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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블로어 | [ 완료서평 ] 2021-1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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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휘슬블로어

수전 파울러 저/김승진 역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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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수전 파울러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우버를 넘어, 실리콘 밸리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경종을 울리는 데 성공했다.” 악시오스우리 사회가 여성이 걸어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던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뉴욕타임스에세이는 페미니즘에 관련된 것인가? 아니면, 한 인간이 절망과 싸워 이겨낸 서사시인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추천사들이다.

 

 

Jean Seberg즐겨보는 프로그램 중에 서프라이즈가 있다. 1938~197940세의 나이로 숨진 미국의 여배우이다. 2019‘SEBERG’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일대기가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1957성 잔 다르크’, 1958슬픔이여 안녕’, 1960네 멋대로 해라로 인기를 얻으며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된다. 흑표당 간부와의 만남을 통해 흑인 인권운동과 반전운동에 심취하게 되고, FBI의 표적이 된다. 정부를 향해 거침없이 비난하는 그녀의 행보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19798월 실종되었으며, 파리 교외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자살로 발표된다. 그녀가 사망하고 10년이 흐른 1989FBI의 기밀문서에서, 그녀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 진실이 발견되었고, FBI가 그녀를 어떻게 감시하고 파멸에 이르게 했는지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결국,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당한 것이다.

 

 

내부고발자whistle blower,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조직의 부조리를 발견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사회에 고발하는 것을 말한다. ‘양심선언’, ‘휘슬블로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내부고발자가 있었다. 2014년 영화 제보자는, 2005년을 뜨겁게 달군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황우석의 줄기세포 조작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당시 MBC PD수첩은, 한 명의 제보자를 통해 한국 최초의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는 그의 연구를 취재하기 시작한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없다. 정부, 언론계, 의학계 등이 국민을 선동하여, 제보자를 악마로 만들고, PD수첩은 존폐의 위협을 받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정의를 위해 내부고발을 택한 사람들의 말로는 대부분 비참하게 마감된다. 내부고발자 보호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오히려 그 시스템에 의해 신상이 밝혀지는 일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휘슬블로어수잔 파울러는 1991년생으로 갓 서른이 된 여성이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15년 세계적 유니콘 기업 우버에 입사하게 된다. 2017년 우버 내 회사 성폭력에 관련된 그녀의 블로그 게시물이 공유되었고, 이는 실리콘밸리 전체에 문제로까지 확산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우버의 창업자 겸 CEO 트래비스 칼라닉이 축출되고, 그녀로 내부고발로 인해 사회정의가 실현되게 된다. 그녀는 그 후 뉴욕타임스에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달걀로 바위를 쳐보았는가? 성희롱, 성폭력뿐만이 아니다. 인류는 문명을 만든 이후로, 단 한 번도 계급을 나누지 않은 적이 없었다. 족장 시대에는 사냥꾼이, 봉건 시대에는 군주와 귀족이, 자본주의 시대에는 생산시설을 가진 부자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방향성에는 탄력이 붙는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 근원의 욕망이다. 권력은 살아있는 욕망의 덩어리라고 한다. 그래서, 순수한 욕망도 권력과 만나게 되면, 사회의 상식에 반하는 비현실적인 일도 자행하게 되는 것이다. 권력과 상식은 서로 공존할 수 없는 단어일 것이다. 수전 파울러에게 일어난 일이 그저 남의 일처럼 생각되는가? 그저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기 바라며 숨죽이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비상식적인 권력이 남용되지 못하게 우리가 감시할 수 있는 사회로 갈 것인가? 지금 우리가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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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관리 [쌤앤파커스] | [ 완료서평 ] 2021-11-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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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과관리

류랑도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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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관리를 왜 해야 할까? 눈앞의 현실도 중요하지만, 미래 비전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 즉 인과적인 선행과제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성과관리이기 때문이다. 일 자체보다는 일의 목적과 목표인 원하는 결과물을 위해 일하는 것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곧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시간과 역량과 거기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프롤로그 이 말을 한 줄의 문장으로 요약하고 싶어졌다. 최종 목표달성을 위해 고객을 위해, 지금 당장 이윤이 없다 하더라도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

 

 

성과outcome,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목표와 같은 말이 아닐까 싶지만, 목표보다 훨씬 구체적인 의미와 행동의 개념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경찰서에서 범죄소탕의 목표를 세운다면, 경찰들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범인들을 잡아들인다. 성과는 실적이라는 말과 의미가 상통하며, 이런 구체적인 성과들이 모여서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 목표라는 커다란 반죽을 잘게 나누면 성과가 되는 것이다.

 

 

성과코칭 대표 컨설턴트인 저자는, 23년간 지속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원하는 조직에 방법론을 코치해왔다. 저자의 코치 목표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자원과 열정이 낭비되지 않게 할까? 다음은,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성과를 내기하기 위해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의 핵심은 추상적이지 않고,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다.

 

 

 

 

 

성과관리개인보다는 조직에 더욱 유용한 말이므로, 조직을 중심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사람이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는 2명이고, 혼자 일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조직에 속해 일한다. 같은 직급의 동료가 함께 업무를 해도, 암묵적으로 리더가 생긴다. 예전 책에서 리더에 관해 다음과 같은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리더란 미지의 세계로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다. 그들은 위험을 향해 돌진한다. 자신의 이익을 제쳐놓은 채 우리를 보호하고 미래로 이끈다. 리더는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기 것을 희생한다.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절대 우리 것을 희생하지 않는다. 리더란 바로 이런 사람이다.” 저자의 리더의 3가지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곳만이 아닌, 인생의 목적이 고민되는 삶의 연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인생의 목적에 연계될수록 조직원은 일을 통해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둘째, 조직에서는 각자의 직책·업무기능·기간에 따라 역할이 발생하는데, 해야 할 일과 책임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해주는 것이 실행력을 높여주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셋째, WHY이다. 긍정전도사로 유명한 사이먼 시넥역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WHY-HOW-WHAT이라는 골든써클을 설명하는 강사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인지했을 때, 그 목적에 부합하는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 구체적으로 구상이 된다. 결국, 이 구체적인 구상은 성과라는 결과로 나오게 되고, 최종 목표달성에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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