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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를 이렇게 키워 주세요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2-03-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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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아빠, 나를 이렇게 키워 주세요

이보영 저
두란노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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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5살 된 딸과 2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매일 더 좋은 엄마, 따뜻하고 깊은 마음을 가진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날마다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몸과 마음이 지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훈육이 아닌 내 감정 풀이를 할 때가 종종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나의 기준, 나의 욕심, 나의 편함, 나의 기분에 맞지 않는 것 뿐,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데 나의 감정이 문제인 것이다.

 

나의 감정과 싸우며 반복되는 고민을 하던 중 읽게 된 아주 좋은 책,

바로 <엄마 아빠, 나를 이렇게 키워 주세요> 라는 책이다.

 

<엄마 아빠, 나를 이렇게 키워 주세요>, 이 책은 목회자의 아내이며 세 자녀의 엄마인 저자가 자신의 양육 경험과 유아 교육 현장과 대학 등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어떻게 대하고 양육하여야 하는지 분야별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1부는 나를 믿음으로 키워 주세요,

2부는 나를 좋은 성품을 가진 아이로 키워 주세요,

3부는 나를 말 잘하는 아이로 키워 주세요,

4부는 나를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키워 주세요,

5부는 나를 안전 의식을 가진 아이로 키워 주세요,

6부는 나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 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좋은 부모 되기 위한 자세부터 사회성, 언어능력, 바른 생활 습관, 안전 의식, 탐구 능력까지 각각의 영역에서 다양한 사례와 함께 부모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잘 설명해 놓았다.

 

특이할 만한 것은 이 책의 제목이 모두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는 말인듯 해서

제목부터 보기만 해도 우리 아이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해지고 부모로서 아직은 부족하기만 한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나는 하나님이 엄마에게 주신 선물이예요."

이 책의 첫 제목이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서 그동안 아이들에게 내 기분대로,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대해 왔다니...!!!

자녀는 부모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소중한 기업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엄마 나 좀 이해해 주세요, 엄마가 소리지르면 심장이 벌렁거려요" 라는 제목은

그동안 내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내 감정대로 행동하며 아이에게 짜증을 내며 소리질렀던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해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이 책 또 읽어주세요, 이 딱는 건 힘들어서 싫어요" 이런 제목에서는

내가 피곤해서 책을 한권만 읽어주고 끝내고자 했던 내 모습, 그리고 양치 할 때 제대로 잘 하지 않는다고 윽박지르던 내 모습이 아이에게 어떻게 보일까...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미안함이 끝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못난 모습 -특히 감정적으로 일관성 없이 아이들을 대했던- 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은 내가 마음대로, 함부로 대해도 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 주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어 아이들에 대한 나의 자세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부터는 무턱대고 감정만 앞서 화를 냈던 지난 날과는 달리 짜증도 덜 내고 아이들이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설명해 줄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여유조차 잘 나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이 책은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아이들이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눈빛으로, 표정으로, 그리고 온 몸과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 아빠, 나를 사랑해주세요, 나를 이렇게 키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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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2-03-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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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가토 다이조 저/최푸름 역
푸른육아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착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소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고 있는 듯한 사진과 제목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처럼 순간 멍~ 하며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부쩍,

"엄마, 나 착하지?  나 말 잘듣지?  나 밥 잘 먹지? 엄마, 미안해,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하는 큰 아이...

처음에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으나 그 횟수가 점차 많아지고 또한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혹시 우리 아이가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둘째가 태어난 이후 더더욱,

누나니까 양보해야지, 착하지~ 그러면 안돼~ 등의 말을 많이 듣게 되었고

또한 은연 중에 동생과 비교 대상으로 느끼게 되었는지

엄마, 나는 말 잘 듣지? 나는 안울고 착하지? 준영이는 왜 자꾸 울어? 준영이는 엄마 말 잘 안듣는다...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 큰 아이는 엄마에게 잘 보일려고 눈치를 보며 노력하고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 같다.  

그 생각을 하니, 아이의 그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아이에게 더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어쩌면...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일려고 노력하고 나의 의지와 생각과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주장에 맞추고자 했던... 

그렇게 눈치보고 나약하고 소심했던 나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나의 아이들만큼은 그렇게 키우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건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과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을 그저 착하기만 하는 아이로 키우지 말자고...

 

이 책은 착한 아이가 되기를 강요받으면서 겪게 되는 비극을 다양한 사례를 빌어 보여주며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착한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사랑을 받기 위해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어 성실히 착한 아이로 살아갈 뿐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그 착한 아이의 마음 속에는 불안과 초조함, 좌절감, 열등감, 더 나아가 우울과 분노로 가득 차게 된다는 것.

 

그 착한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된다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생각만 해도 두렵고 슬프고 끔찍하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아 마땅할, 그렇게 착하기만 했던 아이의 마음 속은 상처받아 곪아 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이상 내가 편하고자 아이들에게 '착한 아이'가 되어 달라고 요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아닌,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마음껏 표현하고 꿈을 이루어 가는 건강하고 멋진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랄 뿐이다.

 

"사람은 사랑에 굶주리면 굶주릴수록 상대방의 사랑을 더욱 갈구한다.

그리고 더 감사받기 위한, 더 인정받기 위한, 더 칭찬받기 위한 일을 한다.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는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나도 당연히 그렇게 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 한 부분이다.

 

사랑만 해주기에도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다.

이제 부모라는 지위를 이용한 지시, 간섭, 명령, 요구, 협박... 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멈추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소중한 인격체로서 마주하고 바라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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