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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리뷰어 클럽 리뷰 2021-0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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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글/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이충호 역
두레아이들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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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깊이 고민을 하던 중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론인 ‘ 특수 상대성 이론 ’ 이라는 놀라운 과학법칙을 만들어 냈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척이나 어렵게 들리는 이 이론을 이해하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 주는 <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을 읽어보면 이 어렵고 복잡한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제일 먼저 특수 상대성 이론을 알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해요.

우리가 늘 쓰는 단어인데도 시간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하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간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많은 학자들이 시간과 공간에 대해 정의하려고 했지만 간단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 시간과 공간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우리에겐 더 중요한 일이랍니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은 “ 시간은 시계로 측정하면 된다 ” 고 말했답니다.

 

시간을 측정하려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필요한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방법 중 하나는 ‘ 날 ’ 을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날 ’ 즉 ‘ 하루’ 는 아침에 해가 떠오르고 나서 다음번에 다시 해가 떠오를 때까지의 시간을 말하는데, 해는 날마다 떠오르기 때문에 시간을 측정하는 데 안성맞춤이었어요.

하루보다 짧은 시간주기는 시간, 분, 초라는 단위를 이용해서 측정하고 하루보다 긴 시간 주기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인 1년을 이용해서 측정했답니다.

시계는 일정한 간격의 주기가 계속 반복되는 기계장치이므로 이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할 수 있어요.

이런 시계에는 해시계부터 모래시계, 진자시계, 디지털시계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시계들 중에 가장 정확하다는 원자시계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우리는 '거리 ' 를 이용 합니다.

거리는 두 점 사이의 길이를 말하는데, 거리를 측정할 때는 ‘ 자 ’ 처럼 단단한 물체를 사용해요.

어떤 사람들이 일정한 길이의 막대를 만들고 그 길이를 1미터라고 정한 후, 모든 자는 이 막대와 동일한 길이 1미터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어요.

미터는 오늘날 모든 과학자가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인데, 일부 나라들은 영국 도량형 - 인치, 피트, 야드 - 처럼 다른 측정 단위도 사용해요.


 

시간과 공간을 측정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이제는 물체가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속력을 잴 수 있어요.

물체의 속력은 달린 거리를 걸린 시간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죠.

그래서 속력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측정하는 법을 배워야 했어요.

물체에 속도(속력 ) 가 있다는 것은 그 물체가 움직인다는 뜻이고 속도가 0일때는 그 물체는 정지 상태에 있다는 뜻이랍니다.

자, 여기서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사고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상대성 이론에 대해 설명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 기차 ’ 이야기예요

내가 기차 안에 있을 때와 밖에 있을 때는 상상해 보면 운동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 기차에 대한 사고 실험을 통해 우리는 운동은 항상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아 그것에 대한 상대적 움직임으로 정의하고, 그 기준이 되는 것을 ‘ 기준 좌표계 ’라고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기준 좌표계라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랍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설명으로 우리는

상대성 이론을 배우기 위한 전제 조건인 시간과 공간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여기에 우리는 빛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우주의 기본 법칙 중 하나는 빛이 항상 초속 30만 km로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는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16세 때 빛과 함께 달리면 빛은 어떻게 보일까라는 상상을 통해서 빛의 속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해요.

무수한 사고실험을 통해 아인슈타인은 우리의 상태와 상관없이 빛은 언제나 ‘ 일정한 속도 ’ 로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는 어떻게 측정하더라도 늘 일정하다는 것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기준 좌표계에서는 우주의 법칙들이 항상 똑같다는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특수상대성 이론을 만들어 낸답니다.

실험 없이 오직 사고 실험과 직관만으로 이런 엄청난 이론을 만들어 낸 아인슈타인이 놀랍지 않나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사고실험에서 벗어나 우리도 이제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특수 상대성 이론을 통해서 우리는 이런 것을 알 수 있어요.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은 느려진다.

움직이는 물체의 길이는 줄어든다.

움직이는 물체는 질량이 늘어난다.


 

우리는 귀여운 일러스트 속 인물들과 함께 사고 실험을 통해서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상대성 이론의 내용이 정말 맞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다 라는 것을 사고실험을 통해 증명해내는 과정이 무척 짜릿하게 느껴져요.

어린 독자들이 보기엔 다소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생각을 통해 증명해 내는 과정은 무척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해요.

고등학교 시절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공부했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어렸을 때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면 그 시절에 그렇게 고통받지 않았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 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책에 비해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확실히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이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확실히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다보면 과학이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하면서도 무척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딱 하나 살짝 아쉬운 점은 아인슈타인의 사고실험을 애니메이션 동영상 같은 것으로 만들어서 QR 코드를 통해서 볼 수 있게 해주었다면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은 남네요.

이 책 외에도 처음 읽는 시리즈로 < 처음 읽는 양자 물리학 > 도 있는데,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우리에게 어렵고 멀게 만 느껴지는 어려운 과학 이론들을 우리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나게 풀어서 이야기해 주는 이런 다양한 과학책들과 함께 과학의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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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과학책 | 인문.교양. 취미 2021-0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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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저/이강환 역
시공사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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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시무시한 경고문과 함께 시작되는 < 더 위험한 과학책 > 에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마구 자극해서 따라해 보고 싶은 위험한 시도들이 가득하다.

사람이란 하지 말라면 더 해보고 싶은 청개구리 같은 존재라서 아마도 나처럼 따라 해보고 싶은 독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수영장 물을 채우기 위해 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이는 방법, 인공 용암을 만들어서 해자에 가두는 방법, 화성에서 집에 전력을 공급하는 법등 따라 하고 싶어도 어마어마한 자본력과 기술이 필요로 한 과학 실험이 잔뜩 있어서 마음만 굴뚝같을 뿐 시도는 꿈도 못 꿀 정도니 그저 상상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다.

 

요즘 과학 관련 유튜브 중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 종종 보는데, 과학 유튜버 분의 추천으로 ‘ 랜들 먼로 ’ 에 대해 알게 되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랜들 먼로는 NASA에서 로봇 공학자로 근무하다 퇴사 후 사이언스 웹툰을 그려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밀리언셀러 작가가 되었고,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게 또 너무나 과학적이고 이론적이라서 그 아이러니가 우리를 그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한다.

 

드론을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야구공이나 화살, 농구공, 부메랑 같은 것으로 드론을 맞춘다면 추락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랜들 먼로는 유명한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드론을 잡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녀는 3번 만에 드론을 맞출 수 있었다.

박살난 드론을 안타까워 하는 세리나를 보면서 랜들 먼로는 고민 끝에 우리는 드론을 잡기 위해 목표물을 드론이 아닌 다른 것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드론을 조종하는 사람 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 몇 번의 이사를 하는 동안 어머니께서는 이사가 너무 힘들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어린 마음에 아저씨들이 짐도 다 날라주는데 뭐가 힘드실까 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 때 그런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을 콱 쥐어박아 주고 싶다.

이사는 장난이 아니다!!

우리의 고통을 해소해 주기 위해 랜들 먼로가 출동했다.

랜들 먼로는 쉽게 이사하는 방법으로 집을 통째로 들어 올려서 차에 싣고 옮기거나 제트 엔진을 달아 날려 버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헬리콥터는 2∼ 5만 파운드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중간 크기 집의 짐 1만 파운드를 나르기에는 충분하지만 집 자체를 옮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렇다면 헬리콥터가 서로 부딪치지 않게 여러 대를 단단하게 묶어 하나처럼 만들어 여러 대의 헬리콥터로 집을 이동시키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미국은 냉전 시대에 두 대의 헬리콥터를 하나로 묶어 특별히 무거운 물체를 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분석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니면 나사가 우주왕복선을 옮기는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특별하게 만든 화물 비행기 위에 집을 붙여서 옮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비행기는 긴 활주로가 필요하므로 우리 집 옆집들과 수많은 전봇대와 나무들을 박살내야만 한다.

동네 주민들에게 짱돌을 맞고도 남을 짓이라 이 방법은 포기하자.

그렇다면 집 옆에 제트 엔진을 달아서 집을 움직이는 건 어떨까?

그냥 딴 곳에 가서 비슷한 집을 구하면 될 일을 랜들 먼로는 비행기로 옮기고 제트 엔진을 다는 등 이렇게 기상천외한 시도를 하면서 이 결과를 상상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수치와 계산, 그리고 논리적 추론 방식을 통해서 이 시도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산 위로 흐르는 난류를 타고 올라가 ‘ 극야간제트류 ’ 를 타고 성층권까지 점프할 수도 있고, 강을 끓여서 기체로 만든 다음 마른 강바닥을 걸어서 강을 건널 수도 있다.

물론 우리가 성층권으로 날아가는 순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별들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고, 강을 끓이기 위해선 나라전체에서 사용하는 만큼의 어마어마한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엄청난 낭비를 해야 하겠지만...

엄청나게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할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순 없을 것 같다

정말 CRAZY 한 랜든 먼로의 일상 속 엉뚱한 과학적 상상력이 폭팔하는 책이라서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 물론 그 웃음을 멈추게 해줄 골치 아픈 공식과 과학 이론들도 나오기 때문에 웃느라 우리의 배가 아플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물리, 화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지식이 저자의 유쾌한 입담에 잘 녹여져 있어서 이 책을 통해 흥미진진한 과학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정답을 수정하고 폐기하고 새로 찾아가는 과정을 그 누구보다도 흥미롭게 보여주는 랜들 먼로와 함께라면 재미와 과학적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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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들 | 대여 2021-01-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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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증언들

마거릿 애트우드 저/김선형 역
황금가지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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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 가 출간된 지 35년 만에 후속작 < 증언들 > 이 출간되었다.

<시녀 이야기>의 주인공인 오브프레드의 마지막이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은 열린 결말이라서 나는 그녀가 무사히 탈출했을 것이라 믿고 싶었다.

다행히 < 증언들 >에서 그녀는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나온다.

< 시녀 이야기 > 에서도 나왔던 리디아 아주머니와 오브프레드의 딸들인 아그네스와 제이드들의 이야기가 증언의 형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작 <시녀 이야기>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무척 충격적이었지만, 사실 우리 인류가 노예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대한 그 참혹하고 혹독한 짓을 생각해보면 어떤 시대에 어떤 사회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라고 생각되어서 더 끔찍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 증언들 > 에서는 < 시녀 이야기 > 와 연관되어서 길리어드 권력자들의 뒷모습과 아주머니라 부르는 계급이 왜 만들어졌는지, 그 안에서 벌어진 추악한 진실에 대한 것들이 3명의 인물들의 입을 빌어 드러나게 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라 소설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막막한 어둠 속에서 용감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마거릿 애트우드의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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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계절 | 대여 2021-0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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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다섯 번째 계절

N. K. 제미신 저/박슬라 역
황금가지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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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나의 대륙으로 통합되어 있다.

대룩은 유메네스라는 강력한 정치조직이 중심이 되는 우리의 수도에 해당하는 도시와 일종의 자치 조직인 향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륙에는 인간과 인간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땅 속의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오로진, 그리고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간의 모습을 갖추었지만 돌로 만들어진 피부를 지닌 스톤이터 이렇게 3가지의 생명체가 존재한다.

세상은 대지를 숭배하고 대지의 신은 흔들(지진)을 통해 세상을 재편한다.

흔들이 강력하면 세상에는 다섯 번째 계절이 시작 된다

이 다섯 번째 계절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않은 채 수 개월 또는 수 년간 계속되기도 한다.

대지의 신이 일으킨 다섯 번째 계절을 미리 대비하지 못하면 멸망에 이를 수도 있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제국은 수호자들을 통해 사람들 속에 숨어있는 오로진들을 데려다 펄크럼이라는 곳에서 훈련을 시키고 제국을 지키는 임무를 맡긴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돋보이는 '부서진 대지'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다섯 번째 계절>은 신이 아닌 어떤 존재에 의해 다섯 번째 계절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로진임을 숨기고 평범한 남자와 결혼해서 살던 에쑨은 남편 지자가 아들 우체를 죽인 뒤, 딸 나쑨을 데리고 사라졌다는 현실과 마주치게 된다.

아들 우체가 오로진이었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이라 믿은 에쑨은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되고, 펄크럼에서 태어나서 자라 열반지의 반열에 오른 알라배스터와 수호자 샤파를 만나 자신이 오로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펄크럼으로 향하는 다마야가 등장한다.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일반적인 SF 소설과 달리 작가 스스로 만들어 낸 독특하고 새로운 세계관 때문에 처음부터 소설에 빠져들기 무척 어렵긴 하지만, 작가가 만들어낸 매혹적인 인물들의 펼치는 서사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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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과학책 | 인문.교양. 취미 2021-01-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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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묘한 과학책

쿠라레 저/박종성 역
보누스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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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 이라는 단어와 절대 어울리지 않을 '기묘하다 ' 라는 단어가 함께 하는 책의 제목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대체 이 책의 내용이 어떨지 호기심에 들여다봤더니 거대 괴물, 좀비, 뱀파이어, 유령, 외계인등 우리가 무척 흥미롭게 생각하는 존재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아주 발칙한 내용의 책이었다.


 

사실 좀비나 뱀파이어같은 존재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긴 어렵지만 현대 의학이 미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때에 이런 존재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가능할 일이라고 생각진 않는다.

자연발생적으로 이들이 등장할 순 없어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건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집콕을 하는 중이라 영화를 많이 보는데, 최근 인기 대폭팔 중인 우리나라 드라마 ' 킹덤 ' 을 보고 났더니 좀비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좀비는 주술에 의해서 생기거나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의해 생기는데, 최근 영화를 보면 보통 바이러스에 의해 좀비가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이긴 하다.

좀비를 총으로 죽이는 경우가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손으로 때리거나 칼을 쓸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무척 걱정이 된다.

방호복도 안 입고 저렇게 때리다보면 체액이 피부에 스며들거나 입이나 눈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과연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비싼 돈 들여 배우를 캐스팅했는데, 방호복으로 배우의 얼굴을 가려버리면 음......

어쩔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우리는 좀비를 때려잡는 배우의 얼굴을 구경할 수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좀비와 만나면 당연히 몸을 가리는 편이 무척이나 안전할 것 같다.

물리기 전에 체액이 몸에 닿는 것부터 걱정해야 할테니까 말이다.

인간을 좀비라는 다른 생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실제로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식물과 세균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데 성공했고, 사람의 인슐린을 생산하는 대장균이라든지 에볼라 바이러스의 항체를 생성하는 담뱃잎을 만들어내는 것은 이미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물 유전자를 조작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 미진해서, 녹색 형광 단백질을 동물에 주입해서 빛나는 녹색 토끼를 만드는 정도는 성공했다고 한다.

오늘날 기술 수준으로는 유전자 조작으로 생명체의 형태와 성질을 바꾸는 것은 아직은 불가능하지만 바이러스를 통해 형태를 바꾸는 유전자 조작은 가능하다고 하니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것은 아직 포기해선 안 된다.

그리고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데 한 가지 문제점이 더 남아 있는데, 유전자를 담고 있는 바이러스는 세포에 일단 유입되면 빠져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처럼 한 사람이 좀비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퍼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우리는 언젠가 내 앞으로 미친듯이 달려오는 좀비와 마주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좀비 옆에서 나를 습격하는 뱀파이어에 대한 걱정도 접어두어도 좋을 것 같다.

안개로 변신도 하고 박쥐로도 변신할 수 있는 뱀파이어는 우리 인류의 기술로는 절대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설사 만들어 내더라도 뱀파이어를 먹여 살리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라서 과학자들도 쉽사리 만들 생각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우리 인간의 혈액 100ml의 열량은 90~100kcal 인데, 하루 생활에 필요한 열량이 1500~2500kcal 라고 가정하면 뱀파이어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한 사람당 300 ~500ml 씩 하루 5명분의 피가 필요하게 된다.

우리 인간들의 수혈을 위한 피도 모자라는 판국에 뱀파이어를 먹일 피를 어디 있는가?

그래서 딱히 뱀파이어에 대해선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우리가 게임이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초능력이나 상태이상, 귀신 등 우리가 상상만 하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준다.

정말 이런 것들이 실재할 수 있는지 불가능할 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특히 한자성어 '모순' 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과거와 달리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사회에서 현존하는 최강의 창과 방패는 무엇일까?

오늘날 인류가 보유한 최강의 창은 원자폭탄, 수소폭탄 그리고 미래의 무기인 레일건을 들 수 있겠다.

그럼 최강의 방패는 무엇일까?

바로 지각이다.

땅 속 수십 미터 아래에 건설한 터널에 들어가 있으면 땅 위에 원자폭탄이 떨어져도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을 정도다.

그럼 지각을 제외하고 우리 인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강의 방패는 무엇일까?

그러한 것을 우리의 현재 기술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 기묘한 과학책 > 은 인간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지 이런 흥미로운 질문들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에 대해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과학책들에서 다루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sf나 판타지에서 볼 수 있던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sf 영화를 보면 저런 기술은 그저 상상의 산물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저런 기술을 누리며 살게 될 미래가 기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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