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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일하지 마라 | [ 완료서평 ] 2022-04-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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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이어 FIRE

강환국 저
페이지2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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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파이어

강환국

페이지2

20220408

428628g 140*220*30mm

재테크

 

 

후기 

내용편집추천

 

 

 

 

 

파이어 운동(FIRE movement)은 경제적 자유와 조기 은퇴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 주로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사조이다. 1960년대 미국 청년층에서 시작되어 기성의 사회통념, 제도, 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하고 자연으로 귀의 등을 주장한 탈 사회적 행동을 히피족이라고 불렀다.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전 세계로 확산했다. 주로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하는데, 근본 원인으로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기존 세대의 방식에 대한 불만족으로 기인한다.

 

 

 

 

 

저자 강환국은 직장인 투자자에서 파이어족으로 변신했다고 소개한다. 입사 12년째인 만 38세에 퀀트 투자로 연 복리 15%의 수익률을 거둬, 직장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사표를 내었다고 말한다. 투자와 함께 유튜버를 운영하고 집필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40세 이전에 파이어족이 되려면 대략 14억 정도가 필요하다. 이 정도를 모았을 때, 은퇴 후 월 457만 원 정도를 꾸준히 쓸 수 있다고 한다.

 

 

 

 

 

P.035 “경제적 자유는 수입, 지출, 투자의 삼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 처음 1억 원을 모으기가 가장 어려운데, 이때는 지출을 줄이고 최대한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월급의 70% 이상을 5년 동안 저축하면 아무리 흙수저라도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장담한다.”

 

 

P.051 “그렇다면 순 자산 20억 원이 있다면 어떻게 월 500만 원 또는 연 6000만 원을 쓸 수 있을까? 20억 원을 가지고 6% 정도의 투자 수익을 내면 수익금은 12000만 원 정도이다. 그중 6000만 원을 소비하고 나머지 6000만 원을 원금에 추가한다면 이 생활은 영원히 지속할 수 있다.”

 

 

P.071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받기에 인맥 관리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연락은 될 수 있으면 먼저 취하는 편이고 서로 불편하지 않은 사이였다면 몇 년에 한 번이라도 만나려고 합니다.”

 

 

P.242 “먹고사는 것에 너무 목매지 않아야 합니다. 무조건 큰돈을 모아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반대입니다. 모든 걸 분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 버는 것 때문에 인생이 너무 고달프면 안 돕니다! ‘이게 아니다싶으면 때려치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현대인은 바쁘지 않고 한가해지면 불안해하고 야망이나 추진력을 잃을까 봐 스스로 일에 중독되어 바쁘지 않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고 한다. ‘먹고 산다라는 기준이 무엇일까? 4인 가족 기준 식비가 40만 원~1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20kg의 가격이 5만 원 정도이다. 실제 16년째 비건인 나의 한 달 식료품비는 10만 원 정도이다. 주거비, 통신비, 교통비, 교육비, 의류비, 교양오락비 등이 가계의 주요 지출 항목이다. 한국의 평균소득은 월 309만 원이고, 중위소득은 234만 원이라고 한다. 단순히 먹고 사는 것만 집중한다면 절대 부족하지 않은 돈인데, 40년을 계속 하루 8시간씩 노동을 해야 할까?

 

 

 

 

 

엄청나게 바빠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행복하다면 그것은 옳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것에 비하여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이나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자녀를 가지고 직장을 그만둔 경단녀가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통해 뜨개질로 월 50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정리정돈 습관이 창업하게 하고 다양한 기회로 빠른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통해 부의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한다. 노동이 행복을 침해한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추천하는 독자

-52시간 근무하는 사람

-남들과 다른 1%의 생각을 하려는 사람

 

 

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앞사람을 뒤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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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가 놓인 방 | [ 완료서평 ] 2022-04-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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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욕조가 놓인 방

이승우 저
작가정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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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욕조가 놓인 방

이승우

작가정신

20211020

176226g 115*197*15mm

한국 소설

 

 

후기 

내용편집추천

 

 

 

 

 

이승우(1959~)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 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설가이다. 이청준 소설가의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처음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 이거 멋있다. 이런 식으로 인간에 대해 표현한다는 것은 해볼 만한 일 같다.” 1981년 중편 에리직톤 초상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 책은 한국문학에서 보기 힘든 형이상학·종교적 색채를 담은 명저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상도 엄청 받았다. 2009식물들의 사생활로 프랑스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한국 최초로 오른다. 해외에서는 노벨문학상 후보로까지 여겨지나 정작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다. 형이상학적인 그의 문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P.081 “당신은 이 소설을 사랑 이야기로 채우려 하고 있다. 그것은 당신이 연애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가 연애담으로 읽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말을 바꾸면,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가 연애담 이외의 다른 이야기로 읽히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P.105 “아내는, 회사에 있는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C시에 갔다 와야겠어요, 라고만 말했다. 한때 아내의 연인이었던 K는 요양 중이었다. 아내는 말하지 않았고, 당신은 묻지 않았다. 당신과 당신의 아내는 이미 오래전부터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고 지냈다. 중략그날 이후 당신은 몇 번 더 아내의 편지함에서 그의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상당히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P.116 “임파선암 세포가 온몸에 퍼져서 삼 개월을 넘기기 힘들 거라는 선고를 받은 이 시한부 환자의 사인은 어이없게도 질식이었어요. 내가 보는 앞에서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거든요. 중략내 눈앞에서 그의 몸이 조금씩 지워져 가는데도 그 모습을 보고만 있었어요.”

 

 

 

 

 

동상이몽에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둘은 매우 사랑했고, 출근길에 이마에 입맞춤까지 하던 남편이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현이가 첫째를 가졌을 당시에는 아이를 낳고도 남편의 뜨거운 사랑을 기대했지만, 출산하고서는 그녀의 온 신경은 오로지 아이에게 향했다고 한다. 그렇게 남편을 조금씩 귀찮아하며 조금씩 멀어졌다고 한다. 첫눈에 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초라고 한다. 인간의 마음이 정확하게 어딘지 모르기에 로 정하겠다. 뇌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18~30개월 동안 분비되다가 점차 양이 줄어들어 가슴 뛰는 사랑보다 친밀감으로 바뀐다고 한다. 유행처럼 번진 말이 우리는 결혼을 하고 남매로 의리로 산다. 가족끼리는 스킨십하는 게 아니라며 사랑을 포기한다.

 

 

 

 

 

러너스하이는 달리기나 고강도 운동을 30분 이상 계속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말한다. 운동으로 오는 통증과 고통을 호르몬으로 날려버리는 것이다. 실제 달리기를 하는 동안 행복한 사람이 완주했을 때의 상태를 보면 찢어진 상처로 장난 아니다. 이 행복감을 누구나 가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발행하는 것으로, 혹자는 마약보다 중독성이 큰 기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사랑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 또한 30개월이 한계가 아니라, 인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사람마다 가치의 무게는 다르다. 계약에 의한 결혼을 지키는 질서에 무게를 두거나, 자본의 법칙에 따른 보상에 무게를 두거나, 결혼했지만 본능적인 사랑에 가치를 두고 불륜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다. 전 연인과 성행위는 하지 않았지만, 그가 물에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가려 할 만큼 평생 마음에 품은 아내. 낯선 땅에서 만나 그녀와 첫 키스에 사랑을 느끼고 한 달 동안 동거를 한 남편, 하지만 그녀의 욕조에 들어갈 만한 사랑과 용기는 생기지 않는다. 사랑은 원소의 법칙이다. 인간의 서술, 언어로 정의하려 하지 마라.

 

 

 

 

 

추천하는 독자

-사랑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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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 [ 완료서평 ] 2022-04-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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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강인식 저
원더박스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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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강인식

원더박스

20220405

276354g 135*200*18mm

한국 에세이

 

 

후기 

내용편집추천

 

 

 

 

 

혈우병(hemophilia)은 혈액을 응고해 주는 인자가 부족하여 피가 잘 멈추지 않는 유전성 질환에 속한다. 자연적으로 지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다치게 되면 출혈이 심하여 자칫 목숨까지 위태로워진다. 외부적인 상처 말고도 인간의 몸은 세포가 하루에도 3300억 개가 넘는다고 한다. 몸이 피곤해서 생기는 혓바늘부터 위에 염증 등 내부적으로도 출혈의 상태가 생긴다. 특히, 혈우병 환자들은 뇌출혈이 자주 발생하는데,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라고 한다. 외부 상처뿐만 아니라, 피로로 오는 내부 상처까지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마라정도이다.

 

 

 

 

 

책에 등장하는 박현묵 군은 중증 혈우병 환자이다. 어린 시절부터 침대와 휠체어 말고는 이동할 수조차 없었고,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2020년 스물한 살의 나이에 반지의 제왕작가인 J.R.R 톨킨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아르테 출판사)의 공동번역자로 기재되어 있다. 박현묵은 톨킨 팬카페 중간계로의 여행에서 팩팬이라는 닉네임으로 5년 동안 100건이 넘는 번역 글을 올렸다고 한다. 번역 프로젝트 초창기부터 완역까지 함께 한 것이다. 그 후 2021년 서울대에 수시 합격하여 입학하게 된다.

 

 

 

 

 

P.015 “보통 사람들에겐 아무 일도 아닌 관절과 장기에 생기는 내출혈은 종종 현묵을 사망 직전까지 몰고 갔다. 의사가 보이에 그건 10대 아이가 견뎌 낼 수 있는 종류의 고통이 아니었다. 하지만 현묵은 그 기간 동안 놀랍도록 단단한 퇴적물을 만들어 왔다.”

 

 

P.061 “사회생활이 초등학교 6학년 이후 멈춰 있었으나 시간의 몸은 이미 열여섯 살이 된 현묵은 여기 사람들과 같이 놀고싶었다. 중략다음 단계로 성장하고 싶었던 초졸현묵에게 인터넷 카페 중간계로의 여행가입은 상급 학교로의 진학과 같은 것이었다. 현학적이라는 표현은 어떤 똘똘한 10대의 지적 욕구를 드러낸 것으로 생각한다.”

 

 

P.270 “현묵은 장애의 시계와 분리된 현묵의 시계를 가지고 있다. 톨킨을 만났을 때 그 시계는 본격적으로 자기가 할 일을 하기 시작한다. 반지의 제왕은 모든 것과 연결된 문이었다. 중략현묵과 얘기하다 보면 질투가 날 때가 많았다. 내 앞에 앉아 있는 청년은 꿈을 이룰 수 있는 젊음과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장애는 느껴지지 않았다. 현묵과 인터뷰는 차라리 하나의 체험이었다.”

 

 

 

 

 

 

중증 혈우병을 앓는 청년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까? 세상에는 태어나서 사랑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 생후 8일 만에 위탁모 가정에 맡겨진 아이는 친모가 직접 정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8개월 후 율하라는 이름으로 양부모에게 입양된다. 8개월 후 16개월의 정인이는 800회가 넘는 학대를 당하고 사망하게 된다. 행정, 경찰, 아동기관 그 어디에서도 정인이를 구할 기회에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지 않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포격으로 인해 산모와 아이가 함께 사망하고, 사망한 아동만 최소 100명이 넘는다고 한다. 무지막지한 가정폭력으로 맞다 맞다 도망 나와서 범죄자가 되어서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허다하다.

 

 

 

 

 

이 책은 어떤 불쌍한 청년이 보통 사람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성공기가 아니다. 80억 인구 중에서 같은 처지와 환경에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태어날 때부터 왕족으로 수십조의 재산을 물려받는 이가 있고, 태어나자마자 전쟁터로 팔려가는 아이가 있다. 인간은 모두가 장단점이 있고 그것을 자신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해낼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예도 있겠지만, 자신의 처지만 비관하다 도움의 손길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꿈에는 계급이나 상향 선이 없고, 100% 이루어야 할 의무도 없다. 지금 위태로운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현묵 청년처럼 집중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신발 끈부터 묶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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