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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기본 카테고리 2022-0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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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공저/정주은 역/김정이 감수
미디어숲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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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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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자오궈둥 외 2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말을 요새는 많이 들어보게 되는 것 같다.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가 합해진 신조어로 가상세계를 말한다. 1992년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스노우 크래쉬>라는 소설에서 처음 만들어낸 개념이다. 내가 사용했던 메타버스의 시초라면 너무나 라떼시절 이야기지만 싸이월드의 미니룸 꾸미기가 있다. 지금은 우두커니 서있는 이 미니미들을 너머 로블록스에서 개인 간 거래를 하는 또 하나의 자아가 되어버렸다. 책에서는 메타버스의 여러 공간들 중에서 게임으로 재미만 추구하는 곳보다는 화폐를 가지고 거래를 하는 곳을 특히 중요시 하는 것 같았다. 특히 내가 투자하고 있는 로블록스가 그러한데, 실제로 로블록스 안에서 거래하려면 로벅스라는 화폐가 필요하다. 이 화폐의 중요성은 내가 가상세계에서 실제 세계 달러를 통해 재화를 구입하여 소모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로벅스를 다시 달러로 교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특히 중요시 여기는 메타버스 경제가 이루어진 곳이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실제로 투자만 하고 있고, 로블록스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인데 이 부분에서 나도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가야 할 이유를 찾은 것 같다. 책에서 메타버스 경제의 4대요소를 경험, 창조, 교류, 교환으로 꼽고 있다. 보통 같이 즐기는 가운데,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고 (꼭 필요한게 아니더라도 예쁘거나 흥미가 생길만한 것) 이것을 같이 해보자고 연대를 만들고, 거기에서 경제적인 물질이 생겨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의 후반에서 다룬 가상세계의 물품들을 교환하고 사용하게 할 플랫폼의 출현이 가장 인상 깊었다. iso는 애플이고, 안드로이드는 구글이듯이, 메타버스에서는 초대륙의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를 선점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로블록스의 경제관이 등장한다. 그리고 디지털 경제 기반시설을 5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는데 메타버스의 기반시설은 계층성을 띄며, 기술이 융합, 응용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디지털 화폐에서부터, 그것을 관리하고, 법률이나 규칙을 만드는 것,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웨어러블한 기기까지 망라한다. 앞으로의 업계 전망을 예측해보면 단일 업계가 아니라 여러 업계가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험이나 게임으로 접했던 AR, VR이 생활 속에서 실제를 대신하는 영업장으로도 많이 등장했다. 책에서는 비행훈련 시스템을 말하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실제 세계에서는 실내운전면허연습장을 볼 수가 있다. 내가 알고있는 오락실에서 볼법한 자동차 모형을 타고, 질주하는 게임에 접속하는 것이아니라, 실제로 면허를 따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실제로 해볼 수 있고,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도로주행을 하는데 심리적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같다는 말도 들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가상현실은 가깝게 다가와 있다.

이외에도 지금 엄청나게 셧다운된 덕에 관광업계가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관광업계의 메타버스도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포켓몬고 때문에 예전에 속초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박물관을 많이 다니는데, 예전보다 훨씬 더 가상현실을 이용한 박물관의 작품 전시나 안내수준이 달라졌다. 체험하는 작품의 경우에도 내가 다가가면 해야할 일을 알려주고, 순서에 따라 빛을 내 쪽으로 쏘아주거나, 실제로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등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도 하나의 작품의 참여자가 된 기분을 가졌던 적이 있다. 이 부분은 훨씬 더 발전해서 지금의 단순한 오디오 가이드가 아니라 맞춤형 가이드가 나오길 바란다.

최근 읽었던 메타버스 관련 서적들에 비해, 경제적인 관점으로 다가가서 조금더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큰 시스템의 주류가 되지는 않더라도, 여기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팁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 로블록스에서 얼른 로벅스를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런 경제활동의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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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1-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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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물학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

이시카와 마사토 저/이정현 역
시그마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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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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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어쩔수 없는 행동의 이유는 :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 - 이시카와 마사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사람이 보편적으로 싫어하거나 꺼려지게 되는 상황들을 심리학자가 진화심리학으로 소개한 책이다. 첫 장부터 내심 꺼려지지만 이유를 들 수 없는 행동심리를 소개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처음 보는 사람들이 가득 찬 곳에서, 3분씩 자기소개를 강제로 해야 하는 자리에 놓인다면 기꺼이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의 시작이었다. 여기에서 초록색 밑줄로 폭우, 낯선 사람, 자기소개에 포인트가 되어있다. 보통 숙면 음악으로도 많이 듣는 빗소리와, 내가 실제로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나만 해도 자차로 운전하기 전까지는 일단 비가 오면 우산이 거추장스러운데다, 다른 사람 우산테러에, 축축한 우산을 손으로 붙잡고 러시아워를 뚫어야 해서 무척 싫어한다. 머리도 유독 굽실거리기 때문에 묶어야 하고 말이다. 이제는 운전 중에 차선이 잘 안보여서 또 다른 이유로 싫어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 비가 쏟아지는 날에 대한 무조건적인 싫음 이 이유가 뭘지 궁금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혹자는 비가오면 신경통이 도져서 싫어하기도 한다. 책에서 밝히는 이유는 이러하다. 수렵시대 비가 오는 날에는 동굴에 숨어서 후일을 도모하는 사람들의 유전자가 승계되었기 때문이란다. 이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나갔던 사람들이 살아남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비가 오면 울적한 기분이 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수렵시대가 지나고 문명이 생겨나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일을 해야하는 일들이 생겨났지만 아직 유전자는 그대로라고. 그래서 비를 좋아하지 않는 마음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이다.

책의 51가지의 사람의 속성에 대해 짧고 명쾌하게 대답한다. 대부분은 선택적으로 살아남아진 유전자의 영향이니 그렇게 발버둥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그리고 영원한 숙제인 맛있는 것을 먹고, 살이찌는건 왜그런가에 대한 질문이 무려 세번째로 기재되어 있다. 이것도 역시 물자가 풍부하지 않던 고대에 영양소를 축적해서 생존에 유리한쪽으로 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이제 과영양의 시대라 비만이 문제되지만 말이다. 그래도 유전적으로 생존에 유리한 쪽으로 진화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더불어 음식을 먹으면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호르몬까지 나온다니 다행이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챕터는 명품을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다는 것이었다. 숫사슴처럼 뿔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것은 과시행동이다. 원시시대처럼 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적어지다보니 재산을 보여주기 식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멋진차, 비싼 가방 등을 사는 이유가 좋아하게 되는 이유가 유전자에 새겨져 버렸으니 조금 더 시원하게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달까. 확실히 카푸어족 들을 보면 과시가 도를 넘어선 것 같지만, 다들 마음 한켠에는 이런 어쩔 수 업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책의 대부분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서이니까 이에 반하지 말고, 그런 마음을 먹더라도 괜찮다라고 말해주어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동물이기에 다른 방향으로도 발전하고, 동물들은 이해할 수 없는 희생이나 정의를 실현하곤 한다. 짜증, 불안, 게으름, 고독, 의존 등의 새겨진 복병들이 와도 인간사회를 이루는 의지와 열정이 있기 때문에 발전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주에도 비가 온다는데, 비오는 날 축 처진 마음이 들어도 이 책을 상기하면서 재미있게 지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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