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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녀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5-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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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강주은 저
열린책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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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스치듯 몇번 본 적이 있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텔레비전 속의 그녀의 모습은 항상 자신감에 차있으며 당당하고,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면서도 동시에 차분하고 우아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고 부러웠다.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기에 그런 매력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강주은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기에 선입견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겠지, 유명한 배우와 결혼하여 그 후광으로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겠지.... 등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기도 했다.

내게 그런 이미지를 가졌던 그녀가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기에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들어 그녀의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일에 관한 열 가지 생각> 이라는 책은 강주은의 두번째 책으로

그녀가 여태껏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 왔던 내용과 많은 사람들과 소통했던 방식과 경험을

인터뷰 방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그동안 단순히 유명한 배우의 아내로만 알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구의 아내가 아닌 강주은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몰랐던, 그녀의 다양하면서도 특이한 경력과 활동을 보면서

그녀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살아왔을지를 생각하니 놀라웠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얻게 된 그녀의 깊은 통찰을 글로 읽으니

내면이 참 강하고 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유명한 배우의 아내로서 편히(?) 살아도 되겠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일을 찾고 경력을 쌓으며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 멋지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이전에 온전히 자신의 모습을 찾고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많은 자극과 도전을 느낀다.

나는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찾고 있는지, 나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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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4-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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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신영환 저
서사원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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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에게-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라는 책을 읽었다.

중학생이 된 딸아이와 1학년 같은 4학년 아들을 바라보며,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의 롤로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요즘이다.

건강하게, 자유롭게,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게 해주고픈 마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부를 잘 해야 인정을 받고 안정된 삶의 길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우리 나라의 현실 속에서,

이왕이면 좀 더 열심히, 좀 더 잘 했으면 하는 욕심과 기대를 가지지 않을 수도 없다.

어릴 때부터 사교육의 현장에서 돌고 돌아 치열하게, 건조하게 자라는 것이 안타까워

아직까지 특별한 사교육 없이 집에서 조금씩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들이고 있는 중인데,

어느덧 고학년이 된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 또한 마음이 조급해져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년동안 긴 시간을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에,

공부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안타깝고 씁쓸하면서도, 잘 버티고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에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도전과 용기를 주고싶어 어설프게 뭐라고 말하면

자칫 잔소리와 설교처럼 느껴질까봐 늘 조심스럽고,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늘 고민이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에게- 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오늘도> 라는 책은,

이런 나의 마음과 고민을 함께 해 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특목고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는 분으로

과거 명문고 출신이었지만 대학입시 실패,

다시 도전하여 선생님이 된 과정,

현재 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 등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자들, 학생들,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의 책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에 공감되어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실패- 회복- 성장- 도전 이라는 키워드로 전개되는 발전적인 내용에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격려와 자극을 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또한, 단순한 경험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하고 필요로 하는 개념을 설명하고 실천해 볼 만한 구체적인 과제를 제시하여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공부와 씨름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격려와 응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조심스럽기만 한데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나부터 먼저 성숙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단순히 공부하는 것,

그것을 넘어 꿈을 꾸고 이루어나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하루 하루를 잘 살아내기를,

훗날 뒤돌아봤을 때 지금 이 시간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기를...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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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루틴!!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3-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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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데일리 루틴

허두영 저
데이비드스톤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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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콕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2021년, 새해가 된지 벌써 3개월이 넘어버렸다.

늘 그렇듯, 시간은 냉정하게 빠르고 나는 달라진 것 없는 현실의 모습에 좌절하고 무기력해진다.

늘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끝까지 달려보지 못하고, 아니 '시작'도 채 시작하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할 때가 있다.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자극을 받고 동기 부여를 하고자 했지만,

그것도 그때 잠시뿐,

마음 속에 끓어 오르는 결심과 열정은 왜 그리도 빨리 식어 버리는지,,,

도데체 무엇이 문제일까.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우지만, 왜? 무엇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걸까.

내가 너무 게으른 걸까, 아니면 욕심이 너무 많은 걸까...

의문과 함께 자책감도 많이 들었다.

이런 나에게 위로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자극이 되는 책을 만났다.

바로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데일리 루틴>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인재개발, 리더십, 교육 체계 및 프로그램 개발, 조직 문화 개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글을 쓰시는 분으로,

자신의 삶에서도 데일리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데일리 루틴, 즉 매일의 습관, 반복되는 규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하루 루틴 생각하기'라는 제목으로 루틴이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해,

2부에서는 '하루 루틴 파헤치기' 로 여러 시점과 항목에서의 루틴을 분석하고 어떻게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하루 루틴 조각하기'라는 제목으로 루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루틴 설계를 위한 자기 성찰과 원칙 등 루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하루는 어떤 루틴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자문하며 반성하게 되었다.

핸드폰, TV, 잠 등 휘발성의 가치 없는 것들에게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내가 꿈꾸고 바라는 삶의 모습을 향한 가치있는 습관과 노력이 있는지,

소중한 나의 인생, 삶의 한 지점인 오늘 이 시간을

과연 나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으며,

부끄러운 나의 하루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성장과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작더라도 매일 반복적으로 쌓이는 가치있는 습관과 삶의 규칙들이 모여

성장과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며,

그것이 곧 미래의 나의 모습이자 나의 삶이라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하루의 소중함, 매일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실천과 노력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것이 곧 나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기에

매일, 하루 하루를 잘 살아내야겠다, 오늘 이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훗날의 나의 인생이자, 또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보여질 나의 모습이 곧 오늘이기에,

평범하지만 위대함을 만드는 매일의 하루를 살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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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2-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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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 마음에 공부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줄리 보가트 저/정미나 역
센시오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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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부터

의도치 않게 가정 학습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혼공과 홈스쿨링이 대두되고 있다.

학교에 가는 날보다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아지고,

현장 학습보다 가정 내에서의 학습으로 전환되니,

더더욱 혼공 혹은 홈스쿨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으로 그에 필요한 능력과 방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사교육에 크게 의지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고 자발적으로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늘 고민스러웠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아주 많아졌음에,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자연스레 배움으로 이끌고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늘 고민스러워 때로는 걱정이 되기도,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그런 나의 고민에 지혜롭고 따뜻한 조언을 전해주는 듯한 책 한권을 만났다.

바로 <아이 마음에 공부 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홈스쿨 연맹의 창립자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실제로 다섯 명의 자녀를 17년 동안 홈스쿨로 가르친 용기있는 어머니로 자신의 홈스쿨링 경험을 통해 쌓인 노하우로 홈스쿨 연맹을 창설하고 20여년간 수만 명의 홈스쿨 가족을 코칭한 분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오랜 홈스쿨링에 대한 경험, 지혜와 통찰을 배우고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과 관심사는

아이들의 의지와 의욕, 바로 공부 불꽃을 어떻게 하면 지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나의 지난 학창 시절이 너무나 후회되고 아쉽기에 더더욱 아이들이 좀 더 열심히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아이들을 재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에 자책이 되기도 하면서도...

이런 나의 고민을 들어주듯,

책에서는 아이들의 공부 불꽃이 피어나는 환경과 배경, 그리고 부모의 역할과 방법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홈스쿨링을 직접 하고 코치도 한 경험에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다각도로 설명해주고 있다.

공부 불꽃이 타오를 수 있는 환경,

공부 불꽃을 당기기 위한 여러 방법과 구체적 조언,

세부적으로 과목별로 공부 불꽃을 당기는 방법,

그리고 엄마의 삶에서의 불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나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와닿았던 내용은

바로 엄마의 삶에도 불꽃 당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엄마로서 양육의 중요한 역할 한가지,

바로 당신 자신이 아이에게 멋진 성인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10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은

당신의 기량, 취미, 재능, 기회를 진정으로 즐기는 일이다.

엄마가 성인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상적으로 보여주어야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좀 더 나은 쪽으로 상상한다.

<아이 마음에 공부 불꽃을 당겨주는 엄마표 학습법>

홈스쿨링을 하더라도, 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요하고 푸쉬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자신이 먼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열정적으로 살아가야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모델링과 도전이 될 만한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향한 나의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나의 삶에도 불꽃을 당기고자 하는 결심을 한 귀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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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2-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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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저/이영아 역
다산책방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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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을 읽고.

 

제목에서 마음이 끌렸다.

그리고 호주에서 4개의 문학상을 최초로 석권한 작가의 책이라는 것에 읽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에 비유하여 이 책의 주인공인 '엘리'의 성장 소설이라는 것에

더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꽤 두꺼운 장편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등장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평범하지 않은, 마치 벼랑 끝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상황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몰입이 잘 되지 않아 책장을 쉽게 넘기지 못했다.

 

술 마시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는 아빠,

한때 변호사를 꿈꿨지만 마약에 빠지고만 엄마,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자 구원자인 새 아빠,

말을 잃고 허공에다 알 수 없는 글을 쓰는 형,

전설의 탈옥왕이자 베이비시터인 이웃 할어버지,

그리고 그 가운데에 서 있는 주인공 엘리.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의 위태롭고 우울한 상황과 배경 속에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그 상처를 회복하기도 하며, 마음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엘리의 삶을 한편의 영화처럼 보여주는 장편 소설이다.

 

열두살의 어린 소년이 겪기에는 너무나 암울한 상황이라 공감이 잘 되지 않았는데,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소설이라고 하니 더욱 놀라우면서도 마음이 답답했다.

이런 현실을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실감이 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도

주인공 엘리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위태롭고 슬픈 현실이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엘리'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평안하기를.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기를.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소중한 인생을 살기를.

 

세상의 모든 '엘리'들이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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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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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공의 힘

송인섭 저
다산에듀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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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부터 대두된 이슈가 바로 혼공, 혼자 공부하는 것이다.

 

학교, 학원에 가는 것이 당연하던 학생들의 일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려 무너진 현실.

예고되지도 않았고, 준비조차 할 수 없었기에 더더욱 적응하기 힘들었던 시간들.

 

부모는 부모의 마음으로 애가 타고 걱정이 되었을 것이며,

학생들은 그들대로 생활과 학습을 유지하기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 이전부터 크게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기에,

코로나 이후에도 학원을 가지 않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늘 고민스러웠던 것이,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학원에 다니지 않고,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속도가 느리지는 않을까? 방향은 맞는 걸까? 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더욱 필요한 혼공 능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혼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혼공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안고 <혼공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2005년 EBS에서 방영된 <교육실험 프로젝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한국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송인섭 교수로,

자기주도학습법 관련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한다.

 

책에서는 혼공을 만드는 핵심 원칙과,

혼공이 어려운 아이들의 대표적인 유형을 12가지로 제시하며 그에 맞는 혼공 전략 방법을,

그리고 부모가 알아야 할 혼공을 위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를 한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필요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고,

다양한 사례와 그에 맞는 적절한 학습법 전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특히 12가지의 유형별 혼공 전략 부분에서는

각 유형마다 셀프 체크리스트로 다양한 진단 검사 항목이 있어

직접 간이 검사를 실시하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에 아주 유용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혼공력은 단순히 학습을 넘어 인생 전체에 꼭 필요한 능력임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은 창의력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그 창의력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자기 일을 이끌어 나가는 연습을 할 때 길러지는 내면적 역량으로

그것의 바탕은 바로 혼공력이라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학습에 적용하는 것이었다면

혼공은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자신이 주체가 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즉, 혼공을 통해 자아가 강해지는 것이다.

<혼공의 힘, 송인섭>

자기결정권, 자기주도권이 강력히 작용하여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영역을 창의적으로 만들며 나아갈 수 있는 힘.

단순히 학습에서의 혼공력을 뛰어넘어, 삶의 전 영역에서 혼공력을 발휘할수록 자아가 더욱 강해져,

평생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혼공력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고 또한 얼마나 중요하고 절실히 필요한 능력인지 깨닫게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혼공력을 키우기 위해, 또한 아이들의 혼공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을 하나씩 실천하고 내공을 채워나가는 날들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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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도 할 수 있어!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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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야, 너두 할 수 있어

김민철 저
라곰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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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다닐 거라고 생각했었던 직장을 그만둔지 벌써 2년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은, 어느 정도는 부러워할 만한 안정적인 직장이었지만,

그 곳에 계속 있다가는, 나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직장 이름과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직장을 그만두고는,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그토록 기다리던 자유의 시간이었으니.

그러나, 막상 자유의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직장에 다닐 때에는 그토록 일에 쫓겨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살아 왔지만,

직장을 그만 둔 이후에는 나에게 또다른 목표나 열정이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단조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퇴사 한 이후 일년, 그리고 코로나가 터진 작년을 포함하여 이년 동안을 단조롭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새해, 2021년이 찾아왔다.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일년이 가고 또 새로운 해가 찾아 왔다.

이렇게 무기력하게 반복되는 날들이 싫어,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느끼고 싶었다.

나의 일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 있었지만,

자꾸 실패하고 변하지 않는 단조로운 날들에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우울해 보였다.

도데체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야 내 생활이, 그리고 내 자신이 달라질 수 있을까,,, 답답한 마음이었다.

그런 나에게 마치 새해 선물인 것 처럼 좋은 책 한권이 왔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노란 표지를 가득 채운 야, 너두 할 수 있어!! 라는 제목이 내 눈을 사로 잡았고,

요즘 누구나 다 아는 영어 교육 업체인 "야나두"를 창업한 김민철 님의 책이라는 것에 더욱 읽고 싶어졌다.

자기 계발서를 여러 권 읽은 적 있지만,

실패를 수차례 경험한 후 성공을 하였으며

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동기부여 전문가가 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책은 노란 본책과 유캔두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유캔두 노트에 나의 목표와 실천 내용을 기록하면

왠지 잘 될 것만 같은,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불끈 불끈 솟아 났다.

그리 얇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핵심 포인트와 관련 사례와 근거, 그리고 생생한 저자의 경험담에

쉽고 재미까지 있어 술술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이 아주 좋은 책.

총 8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치 순서대로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처럼, 마라톤 경기를 함께 뛴 것처럼

저자의 경험담과 그 외의 많은 사례들과 함께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는 듯 하다.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목표 설정의 방법,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한 보상의 방법,

실천을 습관으로 만들기,

나를 알고 메타인지 높이기,

경험과 감정을 분리하여 패배감에 빠지지 말 것,

좋은 멘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커뮤니티에 속할 것,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고

나의 최고치를 이끌어 내기까지,,,,

각 챕터의 핵심 내용을 키워드로 나열한 것인데,

책의 첫 장을 펼쳐 밑줄까지 그으며 집중해서 읽었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마치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의 마라톤 경기를 함께 지켜보며 결승선에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하여 습관으로 만들기까지의 노하우,

위로받고 도전받는 많은 사례들, 특히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

허공을 맴돌다 흩어지는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행동으로 옮기고, 함께 성장으로 나아가자는

선배같은, 멘토같은 존재가 책을 통해 말하는 듯 하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저자의 선물인 것 같은, 유캔두 노트.

이렇게 힘이 되고 도전이 되는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저 책을 읽는 것에서만 그칠 수는 없다.

책에서 배운 대로, 이 노트에 하루 하루를 기록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공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겪은 많은 실패, 압박감, 위기 속에서도

매일 양치질을 세번 하며

'나는 잘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나는 이겨 낼 수 있다' 라는 마음을 먹은 것처럼.

나는 성공했다,

나는 아주 잘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성공의 감각을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매일 작은 성공을 쌓아나가기 위해,

나 또한 유캔두 노트에 기록하며 성공을 시작해야겠다!

내 마음이 흔들릴 때,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싶을 때,

도전과 자극을 받고 싶을 때,

작심삼일이 찾아 올 때,

성공하고 싶을 때,

등등등,,,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 두번도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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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자녀교육의 골든타임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1-0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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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고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박원주,김상태,송민호,김진만 공저
성안당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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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예비 중학생이 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졌다.

그저 밥 잘 먹이고 책 읽혀주던 게 다였던 초등 생활과는 분명 많이 다를 터인데,

내가 중, 고등 교육과정이나 학교 생활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다.

그래서 중,고등 학생 때 과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며 진로를 어떻게 찾아가고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었다. 또한, 한창 사춘기 시기를 보낼 아이와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도 배우고 싶었다.

이렇게 고민이 많은 나에게 가뭄에 단비처럼 반갑고도 좋은 책을 만났다.

<중고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라는 책이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이유는 여태껏 읽어왔던 많은 자녀 교육 관련한 책들과는 달리,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며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4명의 저자들이 모두 입시 및 교육 관련한 현장에서 오랫동안 종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한 부분도 버릴 곳이 없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조목 조목 알려주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1부에서는 중,고등 아이들의 시기에 맞게 사춘기의 특성과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저 부모가 이해하라는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닌,

사춘기의 특성을 의학적인 정보와 함께 설명하고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이후부터는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으로

2부에서는 수학 선행 진도와 내신과 수능 준비에 대해

3부는 과목별 학습 방법(국어, 수학, 과학, 영어),

4부는 입시의 실제로 학생부와 수시 전형, 정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차근 차근 알려주고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고개를 끄떡이며 읽을 수 있었다.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종사하며 경험이 많은 분들이 함께 쓴 글이라 그런지

마치 옆에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운 입시 제도에 대한 설명 등 자칫 딱딱하거나 지겨울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부드러운 문체와 학부모의 걱정스런 부분을 꼭 집어 적절한 안내와 방향 제시로 공감되면서도 재미도 있었다.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꼭 한번쯤 읽어봐야 할,

분명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좋은 대학 합격이 아니라 좋은 사람 되기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

맹목적으로 좋은 대학 합격만을 위해 달려간다면,

부모도 자녀도 결국엔 지치고 상처가 남지 않을까 싶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중,고등 6년이라는 시간을 자녀와 호흡을 맞추어 슬기롭게 잘 보내고 싶다.

나의 욕심이 앞서지 않기를,

욕심과 기대, 세상의 기준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와 실천력이 내게 있기를.

또한 자녀에게도 꿈과 열정이 생기길,

소중한 시간을 가치있게 보내고 성장하는 귀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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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학교 밖에서도 자란다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0-12-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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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는 학교 밖에서도 자란다

최신애 저
SISO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내 품안의 작은 소녀가 벌써 6학년, 예비 중학생이 되었다.

그저 안아주고, 업어주기만 해도 좋아하며 웃던 작은 아이가,

어느덧 사춘기를 맞이한 듯 표정과 말투, 행동이 달라지고 키도 훌쩍 커 엄마와 옷도 같이 입을 정도이다.

사춘기 아이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매일 조심 조심 하였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욱 힘든 한해였던 것 같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나 길어졌기 때문이다.

준비도 없이 아이의 사춘기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에 맞닥뜨린 2020년이다.

중학생이 될 아이를 바라보며 안그래도 불안한 마음,

'옆집 아이들'의 선행 진도와 사교육 수준에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더욱 초조해진 불안함과 욕심에 내가 자칫 중심을 잃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지만,,,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고 마음의 중심을 지키고 싶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조금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 기록"이라는 책을 만났다.

제목은 <아이는 학교 밖에서도 자란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입시 강사였으며 현재는 작은 글 공방을 운영 중인 저자가 쓴,

중학생이던 큰 아이가 학교를 그만 두고, 학교 밖에서의 길을 선택한 후의 "조금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 기록"이다.

비록 학교는 다니지 않지만, 매일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아이의 일상과

그것을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과 통찰을 기록한 성장 기록인 것이다.

모든 대한민국의 부모들이라면 할 법한 생각,

우리 아이를 훌륭하게, 뛰어나게, 뭐든지 잘하는, 무엇보다 남들보다 빠르고 앞서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라는 생각과 목표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키우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서로 경쟁하고 줄을 세우는 서열화 교육 체제인 현실 속에서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한 저자와 그의 자녀.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길에서 벗어나

학교 밖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아이를 바라보며 느꼈을 안타까움과 불안함,

그러나 그것은 이내, 아이를 향한 응원과 확신으로 찬 기다림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느리지만 뚜벅 뚜벅 걸어가는 아이의 한 걸음, 한 걸음.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저자의 인내와 기다림, 자녀를 향한 믿음과 확신.

부모가 일일이 간섭하지 않고, 믿고 기다림으로 뒤로 물러나 있으면

아이가 앞장서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고 진일보할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담,

학교 앞 글공방에서 만나는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과의 만남 속에서

과연 무엇이 중요한가? 를 생각하게 하는 저자의 담담한 기록.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저자의 글에 깊이 공감하면서

나 또한 세상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가치있고 중요한 것을 찾아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나의 자존감을 채우고,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어야겠다.

세상의 기준과 서열화에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인생에서 과연 도전을 할 수 있을까?

느리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길이라도,

나 자신에게 가치감을 느끼고 확신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어떤 것이든 배움을 얻고 성장하며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결코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자신의 길을 찾아 뚜벅 뚜벅 용기있게 전진하길 바란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 할 수 있는 길,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길.

그 길에 들어선 저자와 그의 자녀의 성장 기록, <아이는 학교 밖에서도 자란다>라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어 한동안 이 책을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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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없음!!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20-09-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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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규칙 없음 (YES24 스페셜 에디션)

리드 헤이스팅스,에린 마이어 저/이경남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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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그 유명한 넷플릭스에 처음으로 가입을 해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꽤 오랫동안 넷플릭스의 명성을 들은 바 있지만,

한번 들어가면 결코 헤어나올 수 없다는 사람들의 말에, 그동안 가입을, 아니 검색조차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영화, tv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것에 불과할 뿐이라는,

또한, 요즘 누구나 다~ 매일 몇번씩이나~ 하는 SNS도 그리 즐겨하지 않는 나의 아날로그 스타일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는 넷플릭스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다.

얼마 전, 이제서야 ^^

우연한 기회로 (코로나로 집콕만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자) 넷플릭스를 처음 접속했다.

정말, 신. 세. 계. 였다.

어른들이 볼 만한, 볼 수 있는 모든 영화와 tv 프로그램, 다큐멘터리까지 총집합이었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키즈 나이로 설정을 해두면 그 연령대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게다가 영어 자막, 한글 자막 등 사용자가 설정해두는 대로 서비스를 지원해주니,

어학 공부에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볼 수 있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너무나 많아 정말 헤어나올 수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였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들면서 깊이~~ 들어온 넷플릭스.

도데체, 이런 넷플릭스라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성장하게 되었는지 호기심이 들었다.

넷플릭스에 빠져 허우적대던 중,

까만 표지에 빨간 색의 N으로 가득 찬 한권의 책을 만났다.

바로 넷플릭스의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의 첫 책이었다!

제목은 <규칙없음>.

엥? 규칙없음...? 이라고? 제목부터 평범하지 않아 꼭 읽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규칙 없음-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이 책은, 넷플릭스라는 기업이 어떻게 시작하였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른 기업과의 차이점, 넷플릭스만의 사내 문화 등을 기록한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듯이,

불필요한 통제와 규정이 없는(아니 어쩌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통제와 규정마저도 없는)

자유로운 문화! 자유롭고도 책임을 지는 문화!가 넷플릭스만의 특징이며 성장 원동력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총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자유와 책임의 문화로 가는 첫 단계,

자유와 책임의 문화를 구체적이고 깊이 실천하는 두번째 단계,

자유와 책임의 문화를 강화하는 세번째 단계,

그리고 넷플릭스의 목표이자 비전인, 넷플릭스의 문화를 세계의 무대로 세우는 것.

넷플릭스를 실제로 경영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유로우면서도 책임을 지는 문화를 만들기까지의

다양하고 많은 사례와 함께 그 시간을 통한 배움과 통찰의 기록을 보면서

과연?! 이렇게 규율과 통제를 없애고도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의문과 놀라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 흔한 휴가와 출장에 대한 규정, 예산 지출 승인에 대한 규정마저도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기업 문화에서 과연 있을 수 있는 것일까?

동시에 규정과 통제가 없으면서도 상하 관계에 구분없이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문화가 이루어져있다고 하니 놀라울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이렇게 상식과 고정관념을 모조리 깨부수고 자유를 채운 문화였기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에 대해 재빠르게 적응하여

넷플릭스라는 거대하면서도 강한 기업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시사점을 주고 있다.

더이상 통제와 억압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

그것이 기업의 사내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의 현장에서도, 가장 작은 사회의 한 단위인 가정에서도.

사람을 대하는 방식,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인 문화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교황곡과 재즈의 비유는 인상적이었다.

오늘 날 같이 극변하는 시대에서는 더이상 교황곡이 아니라 재즈를 연주하자는 비유.

음악의 전체 구조 안에서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재즈.

그런 재즈를 연주하듯 꾸준히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진화하고 발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

자유로우면서도 스스로 책임을 지고,

솔직하고 평등한 소통 관계를 유지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

아마 지난 과거를 겪으며 살아온 지금까지의 세대에게는 문화 충격일 수도 있겠으나,

앞으로 자라나고 살아갈 다음 세대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극변하는 세상을 느끼고 준비하기 위해,

또한 다음 세대에 어떤 문화를 전해줘야 하는지 알기 위해,

꼭 한번쯤 읽어 봐야 할,

<규칙 없음-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이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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