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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 즐거운 책읽기(리뷰) 2015-06-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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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글,그림/김경연 역
풀빛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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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림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어 매일 잠들기 전 한, 두권씩이라도 그림 동화책을 꼭 읽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그림책 읽기가 이제는 나를 위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보다도 나 자신이 더 빠져들어 배를 잡고 웃기도 하고 또 때로는 엉엉 눈물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모습에 더 신이 나 또 반복해서 책을 다시 읽어 돌라고 합니다.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라는 책도 저와 아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준 책입니다.

제목만 보고서 그저 단순히, 어린 아이의 엉뚱한 장래 희망? 바다에 대한 동경? 그런 내용이 아닐까 짐작했는데, 책을 읽으며 예상치 못한 내용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외딴 바닷가, 조용하고 평화로와 보이는 곳에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가 살고 있습니다.

아빠가 고기를 잡기 위해 먼 바다로 나가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바다 밑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세상인지... 마치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듯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바닷물에 발 조차 담근 적이 없는데, 엄마는 어떻게 바다 세상을 그렇게 자세히 잘 알까요..


 

 

 

어느 날, 깊은 밤에 아빠가 창고에서 뭔가 반짝이는 꾸러미를 들고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그 물건을 찾아냅니다.

그것은 바로 바다표범 가죽이었습니다. 

 

 

 

엄마는 바다표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바다표범이 육지에 올라와 가죽을 벗고 인간이 된다는, 그런 바다표범을 셀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셀키는 육지에서는 인간으로 있다가 다시 가죽을 입고 바다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아이는 아빠가 바다표범 가죽을 숨기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셀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엄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보이지 않고, 가죽도 없었습니다.

아빠는 아이를 오래오래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따금 커다란 바위 위에 고등어 두 마리가 놓여 있곤 했습니다.

아이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고...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보이지 않았다는 글에 순간 마음 속에서 쿵! 하고 큰 바위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던 딸아이도 흠칫 놀라며 제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엄마는 바다 표범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


책 속의 엄마는 바다가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육지에 남겨진 아이와 아빠는 엄마의 빈자리에 슬프고 마음이 아프겠지요.

늦더라도 엄마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바위 위에 올려진 고등어 두 마리에서 아이와 아빠를 생각하는 바다 표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 곁에 엄마가 있어야 하지만, 바다 표범 엄마가 계속 육지에만 있을 수는 없었겠지요.


큰 여운을 전해주는 책,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라는 책입니다.

독일에서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까지 올라간 작품인 만큼 한번쯤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신비로운 감동을 전해주면서 기억에 오래 오래 남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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