사람의 이야기는 아닌가?' 라는 것인데, 분명 읽으면 일화는 그런 쪽에 중점을 맞춰져 있지만 담고있는 내용은 결코 그 범위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어렵지 않은 책을 찾으신다면, 박광수를 한번 만나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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