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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부모라면 필독서!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1-07-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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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오은영 저
웅진리빙하우스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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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세상에 이렇게도 말 안듣고 별난 아이가 있을 수 있나 라고 생각되지만 그 아이의 문제 이면에는 바로 부모의 문제가 있다는 것.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고 현명한 해결책과 방안을 제시해주고 부모의 변화, 더 나아가 아이의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책이라기에 두 말 할 것 없이 선택한 책,

바로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이다.

방송에서 보여주던 명확하고 분명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모습 그대로 이 책에서 또한 속 시원하게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정말 좋은 책이다. 자녀 양육과 부부 사이에서의 고민과 갈등을 깔끔하게 해소시켜주는 듯하다.

모든 부모님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 ^^

 

 

이 책은 총 3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1챕터에서는 엄마와 아빠의 양육에서의 자세, 성향의 차이와 그 차이의 원인을 알려준다.

엄마는 아이의 문제라고 하면 왜 그렇게 불안해하고 안절부절해하는지, 그 불안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아빠는 아이의 문제에 대해 마치 다른 집 아이의 문제인 것처럼 왜 그렇게 무관심한건지,

그 감정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주고 있다.

 

2챕터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엄마와 아빠의 생각 차이, 갈등을 예로 보여주면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찌보면 사소한 상황일 수도 있지만 부모로서 꼭 한번씩은 겪게되는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면서 아빠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의 차이를 실감나게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알차다.

이를테면, 아이들의 책과 교구 문제에 대해 아빠의 생각은 "그게 지금 꼭 필요해?" 인 반면, 엄마의 생각은 "남들도 다 사줬대." 이런 식이다.

사교육, 성적, 친구와의 싸움, 체벌, 먹을거리 등 아이에 대한 문제 뿐 아니라

양가 어른들에 대한 생각의 차이, 맞벌이 등에 대한 부부간의 생각의 차이도 다루고 있어 아주 유용하다.

 

3챕터에서는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제목 하에 행복한 부모, 행복한 부부,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남녀간의 차이를 설명해주면서 부부간의 건강한 대화법과 자세를 보여준다.

 

챕터마다 보너스처럼 자신의 불안도 측정, 버려야 할 심리 코드 등이 덧붙여져 있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겪고 있는 양육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는 듯 하고 남편도 이해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의 부모님이 이러하셨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어 그동안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해드리지 못한게 마음이 아프면서도 죄송스럽기도 했다.

 

 

부모의 모든 것은 자녀에게 되물림된다고 한다.

나의 못난 모습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싫다면, 또한 자신도 부모님의 안좋은 모습을 닮기 싫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드러나는 나의 못난 모습, 잠재된 불안과 분노...

그런 것들을 찾아 과감하게 끊고 없애야 한다. 변해야 한다. 나부터 치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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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 심리학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1-07-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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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상 심리학

나이토 요시히토 저/전경아 역
지식여행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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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누구나 다 '좋은',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대인 관계 능력과 의사 소통 능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 의사소통과 대인 관계 능력에 대한 자기 계발서와 심리학 관련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책이다.

제목은 <모두에게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 심리학>으로 의사 소통 능력에 대한 책일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 내용은 의사 소통 능력 뿐 아니라 대인 관계 능력까지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요즘 워낙 이런 내용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아서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 심각하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간단 명료하면서도 실속있게 핵심을 짚어주어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써놓았다. 마치 스킬을 한가지씩 가르쳐 주는 것처럼 말이다.

책 내용은 총 5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 속에 여러가지 기술들을 3쪽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해놓아서 읽기에도 아주 쉽고 지겹지 않았다.

마치 정곡을 찌르는 듯한 한 문장으로 제목을 만들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요한 내용은 글자색을 달리하였으며, 내용의 마지막에는 '협상의 법칙'을 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정리해놓아서 한 눈에 쏙 쏙 들어오게 하는 편집과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설득의 방법이나 말을 잘하는 기술을 거창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나 알고 있는, 너무나 기본적이고 쉬운 내용을 조목 조목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어 "아, 그렇지~!"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반대 의견에 대응하는 심리 테크닉, 상대방을 잘 다루는 설득술, 반대에 부닥치지 않는 캐릭터가 되는 법칙, 기분 좋은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심리 기술, 반대에 부딪히지 않기 위한 심리술의 다섯 파트로 이루어져 각 파트별로 세부적인 기술과 법칙이 나열되는데 모든 내용이 재미있었다. 

특히, 남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줄 건지부터 생각하라(자기가 먼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정보를 얻는 비결),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라(양보가 이익을 만든다),

반대에 부닥치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매력 있는 사람이 되어라(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핵심)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자기 관리와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내가 먼저 착한 마음으로 다가서고, 내가 먼저 양보를 하고, 내가 먼저 나누어 준다면...

그 진심은 통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바로 지혜롭게 사람들을 대하고 모두가 이기는 소통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자기 말만 먼저 하려고 하고, 서로 이길려고 하는 세상.

조용하고 차분하게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넉넉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나와, 당신이,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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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서양 고전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1-07-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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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분 서양고전

김욱동 저
작은씨앗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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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전이라고 해서 서양의 고전 문학 작품에 대해 쓴 책인 줄 알았는데,

서양 고전에 뿌리를 둔 명언, 관용어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한 책이었다.

제목처럼 5분 정도에 한 명언 부분을 읽을 수 있도록 약 세장 정도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책을 읽기에는 아주 편하고 쉬웠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틈틈히 읽으며 상식을 키우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고대, 중세와 르네상스, 근대와 현대 세 편으로 시대를 나누어서 각 시대에 유래하고 나온 명언을 설명해 주고 있다.

많이 알려진 명언과 관용어도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처음 들어보는 말도 꽤 많아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무지하고 상식이 부족했는지 다시 한번 또 느끼게 되었다.

악어의 눈물,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마녀 사냥, 유토피아, 반짝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등등 많이 알려진 명언들이지만 그 유래를 정확히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런 명언에 이런 유래와 정확한 뜻이 있었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너무나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는 명언은 데카르트가 한 말로 원래 "나는 의심한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는 말인데 "의심한다"라는 앞부분을 떼어 뒷 문장만 흔히 쓰이고 있어 원문의 의미와 깊이를 다소 약하게 하는 것도 같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은 파뉘르주의 양떼.

이 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들어본 말인데 그 유래를 읽으니 굉장히 섬뜩하기도 하면서 인상이 깊었다.

프랑수아 라블레 라는 작가가 쓴 책의 내용의 일부로,

파뉘르주가 여행을 하다가 양떼를 이끄는 주인에게 양떼를 어디로 데려가느냐고 물었지만 양의 주인이 파뉘르주의 허름한 차림을 보고 무시하며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기분이 나빠진 파뉘르주가 원하는대로 돈을 줄 테니 양 한마리를 팔라고 한다.

양의 주인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값을 부르고, 파뉘르주는 결국 양 한마리를 사게 되는데...

파뉘르주는 그 양 한마리를 사자 마자 바다 속으로 떠밀어 버린다.

그러자 다른 모든 양들도 그 양을 따라 바다 속으로 우르르 들어가버리고, 그 광경을 보고 놀란 양의 주인은 양을 잡으려고 양의 꼬리를 잡고 버티다가 결국 양과 함께 바다에 빠지고 만다는 이야기.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는 이 장면을 이렇게 묘사한다.

"그 양떼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양들이란 언제나 맨 처음 놈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양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바보같은 짐승이다. "

이 모습을 상상하니 섬뜩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유래로 파뉘르주의 양떼라고 하면 자신의 주관 없이 무비판적으로 끌려다니는 어리석은 대중을 뜻한다고 한다.

바로 군중심리를 비판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어쩌면 나도....?

아.. 이런 어리석고 끔찍한 양의 모습은 되지말아야지..

 

이 책은 명언과 관용어에 대해 유래 이야기와 그 시대 배경을 친절한 교과서처럼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에 쉽고,

핵심 내용과 문장을 푸른 색으로 표시해 두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아주 좋았다.

그리고 번역문과 원문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원문을 보면서 번역문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아주 컸다.

시대 배경을 보여주고 있어 역사 공부도 하면서 명언에 대한 상식을 키우고 원문을 보며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성인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수박 겉핥기처럼 쉽게 생각했던, 정확한 뜻과 유래도 모른 채 흔히 사용했던 명언들이 어떤 뜻이 있고 어떤 유래가 있는지 자세히 알게 해주어 재미는 물론이고 상식을 늘려주기에 좋은 책이다. 또한 고전 속의 지혜를 배우는 가치는 두말 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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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1-07-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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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손철주 저
현암사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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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호텔에서 한복을 입은 손님이 입장 거부를 당한 일이 있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입장을 못하게 하였다고 하는데, 그 뉴스를 접하고 참 어이가 없었다.

또한 우리나라 특급 호텔에 한식당이 없는 곳도 많다고 하니...

다른 나라의 문화나 발전 모습은 배울 것이 많다고 쫓아가면서 그에 반해 우리 전통의 것은 너무 경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 안타깝고 씁쓸했었다.

 

나 또한 무지해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서 잘 모른다.

특히나 그림에는 전혀 문외한이라 지식도 없고 볼 줄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 그림이 너무나 아름답고 섬세하며 큰 감동을 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서양의 유명한 그림 못지 않게 우리의 전통 그림 또한 굉장히 위대하며 놀랍도록 아름다운 것을,

너무나 뒤늦게 안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다.

다른 나라의 예술에 대해 얕게나마 알고 있는 지식이 멋있고 지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널리 알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주제를 나누어 각 계절에 어울리는 그림을 분류하여 보여준다.

저자는 그림에 대해 어려운 문자로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느낀 바와 그림에서 보여지고 상상되는 것을 잠잠하고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해주듯 풀어서 그림을 감상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그림에 어울리는 시조를 읆조리며 그림의 운치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고어들을 많이 사용하여 다소 낯설고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친절하게도 한쪽 부분에 고어들의 뜻풀이를 따로 해놓아

순수한 우리 옛 고어들의 의미와 발음을 맛볼 수도 있다.

처음 보는 단어들이 꽤 많았는데 우리 말이 이렇게 순수하고 예쁘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흔히 한국화라고 하면 주로 사군자나 풍경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을 보니 사군자와 풍경 뿐 아니라 우리 삶 속의 모습을 아주 섬세하고 진솔하게 그린 그림이 많아

그 아름다움에 감동이 되면서도 소탈함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

 

술 취해 나무에 기대어 있는 노인을 그린 오명현의 <소나무에 기댄 노인>,

마음 속의 억울함과 분노를 표현한 듯한 이인상의 <소용돌이 구름>,

연기 없이 타는 가슴이라는 절묘한 제목이 붙여진 작자 미상의 <서생과 처녀>,

정말 빗소리가 들리는 듯한 윤제홍의 <돌아가는 어부> 등등 모든 그림이 우리 삶의 모습을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해 낸 작품들이었다.

특히 김홍도의 <표피도>를 보고 소름끼칠 정도로 놀랐다.

오로지 붓과 먹만을 사용하여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정말 놀랍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그림이 반, 설명이 반이라 읽을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빨리 읽을 수가 없다.

그림 한 작품, 한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이 그 그림에 스며들어 잠잠해지는 평온을 느낄 수 있고 은은한 향에 취한 듯

그저 가만히 바라 보게 되어 책장을 빨리 넘길 수가 없었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책장을 넘기면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책이다.

소중한 우리 옛 그림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볼 수 있고 소장하게 된 것이 참 고마워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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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덥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1-07-0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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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팀덥

데이비드 톰슨 저/이지선 역
동아일보사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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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치밀어 오를 때!! 일단 멈춰라. 물러서라. 생각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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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 많다. 인터넷, 메일, 핸드폰, 문자 메세지, 메신저....

이러한 도구들은 손쉽게,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아주 스피드하게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해 준다.

이렇게 간편해진 도구들 덕택에 아주 편리하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마음을 정리하고 다스릴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아니, 주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갖지 않는 거겠지.) 다듬어 지지 않은 우리의 울퉁불퉁한 감정들이 못난 표현 방식으로 전달되어 마찰을 빚기도 한다.

 

스팀덥, 이 책은 이러한 즉각적인 감정 표현에 대해 멈추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회사, 조직 사회에서의 경우에 초점을 맞추어 지혜로운 의사 표현을 통한 관계 회복과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 책의 주인공 잭 로건은 내가 될 수도 있고, 나의 배우자가 될 수도 있는 이 시대의 평범한 가장으로, 항공사에서 일 하고 있다. 

어느날, 식당에 가서 자신의 블랙베리(사내 무선 통신망으로 보여짐)를 잃어버리고 다른 더 좋은 회사로 스카웃된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반납하게 된 블랙베리를 임시로 쓰게 된다.

그 블랙베리를 쓰면서부터, 잭은 달라지게 된다!

수개월에 걸쳐 작업해 두었던 전략 계획을 뒤집고, 상사로부터 전혀 새로운 전략을 다시 준비하라는 지시를 이메일로 받게 된 잭은

그 메일을 읽고 난 직후 바로 블랙베리를 통해 불만과 억울한 심경을 분출해 내는 답장을 쓴다.

그러나, 블랙베리 속에 숨어 있던 요정과 같은 존재인 스마일리가 나타나 잭의 감정 표현 전달에 대해 코칭을 시작한다.

바로, 멈춰라, 물러서라, 생각하라 라는 3가지 단계로 감정을 다스리고 표현하라는 것.

상사가 일부러 자신을 골탕먹일려고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니,

지금 현재 억울하고 기분이 몹시 나쁘더라도 그 감정을 곧이 곧대로 즉시 전하지 말고 일단 멈추기, 그리고 물러서기, 생각하기의 시간을 가진 후 감정을 다듬어 전달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스마일리.

 

잭은 스마일리의 코칭 도움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 상사에게 전달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팀원들에게도 격려와 지지로 긍정적인 지시를 하여 새로운 전략을 데드라인까지 무사히 잘 이루어낸다.

이것으로 상사는 잭을 다시 보게 되며 잭은 회사내에서 유능한 직원으로 성장하고, 스스로도 자신감에 차 멋진 날들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나의 감정 표현으로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그리고 그것이 관계의 기본이 된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부분이다.

일을 하는 회사에서도 기본은 인간 관계이며 그 관계는 감정표현에 따라 탄력적으로 긍정이 될 수도, 부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일이 많고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한다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겠는가.

일이 많고 힘들지만, 회사의 발전을 위해 나의 능력을 기꺼이발휘해보겠다며 긍정적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겠는가.

 

내가 하는 말들, 내가 표현하는 감정들과 행동... 그것이 바로 보여지는 나이다.

 

스팀덥, 이 책은 회사내에서의 감정 표현과 인간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성숙한 자신을 표현하라고 이야기 하는데

회사를 넘어서 모든 영역에서 적용되어야 하겠다.

 

주저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감정과 언행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요즘 세태에 한번쯤 읽어 볼 법한 책이다.

 

 

Steamed-Up,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정말 억울하고 힘들고,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일단 멈추기. 물러서기. 생각하기. 이 3가지 단계를 생각하자.

 

좀 더 나은, 좀 더 멋진, 내가 표현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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