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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 없는 언어들 | 기본 카테고리 2021-11-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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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참 눈치 없는 언어들

안현진 저
월요일의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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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 없는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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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네 : 참 눈치없는 언어들 - 안현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하지만, 나도 흔히 하고, 그렇지만 뉘앙스가 오묘한 말들이 많이 있다. 그런 명제 여럿을 발제하고 그에대한 생각을 밝힌 안현진 작가의 <참 눈치없는 언어들>을 읽어보았다. 각각의 명제에 따른 이야기들 속에 작가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실제로 당당히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솔직함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작가는 남자이면서 요가 수련자이고(요기) 생각보다 요가를 좋아하는 사람. 독서모임을 하고,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사람, 편지쓰기를 좋아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비싸다> 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과 말을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것에대한 부담의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 이와 일맥상통으로 내가 요새 자주 하는 말로는 <거지라서>라는 말이 있다. (책에는 나오지 않음) 비싸서 못해와 비슷하게, 나는 거지라서 그렇게 비싼 건 하기 힘들어 라는 말이다. 뭔가 하나 갖고픈 것이 생겨도 난 거지라서 그렇게 하긴 힘들지 라는 생각을 습관적으로 했던 것 같은데, 고려해보지 않고 억누르려고만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싼거로 여러 개 사서 쓰레기를 만드는 경우가 나는 많다. 비싸고 유용하게 1개보다는 싼거 10개로 폭을 늘리는 편을 택한 거다. 다음편에 나오는 <잘해?> 파트에서 취미로 요가를 좋아하냐는 물음에도 어떤 말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작가가 나온다. 요새는 운동도 엄청 특화되어 있어서 취미가 어떤 운동이라 말하면 그걸 증명해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니 좋아한다와 잘한다와 즐겨한다 까지의 교집합이라야 취미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담과 비슷하다고 본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잘하는 건 유튜브시청 뿐인데..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해?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결론이다. 좋아한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부담을 지는 것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도, 어떤 의견을 개진하는 것에는 늘 책임이 따르는 것 같다.

이외에도 긴글을 지양하는 <세줄요약>이나 주식용어로 시작해 인간관계에 더 멀리 퍼져있는 <손절해> 등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치한 관련 이슈에 놓인 여성을 이해하려는 작가님의 글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다시 당할 수 있다는 원초적인 공포를 캐치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눈치 없는 언어들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내가 자주하는 말과 생각들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내가 좋아하지만, 즐겨서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인기가 없는 이 글쓰기도 계속 해봐야겠다. 나는 글쓰기가 좋다. 좋은 글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책을 읽고 감상을 적는 일을 계속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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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1-11-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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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모르는 여행

김소담 저
정은문고(신라애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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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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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시작한 헬프엑스 여행기 : 당신이 모르는 여행 - 김소담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에 다른 여행서를 통해서 헬프엑스나 워커스웨이, 월드패커스 등을 통해서 봉사나 일을 하며 해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아예 봉사단으로 가는 방법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봉사단체까지 가입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개인이 신청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등을 알게 되고 나서 다음번 여행에는 기회가 된다면 봉사를 도전해볼 의향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읽게 된 당신이 모르는 여행은 헬프엑스를 통해 저자(모모)가 다녀온 두 번째 여행이며 그 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남미대륙에서 시작해서 뉴욕에서 마무리 되는 5개월간의 여행기이다. 최근 대리만족을 위해서 많은 여행기를 읽었고, 다양한 경험들을 접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제목만큼 이번에는 내가 모르는 여행기와 여행지가 담겨있었다. 특히 <남미>라는 대륙 중에서 저자가 다녀온 페루의 이야기가 제일 인상 깊었다. 나도 다음 여행에서 도전해볼 생각에 남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외국어가 내 의사소통과 뉘앙스를 캐치 할 만큼의 능력이 되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어란 것이 일을 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헬프엑스를 통해 여행하려는 나만큼이나 중요한 요인인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새로 만난 사람들에게 작가만큼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 것이 소득이었다. 생각보다 금방 만난 사람과 사고방식을 섞는 것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서다.

먼저 윌카와인의 넬슨가족에서는 가정집에서 그것도 대가족 사이에서 호스트와의 관계맺음과 남미에서의 보편적인 삶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책의 뒷면에 마마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토속적이면서도 묵묵한 마마와 닮은 그림인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이 책에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자, 생생한 경험담에 몸서리치면서 읽은 부분은 <인티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이다. 나라면 아마존 정글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실어도 실어도 끊임없는 짐과 배와 열 몇 시간을 이리저리 사람들 사이에서 숨죽이며 닿아야 갈 수 있는 아마존 정글이라. 거기에 수많은 모기떼와 부족한 식수와 위생환경들이 나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켜 주었다. 새로운 커뮤니티라 해서 영화 <비치>를 떠올렸는데, 그것보다도 아마존은 위대하더라. 그 와중에도 인티 커뮤니티의 건설을 돕는 헬퍼들은 저마다 어떤 생각을 했을지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마존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걸까 아니면,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사람을 끌어들이는 어떤 교묘한 환경운동가를 만난 걸까가 궁금해졌다. <티에라 둘세>처럼 마음에 맞는 곳을 만날 수도 있고, 생각과는 전혀 다른 호스트와 경험을 쌓는게 이 여행의 묘미겠지만 막연하게 해보고 싶었던 생각에서,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나와 잘 맞는 컨텐츠일지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직접 가서 부딪히는 곳과 여행기를 재미있게 읽은 것과는 다르기에. 아마 코로나 시국 이전이라면, 나도 바로 한두 달은 떠나봐야지 했겠지만, 다음번 여행은 이렇게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니 지인들은 나빠진 동양인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며 말리더라.

작가도 코로나 시국 이전에 떠났다가, 심각해진 상황에 여행을 중도에 마치고 (중간에 꽤나 분위기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안다) 돌아오게 된다. 마지막 뉴욕에서 만난 호스트 바바라와의 만남에서도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고, 거기에서 오는 피로도를 명징하게 아는 사람이라 그때의 껄끄러움이 나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더라. 늘 내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만난다는 법도 없으니, 이것도 여행의 하나의 경험적 재산이 되리라.

내가 실제로 남미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작가가 글로 남겨준 덕분에 나도 헬프엑스를 통해 호스트를 구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고, 관계맺음과 여행컨디션의 어떤 부분은(위생과 안전) 타협할 수 없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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