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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은 발견이다 | [ 완료서평 ] 2021-1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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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컨셉은 발견이다

노한나 저
청림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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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ews 해외 쇼핑 정보 앱 셀러문판매량 전년 대비 328% 증가. “내 손안의 해외상점을 모토로 만든 해외 쇼핑 정보 공유앱 퍼니펍(대표 노한나)의 상승세다. 코로나 19 이슈로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해외 직구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독특한 상품 기획으로 경쟁한 셀러문의 경쟁력이 힘을 발휘했다.” [출처: Fashionbiz, 202012]

 

 

노한나프리랜서 방송작가 생활을 하며 한 달 중 10 일만 일하고 20일은 세계 각국을 여행한 프로 경험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21개 국가, 27개 도시를 여행하는 동안 외국에만 있는 특별한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를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해외 유니크 아이템 플랫폼 셀러문2016년에 창업했다. 창업해서 적자는 면하는 데 1,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1, 이익을 발생하는데 다시 1년 이건 머 종갓집 시집살이도 아니고, 실제 온·오프를 막론하고 창업에서 3년을 버티는 것은 5%도 되지 않는다. 그런 시장에서 3년 만에 전년 대비 328%의 판매량 증가라는 사실은 그녀의 실력을 말해주는 사실이다.

 

 

온라인쇼핑몰인터넷쇼핑몰이라고 불리는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장소를 이르는 말이다. 오프라인 상점에 비해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고 국가적 제약마저 없다는 것이 특성이다. 24시간 판매와 구매가 이루어지고, 점포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없고, 상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플랫폼 구축이나 임대에 드는 비용이 발생하고, 결재에 드는 수수료가 비싼 편이며, 제품을 화면으로만 볼 수 있고, 배송을 통해서만 구매해야 하는 것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한다. 가장 큰 단점은 온라인쇼핑몰이 가진 장점으로 기인한다. 공간적 제약이 없기에 경쟁의 범위도 무한에 가까우며, 플랫폼에 광고 노출이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광고비가 만만치 않다. 백화점 같은 대형 쇼핑몰부터, 와인 같은 특정 제품 전문점, 1000원 제품 전문점, 유통기한이 임박한 떠리몰 같은 각종 컨셉을 가진 쇼핑몰들이 존재한다.

 

 

컨셉은 발견이다책은 경제경영에 마케팅 관련 서적이다. , 노한나 대표의 쇼핑몰 성공 후기가 주된 이야기다. 삼성벤처투자가 먼저 투자를 제안한 스타트업 쇼핑몰이라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시장에서 판매할 것이 있다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가 말하는 팔리는 아이템의 조건은 7가지라 말한다. 소재, 감각, 정보의 순서, 가격, 반복 생산, 확장, 기억의 조건에 부합되는 제품을 여행을 통해 발견한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시대에 가장 부합되는 말이 있다. “우리는 개개인의 취향과 특성을 인정하며 고객을 집단으로 바라보지 않는 신선한 시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만들려면 고객의 정의부터 다시 설계하고 고객이 생각하는 공간이란 무엇인지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20세기는 대량생산의 시대였고, 21세기는 개개인의 취향에 부합되는 맞춤 생산의 시대이다. 가정용 3D 프린터기까지 보급되는 시대에서 20세기의 컨셉으로 운명을 시험해 볼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창조의 시작은 모방이다. 누군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운 좋게 아이템이 대박이 났거나, 시기가 좋았거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생각에 본인도 크게 공감한다. 오로지 개인의 실력과 능력만으로 가능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행운이나 대박이란 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 주지는 않는다. 무엇을 팔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거나, 발견의 시대에서 성공이란 목적이 있다면, 저자의 여행을 한번 모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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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 | [ 완료서평 ] 2021-11-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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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

이드리스 무티 저/현호영 역
유엑스리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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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ser Experience)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서비스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며 느끼고 생각한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 소통을 통해서 가치 있는 경험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UX는 컴퓨터 공학에서 비롯된 만큼,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IT 기기의 UI 디자인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디자인된 화면을 UI(User Interface)라고 하는데, UIUX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에 배치된 기능, 아이콘, 화면 등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실제적인 환경이 UI이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관심을 가진 시점부터, 구매하여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만족하였다면 좋은 UX 디자인을 한 것이다. 즉 아이폰의 화면과 갤럭시의 화면은 다르다. 아이폰의 서비스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고, 안드로이드의 서비스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

 

 

UX REVIEW유엑스리뷰 출판사는 쉽게 읽히는 책보다 오래 쓰이는 책을 만듭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됐다. UX는 우리의 만족한 모든 경험을 기본으로 향상된다. 유엑스리뷰는 한국 최초로 디자인 씽킹, 브랜드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의 디자인 트렌드에 관한 서적을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보급해왔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 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 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션 대백과, 100일을 디자인하라의 디자인 씽킹 도서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직역하면 생각을 지시하고 성취하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디자인이라는 말이 라틴어(designare)에서 유래된 만큼,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인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창조적인 활동이며, 그 결과의 실체가 디자인이다.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가 활용 가능한 최대한의 창의 적의 전략이 핵심이다. 80억이 넘는 인구와 수많은 문명과 도시가 있고,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그 속에서 사람과 문명은 같이 성장을 하고, 더욱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된다. 20세기의 대량생산에서 21세기는 맞춤형 생산까지, 전문화에서 융합을 통한 사상의 전환까지, 이제는 집중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 디자인 씽킹의 하나의 모델로서 수렴과 분산의 사고가 있다. 문제를 다해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분산은 그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여러 아이디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버드 디자인 씽킹 수업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곤이라고 한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새가 되니 그 이름을 붕이라고 한다. 붕이 하늘의 연못으로 이동하기 위해 날아오르니 물보라가 삼천리에 달했다. 붕은 6개월 동안 구만리를 날아간 후 비로소 쉬웠다.” 2,400년 전 장자는 이 우화를 통해 생명체 종간 경계, 개체 간 경계를 넘어 우주 질서 속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21세기에 왜 장자의 이 융합 사상이 화두로 떠오를까? 이것은 디자인 씽킹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20세기의 학문은 세분화 전문화였다. 대학에서도 하나의 학부 안에 전문화된 여러 과들이 존재했다.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등 그러나 21세기는 커뮤니케이션학부로 통합되었다. 방송국에서도 신문방송을 전공한 학생보다, 다른 언어나 사회적 경험을 한 인문학적 학생들이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최고의 화두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핵심이 무엇일까? 바로 통합적 사고능력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물리적 제한은 점점 좁혀졌다. 결국, 인류는 물리적인 세상의 통합에 더해서 추상적인 사고의 공간까지 통합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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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 | [ 완료서평 ] 2021-1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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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

김파카 저
샘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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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가장 중요한 건 달라지지 않았다.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대로 사는 것!” 난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 내가 필요한데 무슨 상관! 안 창피하냐고? 어쩌라고!!! 내 맘이지! 남한테 손 벌리는 게 더 창피한 데! 케이블광고에 나오는 나나 영롱 킴이라는 대한민국의 드랙이다. 드랙(Drag)은 사회가 정의한 성별에서 벗어나는 겉모습을 꾸미는 행위를 말한다. 남자는 바지를 입어야 한다. 남자는 팬티스타킹과 코르셋을 착용해선 안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패션이나 화장에 별다른 제약이 없다. 치마를 입든 바지를 입든 그것은 여자의 자유이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치마를 입고 다녔다가는 불심검문 당하기에 십상이다. 현행법상 죄는 되지 않지만, 정신이상자로 분류되어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말이다.

 

 

김파카(김유은)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디자이너 시작해서 5년간 일하고, 서울에서 6년간 작은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며, 재주껏 먹고 살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글쓰기, 얕은 재주를 가르치는 일까지 돈이 되는 일은 다 하는 것 같다. 이 책 이전에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를 출간한 적이 있다. 77답의 인터뷰가 상당히 유쾌하다. 이번 책은 일기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원고를 많이 덜어내어 가벼운 책이 되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원고를 많이 실었어도 결코 진지한 책은 되지 않았으리라 판단된다. 프리랜서로서의 생존원칙도 가지고 있는데, 회사 대신 작업실로 출근하고, 나가기 귀찮은 날에는 집에서 일만 한다고 한다. 주로 정신이 깨어있고 활력이 넘치는 오전에는 돈이 되는 작업(마감)을 하고, 오후에는 원고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글 쓰는 건 운동이고, 그림은 산책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림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듯하다.

 

 

집 나간 의욕을 찾습니다책도 얇고 가볍고, 내용도 가벼운 그림이 많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지 이런 생각 없이 그냥 손에 잡히면 잠시 읽으면 되는 책이다. 저자 소개에서도 나왔듯이, 책은 11년간 디자이너 및 얕은 재주로 먹고 살아온 저자의 고군분투 생존기이다. 회사가 싫어 뛰쳐나왔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독립한 이야기다. ‘의욕은 무엇일까?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이나 욕망이며, 일정한 목표를 향하여 의지가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일을 말한다. 이 의욕이 집을 나갔다는 것은, 내 마음과 내 생활 속에서 목표가 희미해지고, 하는 행동에 회의감이 들 때일 것이다. 이런 의욕상실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찾아오는데, 무력감, 우울증, 만성피로 결국은 신체적인 염증으로까지 전이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고, 정신이 건강해야 신체 또한 건강한 것이다.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그림 실력도, 감도, 구독자 수도 모두 이런 식으로 자란다. 어쨌든 꾸준히 해야 느는데,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방식. 어쩌면 이게 자기만의 방식을 찾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다.” 다시 처음의 나나 영롱 킴로 돌아가서 말하고 싶다. 남한테 손 벌리는 게 창피한 것이지,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다. 의욕이 가출한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외쳐보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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