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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삼국지 1 - 양선희 | 소설 시 희곡 2013-06-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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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류 삼국지 1

양선희 편저
메디치미디어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성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겪어던 우리 사회 전반적인 사회구조와 모습에 삼국지를 대입시켜 좀 더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그려 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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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가 삼국지가 아닐까 싶다.

책에 별로 관심없는 신랑을 위해 재미를 붙여줄겸해서 고른 삼국지이다.

필독서중 끝을 못 본 책중 하나가 삼국지였다. 장편 소설도 많이 읽어봤는데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끝을 못 보게 된 책이다.  그나마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가 나오면 보기 쉬운데 읽다보면 전쟁신이 너무 많아 금방 지루해 질때가 많았다.

삼국지는 학창시절에 읽어보고 성인이 되어 읽었을때랑 그 느낌과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영화를 통해서만 대충 그 내용을 아니 크게 감동이없었다.

신랑에게 재미 붙이려고 고른책이 기존의 비슷비슷한 삼국지가 아니라 여류 작가가 썼다는 삼국지여서 나에게 더 재미가 있을듯 싶었다.

 

총 5권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이번에 읽은건 1권 도원에서 천하를 꿈꾸다 편이다.

제목 그대로 도원결의로부터 시작하여 조조를 죽이기 위한 황제의 명령을 받은 유비가 계략을 꾸미는 일로 마무리 지어진다.

여류 삼국지인 만큼 저자는 직장생활 23년차 베테랑 기자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삼국지를 읽었고 그때마다 삼국지가 주는 느낌과 의미가 달랐는데 다시금 읽은 삼국지에서 사람들의 삶, 나와 내 동표들의 조직 인생, 공명을 다투는 공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삼국지를 쓰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삼국지를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삼국지긴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삼국지 같지 않은 느낌이 많을 것이다. 역사적인 중요 사건들은 등장하지만 구성방식이 사건 전개를 중심으로 장을 구성했다. 기존의 고전문학 버전과는 다르고 조직 생활내의 모습 현실을 살아가는 냉혹한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어서인지  현대적인 단어들이 등장한다.

유비가 공을 세우고도 마땅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직 세계에서는 줄 '라인'을 잘서야지 공도 치켜 세우줘고 그 결과물에 박수를 보내는것 같다.  학연 지연이라는게 없어졌다해도 아직까지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는 걸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다 다 알고 겪어봤을 것이다. 아우들을 사람들을 다스리고 승리의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볼땐 이보다 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싶으면서도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고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신랑은 잠깐 읽어보더니 무슨 판타지소설처럼 뭔가 이상하다고하는데 전에 읽었던 다른 삼국지보다는 나는 훨씬 편한 느낌을 받았다. 전쟁신을 설명하는것도 인물 묘사나 사건을 써내려가는것도 현실적인 문체로 쓰여져서 오히려 읽는데 부담이 없고 더 술술 읽혀내려간것 같다.

읽는 동안 영화속 장면도 그려지면서 영화와 이 책이 딱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항상 중간쯤에서 그만 두었던 삼국지라 얘기는 많이 들어 익히 내용은 알고 있지만 내가 직접 읽어내려가면서 우리 사회에 적용시켜보는 재미도 느끼고 싶다.

 유비 조조등의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내가 직접 그려보고 그들의 모습들을 통해 나만이 느껴보는 느낌이 어떤지도 느끼고 싶어 다음권이 기대가된다.

여류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 마스터를 하게 될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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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전쟁 - 김용원 | 에세이 2013-06-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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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머니의 전쟁

김용원 저
고려원북스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듣지만 정작 그게 잘되지 않는 우리에게 다시금 내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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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속 두 손을 살포시 마주대고 계시는 그 모습이 나이든 내 어머니의 모습이 아닌지 하며 가슴 아파옵니다. 언제나 우리에겐 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그리움의 존재인 어머니.

우리에게 당신의 인생 전부를 희생하고 여자로써의 삶은 포기한채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살다 가시는데 우리는 그런 어머니를 생각지 못할 때가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내 옆에서 나를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어머니가 우리가 성장해 감에 따라 귀찮고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가 되고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면 어머니는 짐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라서 인지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어머니의 마음을 안다고 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어머니를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자인 김용원님의 어린 시절을 보니 저희 가정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인지 어머니의 성품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사람 좋기만 하고 생활력이 없어셨던 아버지때문에 자연스레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는 누구보다 강할 수 밖에 없었고 생활고에 힘들게 살면서 피하고 싶은 마음에 서울로 올라와 종교를 가지고 그 종교로 직업까지 가지고 생활해 나갑니다. 폐암에 걸린 어머니를 서울로 모셔오면서 강하고 강한 어머니를 간병하며 고부간의 갈등도 생기고 가족간의 갈등도 생기게 됩니다. 만만치 않은 병원비에 경제적 어려움도 따르고 생활도 어려워 지지만 불효를 했다는 생각에 어머니를 성심성의껏 모시면서 계절이 바뀌어 가지만 그럴수록 어머니에게 받는 사랑과 감사가 나날이 커짐을 알게됩니다.

 

저도 어릴 적 사람좋기도 소문난 아버지가 지병을 가지고 계셔서 어머니 혼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열심히 우리 남매들을 키웠습니다. 부유한 정도까진 아니어도 중산층으로 넉넉히 살아갔지만 자식들을 더 잘키워보겠다는 어머니의 욕심에 어머니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집안이 어렵게되자 결국 사춘기가 온 저에겐 너무 큰 시련이었습니다. 항상 키우지도 못할꺼면 왜 나낳냐는둥 사소한 문제 하나하나로 어머니와 부딪히고 싸우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백지 상태인 아이를 하나하나 돌봐가며 키운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이며 사랑이 아니면 절대 해낼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어머니에게 정말 불효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육아외에 또 다른 문제인 고부간의 갈등이 없길바래 항상 올케편을 들어주고 엄마가 늘 잘못했다고 말하며 싸웠는데 펑펑울며 전화하시며' 다른집은 딸 하나라고 엄마랑 꿍짝꿍짝하는데 너는 어쩜 그리도 차갑냐고 두번 다시 연락 안한다'고 말씀하시곤 끊으셨어요. 순간 너무 당황하고 내가 너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했는데 결국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자식들이 다 결혼하고 나니 자식 사랑이 극진했던 어머니는 너무나 큰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고 아들들한테는 전화하기 눈치보이는데 그나마 딸인 나는 편하니 이런저런 속얘기를 한건데 그걸 받아주지 않으니 서러움이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도 어머니는 어머니이고 아무리 강하고 자식앞에선 엄하시다해도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는 말 처럼 언제나 져주는게 부모님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불효하고 있다는 이 순간이 진짜 불효하고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어머니가 약해지기전에 우리가 먼저 어머니의 어깨가 되어드려요.

마지막까지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는 어머니이길 바라며 그런 어머니가 되시게 다 커서 알아버렸지만 우리가 조금은 모른척해주며 져주자구요.

오늘 지금 이 순간 나의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봅니다.

어머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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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권표 | 이벤트 서평 2013-06-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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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권표 저
돋을새김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번도 제대로 끝을 내본적 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어원에 관해 풀어 이야기를 꾸며가니 신기하고 재미나서 술술 읽어나가게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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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어느 순간 한글보단 영어과 중요시되면서 직간접적으로 영어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 삶의 대부분도 한글보다는 영어를 어원으로둔 외래어나 외국어들이 자연스레 자리잡고 있다. 넘쳐나는 외래어들 보면 무슨뜻이 어떻게 변해서 쓰이고 있는지 그 말들이 쓰이는 영어권은 어떤 어원을 두고 생겼는지 궁금해진다. 그런 어원을 바탕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풀어나간 재미있는 책이나왔다.

사실 난 그리스로마 신화도 여태 제대로 끝을 내 본적이 없다.  항상 무수히 많은 신들이 외우려 외우려해도 도저히 외워지지가 않아 항상 중도 포기를 했었는데 말과 글이 풍성해지는 어원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들의 이야기를 플어갔다니 이보다 더 금상첨화가 어디 있겠는가.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다고 한다. 단어가 가진 숨은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 그 언어의 메타포를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습득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들중에도 대부분이 영어를 기초로해서 만들어지고 새로운 동물이나 행성등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본으로 두고 이름을 짓기때문에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더없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각종 취업시험이나 수많은 퀴즈대회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비롯된 단어 또는 관용어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말이나 글의 표현이 풍부해지는 효과도 있다.

 

유명 브랜드 '나이키' 대부분 사람인줄 알았지만 이게 신화에서 나온건 줄 미처 몰랐다. 승리의 여신 '니케' 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데 딱 이름값하는 브랜드가 된것같다.

사이버 테러의 원조 ' 트로이 전쟁' 도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서 시작되는데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사과 한알을 던져두고 가장 아름다운 자가 가질거라 하자 서로들 가지려다 싸움이되고 신들의 장난으로 큰 싸움이된다.

에리스가 던진 사과가 불화를 초대했다고 하여 ' 분쟁의 소지가 있는 사건'을 일컬어 ' 불화의 사과'라고 한다. 전쟁중 '적진에 잠입하여 적을 교한시키기'라는 뜻의 '트로이 목마' 라는 말이 유래되어 쓰이게된다.

'트로이 목마' 라는 프로그램도 각종 자료 삭제, 정보 탈취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악성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렇듯 신들사이에서 이뤄졌던 하나의 사건에서도 여러가지의 어원으로 사용되는 말들이 많다.

그 외에도 신화에서 유해한 행성의 이름중에 헤르메스에서 유래된 수성 머큐리, 제우스 목성 주피터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과학 예술 음악 브랜드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영어들이 주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니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다 . 따라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 자연스레 그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폭넓은 지혜와 지식,  언어를 확장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신화 끝마다 예제문을 실어두어 이야기의 어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더 쉽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것도 저자의 새심함이 덧보였다.

이야기와 어원이 간결하게 요약되어 눈에 잘 띄게해서 흥미를 끌게 한 점도 좋았고 신화뿐아니라 미술작품에도 나타나있는 것을 이야기와 같이 설명해주니 그림도 찾아서 보게되고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기존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좀 다르겠지만 어찌보면 기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하며 일석 삼조를 얻는듯한 이 이야기가 훨씬 더 이해하기 쉬어서인지 처음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끝까지 읽었다는 성취감이 더 해진 재미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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