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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글냥글 책방 | 기본 카테고리 2021-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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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냥글냥글 책방

김화수 저
꿈의지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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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글냥글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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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와 집냥이와 마당냥이까지 : 냥글냥글 책방 - 김화수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제목을 접하고, 책의 표지를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우드느낌의 따뜻한 서점에 책과 벗삼은 냥냥이들이 가득찬 느낌이라 너무 설렜다. 그래서 아마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통영의 책방에 가면 이런 접대냥이 가득해서 만지지는 못해도 볼 수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환상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그렇지만, (회사에서 고양이를 4마리나 키우고 있는데도) 아직도 나는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랜선 집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책방은 판매책이 있지만 글쓰기 수업이 더 많고,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다. 그리고 정문을 열고나면 고양이의 탈출을 막는 방묘창이 이중으로 되어있단다. 문이 열린 틈을 타서 탈출한 것도 여러번이라 손님도 그냥 열었다가는 실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단다. 울 회사의 고양이처럼 한아이만 주인이 있고, 나머지는 주인이 없다. 그런데 자꾸 증식시키는 이녀석의 중성화를 주인이 원하지 않기에 때가 되면 계속적으로 새끼가 증식된다. 주인이 원하지 않는 바를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자꾸만 애가 타는데, 길냥이와 마당냥이를 계속 보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 노랭이들 식구를 맞이하는 작가의 마음도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내가 다 거두기에는 딸린식구가 많고, 계속 눈에는 띄고 말이다. 결론적으로는 식구가 되었지만 말이다.

동물을 입양하는 것에는 커다란 노력이 들고,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나는 입양을 할 생각은 없다. 가끔 반려동물로 너무나 위안을 얻는 사람을 보면 부럽긴 하지만, 우리 옆집처럼 소음을 일으키는 집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이런 소음에 시달리고 나니 날카로워졌고, 선입견이 생기려고 한다) 이런 마음을 잘 알기에 저자도 마당 냥이 노랭이 식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왔을 때도 노심초사 했다고 한다. 실제로 단독주택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캣맘 캣대디도 있지만, 상관없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싫지는 않지만 내 집 앞은 싫은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마음을 또 이야기해 주어서 동물 있는 삶만을 우위에 놓은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는 반려동물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안 그런 사람들이 역차별 당한다고 느낄 때도 있다. 서로의 에티켓만 잘 지키면 좋으련만, 사람들은 각자 삶의 방식이 다 다르기에 어느 한쪽이 되고나면 다른 쪽을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

특히, 고양이가 아플 때의 이야기와 고양이별로 간 이야기가 여러 번 나와서 속상하더라. 특히 너무 귀엽게 생긴 랏샤가 떠난 이야기는 너무 슬펐다. 거기에 작가가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린 것 같아서 위로를 해드리고 싶다. 아마도 랏샤가 아픈 내색 없이 가게 되서, 그 부분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한 점을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 같은데, 작가님 탓이 아니라고, 그럴 수 있는 일이었다고 위로하고 싶다. 그만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더 빨리 떠날 수 있는 존재가 반려동물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면서, 난 한 존재를 책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아직은 랜선 집사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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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수업 | 기본 카테고리 2021-1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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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결혼수업

게리 토마스 저/윤종석 역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결혼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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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수업 - 게리 토마스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결혼 전 약혼자와 함께 나눠봐야 할 대화들 이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게리 토마스의 <결혼 수업>을 읽었다. 먼저 나는 종교가 없고, 작가가 목사님이다 보니 책 내용의 거의 80%가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짙은 편이다. 간혹가다 일반적인 사례도 나오기는 하지만, 비유와 직접 인용한 부분의 대부분이 성경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고 읽으면 좋겠다. 아마 기독교인들에게는 매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본다. 물론 나는 앞서 밝힌 대로 무교지만, 불교에 관한 책도 읽고 한다. 책의 <새로운차원>이라는 파트에서 결혼 전까지 평가 것은 괜찮지만 결혼 이후에는 한배를 탔으니 그것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사람을 바꿀려고 하지 말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니 하는 말을 하는 것도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사람은 남을 내가 바꾸려는 것도 거의 불가능이고, 제일 쉬운 내가 나를 바꾸는 것도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영혼을 유혹하는 죄>에서 결혼생활을 방해하는 개인의 욕심적인 행동(하다못해 좋아하는 취미)이 결국은 상대방을 부추기게 되는 일이 잦은데,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는 부분이 괜찮았다. 늘 같이했으면 좋겠어 혹은 이해해줬음 좋겠어 하는 마음에 권유가 강요가 되는 일이 많을 텐데 이부분을 서로 조심한다면 좋은 삶의 지침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제일 새기고 싶은 파트는 <당신이 받으려는 선물>이었다. 누구도 당신과 결혼해야하는 의무는 없다. 그리고, 충분한 헌신을 받을 이유도 없다는 대목이었다. 사랑과 신뢰 안에서 결혼을 유지할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을 당연시 하는 것은 안된다는 기초적이면서도 잊고 지내는 부분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여러 종교에서의 방식은 달라도 비슷한 가르침을 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었다. 불교에서도 상대의 덕을 볼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데, 아마 이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진실되게 임하라거나, 늙고 병들었을때도 한결같자는 내용은 보편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었다. 요새는 진실함이라는게 거짓을 감추고 있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양심의 가책을 덜고자 하는 부분도 어느정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 개인적으로 하얀 거짓말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서로 지낼 수만 있다면야 그보다 더 이상적인 것은 없겠지.

책의 파트 말미에 결혼을 앞둔 배우자와 서로 질문하면 좋을 이야기거리도 두세개 배치되어 있어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일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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