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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0권 독서법 | 기본 카테고리 2019-07-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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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년 100권 독서법

차석호 저
라온북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책을 많이, 깊이, 잘 읽고 싶다면 읽어야죠.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미라클팩토리의 '1년 100권 독서법' 서평단 활동에 지원, 소중한 책선물을 받았다. 의지만 있으면 책을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 내가 참석한 적 있는 "Reading부산"이라는 부산의 독서모임의 모임장께서 신간을 내셨다기에, 무척이나 내용이 궁금했는데, 차석호 작가님께서 친필사인과 함께 친히 우편을 보내주셨다.

차석호 작가님의 1년 100권 독서법. 바쁜데 교양은 쌓고 싶은 어른들이라.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온다.

1. 이 책에 대하여

제 목 1년 100권 독서법

저 자 차석호 작가

출 판 사 라온북

읽은 날짜 2019.7.26.~2019.7.27.

차석호작가님의 친필 사인:) 감동이에요.

2. 내용

전반적 책의 내용(주장과 의견)

ㅇ 이 책의 주제는 "파워리딩과 스몰리딩". 틈틈이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읽으면 어느덧 독서가 습관이 된다는 내용이다. 책의 전반부에는 작가의 삶, 타인의 삶, 클레멘테 코스 등을 통해 독서 후에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기술했고, 후반부에는 그렇다면 책읽기를 습관화하려면 어떤 실천법들이 있는지 쉽고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책을 지금보다 많이, 자주, 그리고 잘 읽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ㅇ 책을 왜 읽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있으면, "1년 100권 독서법"과 같은 책은 필수로 읽어보시면 좋겠다.

또한 취업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야하는 대학생들이 학부생활 중에 읽어보면 좋겠다. 우리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정작 나 자신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얼마나 고뇌했던가! (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어내려고 한 달간 죽다 살아났다!) 취업 전 나 자신에 대해 미리 알아놓는다면 나의 앞길을 일궈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책을 통한 삶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누구든 이 책 읽기에 도전해 보시길. 책을 본다는 것은 나의 내면과 마주하는 것, 나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는 것, 우리 모두가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을 뜻한다.

ㅇ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강신주 작가님, 이지성 작가님 등 내가 이미 읽었거나 알고 있는 작가님들이 등장할 때 너무나 반갑고, 뭔가 내가 독서의 길을 단계별로 잘 찾아가고 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꼈다. 사람은 각자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인문학이라는 학문을 보고 사람이 느끼는 바는 모두들 비슷한 가보다.

밑줄친 내용 중 남기고 싶은 문장

ㅇ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책은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침반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책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책의 내용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파워 독서의 완성으로 가는 길이다. (58쪽)

ㅇ 진정한 독서는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랑스의 소설가 장 그르니에는 "저자의 지혜가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깨달음이 시작된다. 그것이 바로 독서다."라고 말했다. 책을 읽고 사색의 과정을 거쳐야 깨달음이 완성된다. (74쪽)

ㅇ 고전을 읽으려면 우선 고전과 친해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동호문답, 홍길동전, 전우치전, 삼국사기 같은 우리나라 고전을 권한다. 맨 먼저 우리 고전 10권을 읽어보자. (111쪽)

ㅇ 깊이 있는 독서를 하려면 제일 먼저 현재 자신이 관심을 두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25쪽)

ㅇ 장르당 10권, 다섯 장르의 독서는 독서의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 내가 제시하는 기준점이다. (130쪽)

ㅇ 나는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달 동안 쉬운 책 10권을 선정해서 읽으라고 권한다. (133쪽)

ㅇ 자기 생각을 글로 쓰면 한눈에 저자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다. 이것이 독서를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준다. (237쪽)

목차

목차

3. 견해

책을 읽기 전/후 자신의 생각

나 또한 몸이 아파서 책에 의지한 케이스이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자기계발서, 육아서, 소설 등 최대한 시간을 내서 읽으려는 편이다. 지하철을 이용할 땐 꼭 손에 책을 들고 타는 사람중 한 명이고. 좋아하는 책을 그저 마음내서 읽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나오다니 놀랍다. 그래서 차석호 작가님이 10년간 1000권이 넘는 인문학 책을 읽으실 수 있었나 보다.

책에서 배운 점

독서리스트 만들기, 독서 초보자가 읽기 쉬운 책들, 차 작가님이 읽어보고 좋았던 책들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누군가와 친분이 있지 않으면 "읽었더니 어떤 책들이 괜찮던가요?"를 물을 수가 없는데, "1년 100권 독서법"은 독서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독서목록 작성 시, 책제목은 물론 한 권당 얼마간의 시간을 할애할지 시간계획까지 짜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한 번 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독서법이다.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 점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독서모임에 참석하고 싶다. 사실 Reading 부산 독서모임에 첫 참석해 보았는데, 나보다 책을 많이 깊이 읽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동했다. 서로에게 좋은 말씀들도 많이 해주시고 도움이 되었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 나와 다른 세대라 그런지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는 독자를 만나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막연히 해운, 항만을 전문분야로 설정,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당장 독서목록부터 만들어봐야겠다.

4. 질문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

ㅇ "1년 100권 독서법" 책을 출간하기 위해 원고를 어떻게 모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때 그때 생각날 때마다 메모를 해 오신것을 책으로 출간하셨는지, 한 자리에 앉으셔서 모든 원고를 써내려가셨는지 궁금해요.

ㅇ "1년 100권 독서법"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독서방법에 관한 조언들이 주를 이루는데, 훗날 아이들을 위한 독서방법이나 독서목록을 주제로 집필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질문

ㅇ내가 설정한 전문분야의 독서리스트는 무엇무엇인가.

ㅇ 오는 8월 독서리스트를 정하자.

ㅇ 나만의 독서법은 무엇인가.

5. 마지막으로 남기고픈 한 문장

사색은 통할 때까지 하는 것이 사색이다.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알 때까지 하는 것이 사색이다. 그리고 제대로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현실과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나를 변화시키려면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결과물을 현실에 적용해야 비로소 완성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차석호 작가님의 신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소중한 독서기회를 제공해 주신 미라클팩토리에 감사드립니다. 응원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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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7-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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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송해나 저
문예출판사 | 201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귀여운 사이즈와 표지디자인의 가벼운 책이, 임신출산에 대한 기본이해를 도와준다. 임신예정자분들 꼭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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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출산한 지 200여일이 지났다. 임신을 경험한 지는 1년 5개월여가 지나고 있는 나.

임신 후 출산, 육아까지, 내 고통을 몰라도 너무 몰라주는 남편때문에 사실 내 임신, 출산에 관한 기억은 최악의 사건이었다. 그래서 문예출판사에서 송해나 작가님의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열 받아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임신일기"라는 책의 서평단 모집 소식을 알게 되고, 잠시도 지체없이 서평단에 지원했다. 그래야 내 숨통이 트일 거 같아서.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열 받아서 써내려간 임신일기란 문장도 내 맘속에 콕 하고 들어왔다.

임신예정인 분들은 목차만 봐도 임신10개월에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상황에 처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특이하게 목차에 페이지가 함께 적혀 있지 않다.

목차를 읽어내려가는데 구구절절 맞는 말만 나온다.

임신 출산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절대 모른다. 알 수가 없는 경험 중의 하나다. 심지어 남편까지도.

어떻게 보면 여자로 태어나서 참 억울하지.

그렇게 고생하고도 좋은 소리 못 듣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야 되니까.

임신 예정자라면 이 책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임신중에는 육아까지 신경쓰기엔 무리일테고, 육아월드가 상상도 안 갈테니.

나는 출산예정일 10일 전까지도 회사 생활을 꾸역꾸역 했는데,

배가 불러올수록 허리, 목, 어깨, 골반, 무릎, 발목 안 아픈데가 없었다!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노처녀들이 임신이 뭐 대수냐며,

심지어 본인도 임신출산을 겪은 여성이면서 강한 눈치를 주는 경우가 늘상 있었다.

분명히 우리나라는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고

심각한 저출산현상을 미디어에서 계속 전파로 내보내고 있으나,

내 옆의 사람들은 정작 '애 하나 더 낳아드리는 것'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산부인과를 가도 마음이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대부분이 남성 의사인 산부인과에서 남성 의사앞에서 쩍벌하며 태아 초음파 검사, 촉진 받으려면

그야말로 굴욕이다.

인간이 아니라, 그냥 피실험자나 동물이 된 느낌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정신을 잃으면 그나마 내 자존이 유지되었었다.

임신 출산을 겪고 나면 "육아"라는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산이 눈 앞에 턱하니 버티고 있지만,

그건 아직은 논외로 하기로 하고.

임신출산을 겪어본 사람이라서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에 열렬히 공감했다.

내가 임신했을 때 참 우악스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임신 막달 즈음 회사 퇴근길에 버스를 탔는데,

내릴 정류장이 다가왔지만 내리는 문 앞에 미리 서 있지 않았다.

주행 중에 괜히 뒤뚱뒤뚱 뚱뚱한 몸으로 움직이다가 나와 내 태아가 잘못 될까봐,

문이 열릴즈음 적당히 빨리 내리면 되겠지 싶어서.

그런데 사람이, 그것도 임산부가 내리려 하는데도 버스 내 서있는 승객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았고,

나는 결국 엄청 불룩한 배가 그들에게 부딪히지 않게 살살 피하며 나름 빨리 내리는 문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닫히고 버스 기사가 엄청 과격하고 살벌하게 출발해 버리는 거다.

몸도 힘든데 저 멀리 있는 한 정거장 뒤에서 내리는 건 나 또한 양보할 수 없는 일.

그래서 "기사님, 아직 저 안 내렸어요. 문 열어 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치자,

몇 번 무시하며 주행하던 기사가 안 되겠는지, 문을 열어주며,

"씨X, xxx,xxx" 욕찌거리를 퍼붓는 거다.

뱃속 태아의 태교를 생각해서 나도 쌍욕 충분히 내뱉을 수 있는 여자지만 참고

버스회사에 전화걸어 너네 조심해라. 고객을 그딴 태도로 대하느냐, 교육 잘 시켜라 좋은 말로 타일렀었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이러한 류의 소소한 일상이 빼곡히 말해주는 책이다.

그런데 같은 인간이 봐도, 임산부에 대해 너무나 기울어지고 비뚤어진 태도라고 여겨지는 그런 소소한 일상말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그건 송해나 작가님이 겪은 현실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공감과 자조로서의 재미이다.

비임신자나 임신예정자인 독자가 읽는다면, "설마, 진짜? 저럴까?" 싶겠지만, 애꿎게도 진짜 그렇다.

그런데 책을 읽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여성이 살기 좋은 사회,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단순히 공감만 한다면, 책 속의 사회가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이고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할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의 힘과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만난 책이지.

출생률.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단어를 배정하는 멋짐 폭발!

그런데 현실 속엔 이 책 속의 이야기만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임신호르몬 덕분에 복중에 태아가 있는 동안, 힘들게 회사를 다니면서도,

항시 뭔가 행복호르몬이 나오는 듯, 기본적으로 기분이 좋다.

평소엔 욕도 많이 하게 되고 불평불만도 많던 내가 늘 기분좋은 웃음을 띄며 업무를 했었다.

호르몬의 이런 역할까지 없으면 임신경험은 그야말로 힘들 뿐인 경험이 될 것인데,

호르몬은 신의 한 수일까?

그림이 귀엽다. 그런데 입덧, 그거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몰라~

트위터에서 연재하던 글을 묶은 책이라, 마치 인터넷상의 댓글을 읽는 듯한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기형아검사 등 임산부 희노애락을 결정하는 각종 검사의 아이러니함이 잘 드러나 있다.

나는 산부인과라는 병원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리라고(병원관계자분들 오해는 마시길) 임신 초기부터 마음 먹고 있었다.

덕분에 병원에서 뭐라고 몇 백만원짜리 기형아검사를 하라느니 말을 들어도 무덤덤하게 아무렇지 않게 무시했고,

건강하게 복덩이를 출산했다.

10개월이란 기나긴 임신기간이 책 속에서 몇 일만에 후다닥 흘러갔다.

국가의 저출산정책, 사회제도, 사람들의 의식, 타인(임산부)에 대한 배려 등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는

임산부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기분 나쁘지 않게 지적한다.

페미니즘이 대두되면서,

여성의 인권이 회자되면서,

이러한 책들이, 다양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여성의 인권, 임산부의 인권을 외치는 책이 꼭 심각하고 무겁기만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렇게 소소하게 당사자의 감정을 읽는 기회를 가지는 편이 행정 하시는 분들께 더 다가가서

임신육아출산제도를 알맞게 손질하시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우리들의 마음을 그분들에게 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니다.

여성은 아기 캐리어가 아니다.

인간은 아기 캐리어라고 사물화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그건 AI가 인간을 사물로 취급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우리는 인간이다.

더 나은 환경을, 더 나은 사회를, 더 나은 지구환경을 만들 수 있는 인간이다.

기분좋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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