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ARAI1sh9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ARAI1sh9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ARAI1sh9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355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고등학생 나이의 작가라니 놀랍네요. .. 
표지가 생각보다 고급스럽네요. 좋은 .. 
파이팅이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자기계.. 
연예인이 쓴 책이라 가벼울 것이라는 .. 
좋은 책 소개 잘 보았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글
오늘 23 | 전체 4264
2007-01-19 개설

2020-03 의 전체보기
자연섭리건강법 | 기본 카테고리 2020-03-27 17:35
http://blog.yes24.com/document/122674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자연섭리건강법

이상철 저
지식과감성#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푹 자고, 꼭꼭 씹어먹자. 기본에 충실하자.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영양제, 치킨, 햄버거, 피자.

흙에서 나는 채소, 나물, 과일.

둘 중에 택하라면 응당 아래 것을 택해야 하건만,

특히 아기 낳고 매 끼니를 허겁지겁 때워야 하는 처지라 위의 것에 의존중인 아기엄마.

몸이 차서 위가 안 좋고, 위가 안 좋으니 몸이 찬 악순환을 반복중인 내 몸.

내 몸은 내가 안주하는 안식처임을 <<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를 통해 절실히 느낀 바,

내 몸 건강 내가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마침 적절하게 자연섭리건강연구원 이상철 원장님의 <<자연섭리건강법>>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위염을 달고 살고 있고,

아기 낳고는 체중이 더 불고 다리 부종도 더 심해져,

몸이 만신창이인 상태다.

코로나19로 집콕중이기까지 해, 몸을 생각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필요하다!

자연섭리건강법은 기초체온, 소화, 숙면 및 안정, 해독, 조혈, 청혈, 말초 림프 순환, 혈류 개선, 육체적인 비움, 정신적인 비움(무위)으로 면역 기능을 강화하여 만성 질환과 대사성 질환을 극복하는데 원리가 있다.

자연섭리건강법은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 최적의 건강법이라는 철학에 바탕한다.

모든 사람은 자연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건강을 다루고 있으며

자연 치유력을 현대의학의 면역 시스템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머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화기가 주로 머리에 머문다. 특히 지나친 경쟁과 스트레스 등으로 아랫배로 내려가야 할 화기가 오히려 머리로 올라가게 된다.

몸에 찬 기운이 들어오고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도 저하되므로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명상은 청소이며, 특히 화장실 청소는 나를 돌아보는 최고의 명상이다. 내가 사용하는 공간을 청소하지 않고 명상센터를 찾아 명상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내가 사용하는 공간을 청소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느낀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청소가 즐겁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숙면을 위한 습관

- 해가 지면 2시간 이내에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난다.

-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 불빛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밤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 잠자리 들기 전에 10분 정도 몸을 이완하고 천천히 호흡하면서 정리 명상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자연섭리건강법>>은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지 않았다면 동물로서 당연히 했을 기본들,

즉 현미 잡곡밥, 나물 위주로 천천히 꼭꼭 씹어 식사하고,

매일 30분 정도 햇빛을 보며 가벼운 산책을 하고,

반신욕 등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혈액순환시간을 가지고,

밤에 스마트폰 같은 거 보지 말고 일찍 자고,

해뜨면 일찍 일어나는 행동들을 알려준다.

이렇게 기본에 충실하면 각종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으나 실천은 미루고 있는 건강챙김법들을 복습하는 느낌일 수 있다.

그러나 책을 통해 내가 응당 신경써야 할 내 몸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의를 기울이고,

진짜 중요한 건, 내 몸, 내 건강이란 생각을 해보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소중한 깨달음 감사합니다.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 기본 카테고리 2020-03-24 20:52
http://blog.yes24.com/document/1225479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홍빛나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침대에서 옷, 저녁식사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2000여개 베트남어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최고최고!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저자
홍빛나
출판
동양북스
발매
2020.03.20.

베트남어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나.

베트남어 단어를 많이 빨리 습득해야 겠다고 결심한 나.

베트남어 발음중에 내가 이미 공부한 중국어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상당해서, 흥미롭게 공부하고 있다.

베트남어 쯔놈이 중국 한자에서 유래하였기에 당연한 것일 수 있다.

동양북스에서 나온 홍빛나님의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은 아주 욕심내던 책이다.

그렇지 않아도 외워둬야 하는 베트남어 단어들을 모아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야지 하고 있다가,

15개월 뽁이 키우면서 진득하게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은 만큼,

베트남어 단어장 책이나 사야겠다고 하던 차에,

괜찮은 책을 발견한 것이다.

책을 후루룩 살펴보고, 책의 구성을 파악한 후,

내가 제일 먼저 한 것이 mp3 파일 다운로드다.

동양북스 홈페이지에서 mp3파일을 무료 다운받아 폰에 넣어 뽁이 유모차 끌고 산책하면서, 책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공부하고 있다.

mp3 파일이 신통한 것이, 베트남어와 한국어 번역이 함께 실려 있는 버전과 베트남어만 실려 있는 버전이 따로 있어,

본인이 원하는 파일을 활용할 수 있다.

똑똑한 동양북스 mp3 파일, 고마워요 :-)

풍부하고 똑똑한 외국어 학습 자원들, 똑똑하게 활용해서 제2외국어 똑똑이 되자!!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의 일상을 2,000여개의 베트남어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학습 목표가 맘에 든다.

그래요, 나는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모든 상황을 내 입으로 베트남어로 말하고 싶어요!

독학하다 헷갈리는 부분이, 6개의 성조, 그리고 베트남어의 알파벳의 발음인데,

mp3 파일 들으면서 언어의 느낌을 뇌로 기억해 본다.

책 구성이 신통한 것이,

침실의 침대, 이불, 베개, 휴대전화,

욕실의 화장지, 칫솔, 티슈, 비누,

옷 입기의 옷, 단추, 지갑, 가방, 치마, 옷걸이,

외출준비의 스킨, 로션, 마스카라, 아이섀도 같이,

내 몸의 가장 가까이 있는 것부터 생활 반경을 넓혀 새 단어들을 익히도록 되어 있어,

아주 흥미로웠다.

한국어로는 당연히 알고 있는 생활 속 단어들을 베트남어 문장까진 아니더라도, 베트남어로 말해보고 싶었고,

실제로 말해보는 건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고 잘 하는 나로서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림과 단어를 공부하고 나서는

단어를 활용한 문장들을 공부할 수 있다.

단어도 소화해내기가 어려운 베트남어 입문 단계이지만,

한국어 번역문과 베트남어 원문을 1대 1로 대조해 보면,

문장 구조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이건 이런 단어구나, 접속사 역할을 하구나, 이럴 때 이 단어 쓰면 되구나.

재밌다!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하나만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펼쳐도,

곧 베트남인 친구랑 제법 기본 회화는 할 수 있을 것 같노!

감사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영혼의 집 짓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3-20 23:12
http://blog.yes24.com/document/1223964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영혼의 집 짓기

데이비드 기펄스 저/서창렬 역
다산책방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죽음을 함께 나누며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를 포함한 누군가의 죽음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죽음'에 대해서 미리 배워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비단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의 비상시국때문도 아니고, 내 나이가 응당 그럼직한 나이가 된 것 같다.

<<영혼의 집 짓기>>란 책은 언뜻 제목만 보면, 무엇에 관한 이야기일까 싶다.

저자 데이비드 기펄스는 기자, 작가, 교수로, 현재 애크런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다.

시인 오은님은 삶뿐 아니라 죽음도 함께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역설하는 책이라 쓰고 있다.

 

저자의 어머니의 '첫 페이지가 재미있어야 한단다.'라는 말씀대로,

저자의 책은 처음부터 흥미롭게 서서히 진행된다.

저자와 여든 하나인 저자의 아버지가 내 손으로 직접 '관'을 짜면서 시간을 보내고,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고, 관을 함께 만들던 시간을 추억하는 이야기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아리게 했다.

휴우- 난 이 엄청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다 읽어내려갈 수 있을까?

저자의 추억이 담긴 집과, 그 집 안의 헛간과 같은 공간들, 그 공간들을 사용한 가족들, 그들이 함께 했던 일, 함께 했던 말들을 전해듣는 일이 단지 책을 읽어내려가고 있는 것일 뿐인데도, 생생하게 다가와서 어쩔 줄 몰랐다.

 

책의 끝부분에는 '장례식에서 재생할 곡 목록 20'과 '상실을 위로하는 곡 목록 20'이 목차만 QR코드로 나오는데,

제목만으로도 슬픈 노래들을 천천히 하나씩 보았다.

먹먹한 한편, 새로운 방식의 감성 공유에 신선함을 느꼈다.

책을 읽을 때 배경음악으로 한 곡씩 틀어서 들어봤는데,

그냥 들었으면 즐거웠을 법한 노래들도 있는데,

이 목록 속의 노래라고 알고 들으니,

마음이 이상해졌다.

노래만 들으면 경쾌하고 신나보여서(심지어 락 음악까지!) 그곳에선 이 곡이 장례식장에서 틀어도 되는 구나, 하는 곡들도 있었다.

 

내 손으로 내 관을 짠다는 소재의 평범하고도 독특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그래서 네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삶의 철학 혹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내용도 한가득 담고 있었다.

이를 테면, 'Measure twice, cut once.' 등등.

 

책 도입부에 나오는 로리 앤더슨의 말이 우리네 인생을 축약해서 보여주는것 같아 마음에 와닿는다.

 

당신은 걷고 있어요. 늘 깨닫진 못하지만 당신은 늘 넘어지고 있어요.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넘어져요. 그러다가 몸을 추스르죠. 당신은 다시 넘어지고 또 넘어져요. 그리고 몸을 추스르죠. 그런 식으로 당신은 걸으면서 동시에 넘어지죠.

로리 앤더슨, '걷고 넘어지고Walking & Falling'

저자의 아버지는 80대에 접어들었고, 피부암이 있었고, 2년 전 종양 제거수술도 하신 상태다.

저자는 아버지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 끊임없이 뭔가를 하려 드는 강박관념, 새로운 일을 하려 들고, 새로운 일을 하는 중에도 더욱더 새로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강박관념, 편안함을 불편해하는 성격이 자신도 물려받았다며 이를 '유전병'이라 부른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관'을 짜는 프로젝트를 정말 실행하게 된 저자와 저자의 아버지.

집을 짓고 수리, 개보수까지 척척 하시는 만능 일꾼인 아버지가 이제 '천하무적'이 아닌 시기를 목도하는 저자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그럼에도 관은 인터넷에 널려 있다.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 그리고 오버스톡닷컴 등에서 관을 판매한다. 특화된 관들도 마찬가지다. '위풍당당 관', '운명 관', '백만장자 관', 그리고 '카우보이의 마지막 여행 관' 등이 다 그렇다.

<<영혼의 집 짓기>> 86쪽

사람이 죽어서 들어가는 '관'이 특화된 상품으로 유명 온라인몰에서 팔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러고 보니 평소에 살 만한 아이템으로 생각을 해본 적 자체가 없다. 쉽게 살 수도 있는 관을 그것도 아버지와 함께 만드는 작업을 선택한 저자는

사실 저자가 진짜로 원했던 것은 아버지와 함께 뭔가를 만든다는 행위 자체였다고 말한다.

네가 그 일을 잘했다는 말을 듣는 유일한 길은 네가 그 일을 했다는 걸 누구한테서도 듣지 않는 것뿐이다

139쪽

갑자기 '선택'이 '무한한 가능성'을 뜻하지 않게 되었을 때

카타 폴릿의 시 '서른에 들어서며'

내가 삶에 관해 배운 모든 것을 나는 다음과 같은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296쪽

질병으로 가족을 한 명씩 잃어가는 저자를 보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

모두 평안한 곳으로 가셨기를.

그리고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나는 그때 어떡해야 하나 라는 문득 두려운 생각이 엄습했다. 슬펐다.

나는 그 거대한 슬픔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저자의 아버지의 마지막 시로 눈가가 촉촉해졌다.

나는 가을날 떡갈나무 같다

떡갈나무 이파리 죽어서 땅에 떨어진다

내 몸 죽어서 땅으로 돌아가듯이

그러나 떡갈나무 여전히 살아서 봄을 기다린다

내 영혼도 그렇게 살아남아

영원한 봄을 손꼽아 기다린다!

2018년 5월

359쪽. 저자 데이비드 기펄스의 아버지의 마지막 시


. 나도 그 책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나에게 가져다준다. 나도 종종 그렇게 한다. 13

. 엄청난 능력을 지닌 탓에 자식들의 집수리와 주택 개량에까지 관여하는 아버지를 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암담하고 피할 수 없는 두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아버지가 없으면 우린 어떡하지?

배관의 유속에 대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지? 장선의 하중에 대해서, 나무 이름에 대해서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지? 21

. 나는 이렇듯 도구를 통해 부모님을 더 잘 알게 되었다. 나는 어머니와 나누었던 어떤 대화보다도 어머니의 조그만 십자말풀이 표와 그를 위한 광범위한 참고 서적을 통해 어머니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풍부한 증거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 보였다. 아버지는 내게는 두려움을 모르는 스키 점프 선수였는데, 내가 그걸 안 것은 내 눈으로 트로피를 보았기 때문이다. 37

. 시신은 관에 맞아야 하고, 관은 관실에 맞아야 하고, 관실은 무덤 구멍에 맞아야 한다. 그러나 그에 앞서 내가 편안히 쉬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했다. 그래야 어느 날, 생명을 잃은 나의 몸이 마치 내가 편히 쉬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관 속에 놓일 수 있을 테니까. 비록 한 존재가 그 시점에 이르렀을 때는 편안하다는 개념이 부적절해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122

. 어머니를 잃게 되자 죽음의 개념이 덜 추상적이고 한결 현실적인 개념이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점점 더 커져서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욱 절박하고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125

. 나는 내 관을 만드는 것이 죽음의 당혹스러움을 이겨내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인생의 다른 일들에 너무 압도되어서 이 일을 시급하고도 의미심장한 일로 여길 수 없는 우리가 각자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었다. 동시에 각자 자신의 삶을 바쁘게 꾸려가면서 많은 시간을 따로 보내고 있었다. 245

. 나는 어머니의 죽음, 친구의 죽음, 그리고 내 젊음의 죽음이 내게 뭔가를 가르쳐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그걸 기대했다. 나는 세상사를 정리할 수 있는 정신의 능력을 믿는다.

지금 내게 가장 진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죽음은 산산이 부서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인 듯 싶다. 슬픔은 부서진 잔해의 혼돈 상태다. 오직 삶만이 패턴을 찾을 수 있고,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시절에만 가능하다. 그 오랜 상실의 계절로부터 내가 기억하는 것은 하루하루가 가능한 한 빨리 지나가기를, 상실의 시기가 지나가기를 바랐다는 것이다. 이런 바람 때문에 나 자신의 삶도 마구 흘러간다는 사실을 나는 간과했던 것 같다. 나는 결코 상실감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패턴의 일부가 될 뿐이다. 328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3-17 22:00
http://blog.yes24.com/document/1222557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김민주,박현아 공저
세나북스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번역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일단 번역 세계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세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몇 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다.

번역업이란 본인의 실력만 있으면, 언제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영역이라, 꿈꾸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난 이후 언젠가 다시 번역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김민주 번역가님과 박현아 번역가님의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를 꼭 보고 싶었다.

이름하여, "베테랑 산업 번역가에게 1:1 맞춤 코칭 받기".

번역가가 하는 일에 대해 깊게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코칭을 받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다.

더군다나 산업번역 쪽은 조금 더 전문성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어떻게 처음 번역 계약을 따낼 수 있는지,

번역일을 하려면 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지,

번역일을 하면서 만나는 각종 상황과 어려움, 그에 대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번역일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어떤 격려를 해줄수 있는지 등이 스토리텔링되어 있다.

번역가님들의 실제 경험이 이 책안에서는 등장인물 김미영과 박하린으로 각각 재구성되어 등장하는데,

책의 제목이 '일기'인 것처럼, 에세이나 단편 소설 읽는 느낌으로 쉽게,

그러나 번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보석들을 하나하나 손에 넣는 느낌으로 깊게 읽었다.

나의 경우, 20대 중반에 프리랜서로 일하며 번역일이 들어왔다 끊겼다를 반복하는 그 주기가 불안해서,

다른 직업을 택했다.

일이 끊길 경우의 불안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나왔는데, 공감했다.

이런 시기에는 결국은 일은 언젠가 들어올 테니 기다리고 재충전, 새로운 공부의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산업번역교육' 등 다양한 번역 관련 기관이 있으니,

번역가로서 활약하고 싶다면 이러한 기관의 교육을 받아둘 필요가 있겠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이력서, 커버레터 쓰는 법, 첨삭결과 수록부터,

번역회사의 PM과 번역 프로젝트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는 과정은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미래상을 그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업 용품 제조사의 제품 사양과 설명 문구를 번역하는 작업을 의뢰받고

번역회사에서 나눠준 프로젝트 용어집의 용어를 준수하여 번역하고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며 번역하라는 조언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기다.

CAT tool(Computer Assisted Translation tool), 즉 번역 보조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구매해서 사용해보라는 조언도 꿀팁이었다.

원문을 번역하면 그 결과를 저장해 놨다가 비슷하거나 똑같은 원문이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원문에서 쓰이는 중요한 용어도 일관되게 번역할 수 있게 제안해 주는 편리한 프로그램이 바로 CAT Tool이었다. 이걸 TM과 TB라고 한다.

번역회사에서는 CAT Tool을 활용하면 문자 수나 중복률을 쉽게 계산할 수 있고 일관된 번역을 기대할 수 있어 사용자를 우대한다고 한다. 또, CAT Tool에 입력한 원문의 양식 그대로 번역문을 입력해 줘 편집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김민주, 박현아 129쪽

* TM(Translation Memory, 번역 결과를 저장해 놓은 메모리) TB(Term Base, 주요 용어를 정리한 용어집)

프로즈닷컴(ProZ.com)이라는 전 세계의 번역회사와 번역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등을 소개해 주신 부분도 꿀팁이었다.

번역일을 따내기 위해 결국 '영업'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네.

번역 일을 몇 년을 해야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지,

일감은 어떻게 따내는지,

번역을 할만큼의 외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

산업 번역 관련 교육은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번역하면서 막힐 때면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던 내용들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번역가로서 첫 발을 뗄 그 누군가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어줄 책을 만나 감사하다.


. 내가 했던 경험을 돌아보고 활용하라는 건 처음에 이력서를 썼을 때도 들었던 말인데,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내가 감히 이런 걸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어느새 잊고 있었다. 앞으로는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들도 이렇게 도전해 봐야겠다! 208쪽

. 하긴, 프리랜서 번역가라는게 원래 그런 거였지.

한 회사에 종속된 게 아니니까 자유롭게 일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도 적은 직업. 내가 직접 이 길을 가겠다고 선택해놓고, 번역회사에 왜 일을 안 주냐고 따지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지. 번역회사에 일을 맡겨놓은 건 아니니까... .216쪽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 | 기본 카테고리 2020-03-17 16:27
http://blog.yes24.com/document/122245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

정보라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혼자 충분히 공부할 수 있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가 산 교재보다 이번 교재가 확실히 교재 구성이 쉽다.

나는 외국어 공부할 때 동양북스 교재를 주로 이용해 왔다.

베트남어도 동양북스로 시작했다.

어학원에서 베트남어 입문 과정을 1개월 수강해 본 결과,

베트남어도 6개 성조를 확실히 배워두고,

단어만 많이 외워두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어를 하나씩 배우면서 나름의 공부 노하우가 생기네. :)

일단, 성조는 CD 틀어놓고 교재를 보면서 듣고, 내 입으로 따라하는 방법이 최고다.

그리고 문장은 단어 단어별로 해석해 두고, CD를 들으며 천천히 따라해 보는 거다.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은 본문 CD, 회화단어장까지 부록으로 있어 받아보니 든든했다!

팟캐스트에 강의 오디오클립도 있다.

세상이 참 좋아진게, 내가 마음만 먹으면 mp3부터 팟캐까지 어학공부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어학공부는 무조건 우리 뽁이랑 함께♡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집에 같이 있으니 아기랑 같이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글자가 큼직큼직해서 어르신들이 공부하기에도 도움이 되겠다.

개인적인 수준으로는,

이 책의 8강까지는 거뜬히 읽고 해석할 수 있었다.

휴직기간동안 동양북스와 함께 재밌게 베트남어 공부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