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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3-05-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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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김해영 저
두란노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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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34cm의 장애인, 너무나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

아버지의 자살, 정신병력을 앓은 어머니로부터의 학대...

 

 

지나온 삶의 과거 속에 이러한 키워드가 있다면, 이 사람의 현재 삶은 어떠할까?

 

 

나 또한 그렇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람의 현재 삶은 여전히 안타깝고 가난하고 슬플 것이라고 짐작할 것이다.

 

 

척추 장애로 키가 134cm에 그치고 날마다 허리 통증에 괴로워하고,

가난하기 때문에 배우지 못하고 어린 나이부터 가정부로, 공장에서 일을 하고,

부모로부터 사랑은 커녕 학대받고, 돌보아야 할 동생들도 4명이나 있고...

 

 

이렇게 무겁고 괴로운 짐을 짊어진 사람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기막히고 놀라운 반전이 있기에 사람의 인생이 대단한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이 위대한 것이다.

 

 

지금 현재 이 사람은 더이상 가난하고 불쌍한 장애인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 넘쳐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또한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사랑할 줄 알며,

그 사랑을 전 세계에 전하는, 가슴 뛰는 승리의 삶을 살고 있다.

 

 

이 사람은 바로,

과거에는 보잘것없고 안타깝기만 했던 가난한 장애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계획하심으로 아프리카에서 14년동안 선교활동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와 대학원을 모두 마치고

현재는 국제사회복지 전문가이자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해영 선생님이다.

 

 

<숨지 마, 네 인생이잖아> 라는 책은

김해영 선생님이 자신의 지나온 삶과 현재의 삶에 대해 일기를 써놓은 듯, 담담히 보여주는 책이다.

 

총 4파트로 나누어,

1. 자서- 나를 용서하며 나아가다,

2. 자애- 나를 사랑하며 나아가다,

3. 자신- 나를 믿으며 나아가다,

4. 자혜-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며 나아가다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슬픈 과거, 하나님과의 만남, 새로운 도전, 그리고 현재에 대해 차례대로 풀어놓듯 보여주고 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스스로가 얼마나 대단하게 이겨내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했는지 강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해영 선생님은

자신의 고통, 자신의 인내, 자신의 성공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들이 이루어 졌음을,

자신은 너무나 작고 보잘것없고 연약하지만, 너무나 큰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의 삶을 덮은 은혜와 축복을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유명해지고 성공한 현재의 삶에 대해서도 김해영 선생님은

"내가 유명해져서 정말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더 진실하게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에게 희망과 삶의 용기를 더해 주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드러내는 삶,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

 

정말 보잘 것 없고 아무 것도 아닌, 한낱 인간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얼마나 위대하고 큰 뜻을 품을 수 있는지...

놀랍고, 대단하고, 감격스럽다.

 

 

"사람의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말은 정말 맞다.

그 마음 속에 담긴 것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이 인생이지 않겠는가!

내가 예수님을 친구로 믿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 속에 서서히 선함, 올바름, 진실함, 소망 등의 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p.51)

 

 

"내가 장애인이라는 것, 못생긴 여자애라는 것, 가난해서 중학교도 못 간 기술자라는 것,

이 모든 것에 대해 용서하고 마음을 바꿔 먹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마음 아픈 일 안하기'와 '죽을 만큼 열심히 살기'이다.

주님께 마음을 드린다고 해 놓고 그 마음을 계속 원망과 용서하지 못함과 증오로 남겨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p.57)

 

 

"그리고 항상 '참 고맙다. 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다'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마음을 바꿔 먹은 건 참 잘한 일이다.

나를 용서하고, 사람들을 용서하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 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더 잘한 일은 이것을 실천한 것이다.

기도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p.59)

 

 

하나님을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전하는 김해영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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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3-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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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마음

푸름이 엄마 신영일 저
푸른육아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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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 오늘은 화 안내야지, 아이들과 잘 놀아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매일 매일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무섭게 화를 내기도 하고, 빨리 빨리 움직이도록 재촉을 하고,
느긋하고 재미있게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인 것 같아서 늘 부족하고 속상한 마음이다.
많은 육아 관련 책을 보면서 나 또한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주 성숙하고 멋진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책을 보면 볼수록 그러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더욱더 부족함과 자책감을 느꼈었다.

 

 

 

그런데, <엄마 마음> 이라는 책을 읽고 따뜻한 위로와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일반 육아 서적은 엄마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한다... 라는 내용이 많은데,
이 책은 육아에 지치고 삶에 고단한 엄마들의 마음을 토닥 토닥 다독여주는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해주는 책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인 아이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큰 행복을 알게 하고,
무조건 아이들에게 잘하라고 하기 이전에,
엄마 내면에 숨겨진 상처, 그리고 아빠 내면에 숨겨진 상처를 발견하고 따뜻하게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내밀고,
그 상처들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아이들을 지혜롭게 사랑하는 방법을 차례대로 적어 놓은 책이다.

 

 

 

마치 큰 언니가 동생들에게 삶의 지혜와 추억들을 전해주듯이 조곤 조곤 말하는 어투로 글을 써서
아주 편안하게, 고개를 끄덕 끄덕하며 귀를 기울이듯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글들에 힘을 얻게 되었고,
선배 엄마의 지혜로운 양육 방법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에 나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나의 내면에 억눌린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며,
또한 평생의 동반자인 남편의 내면에도 역시 상처가 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치유하며,
더 나아가 나 자신과 남편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사랑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때로는 지치고 힘들지만,
훗날 뒤돌아보면 그 일상이 그리워지는 추억이 될 것이다.
과거가 부끄럽고 후회되지 않도록,
오늘도 더욱더 나와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고 모두가 성장해가는 날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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