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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루이스 다트넬 저/이충호 역
흐름출판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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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약 6만년 전에 아프리카를 벗어나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어떤 길을 따라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는 고고학적 증거가 충분히 남아있지 않아 제대로 알아내기 어렵지만 오늘날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토착민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는 추론해 낼 수 있다.
아바비아반도의 기후가 더 습해지고 식물이 잘 자라는 조건으로 변했을 때, 호모 사피엔스는 이 지역을 지나 유라시아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호미닌 종들을 만났다
중동에서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 사이에서 이종 교배가 일어나는데, 그 결과 우리는 네안데드탈인의 DNA를 가진 채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래서 동아시안인들이 유럽인들보다 네안데드탈인의 DNA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