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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증명하지 않고도 안전하길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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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안의 소란

고정순 저
여섯번째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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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이 쪼매어 넣어둔 검정 봉지를 냉동실에서 발견한 기분이다. 풀어서 열어보면 말짱해 보이는데 요리하려 하니 말짱하지 않은 검정 봉지 속 내용물은 편집되고 소멸됐다고 믿고 있던 내 기억이었고 그것은 많이 부패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과거일 뿐이다.

평범한, 보편적인, 정상적이라 정의하는 가족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 몇가지 경솔한 단어를 짜깁기 해서 감히 정의 내릴 수도 없는 것이지만 애초부터 평범하단 것은 가족이란 말에 어울리지 않는 형용일지도 모르겠다. 혈육을 증명하는 것만으로는 가족의 조건에 충분치 않을수 있으니 말이다.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어슷어슷 기대어 지내는 모든 이야기에서 진하게 연대의 소리가 들린다. 유전자가 아닌 공동체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가장 작은 단위의 공동체는 친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을 덮으며 탈가정 청소년들이 들렀다 가는 쉼터에서 생리대 기부가 가장 반가웠다는 피드백을 떠올린다. 아이들이 가난을 증명하지 않고도 안전할 권리를 보장 받길 희망하며(*여성환경연대 글 인용) 처지를 비관하지 않아 안심하게 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만났다. 고맙습니다 #내안의소란 #노란상상 #여섯번째봄 #호수네책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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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사랑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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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와 개의 고양이

멜라니 뤼탕 글그림/김이슬 역
미디어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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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당연히 나와 다르고 독립된 개체라지만 인간을 종류로 나눌 수 있다면 호수와 나는 교집합이 거의 없는 종류일거다. 흡사 개와 고양이처럼. 내가 저렇게 키웠지- 라는 자책이 될때는 있지만 내가 저렇게 낳았지 라곤 이해가 되지 않아서 자꾸만 궁금한 아이.

나는 그런 아이에게 도대체 왜? 라는 물음을 자주 던졌다. 단순히 왜? 가 아닌 도대체란 부사가 먼저였다. 내 유감스러운 감정이 먼저이고 다음이 궁금함이었다. <아이니까>로 해결되지 않는 물음들이 혼란스러웠다.

그럴 때에 우리는 산책을 하는 것으로 각자의 보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비로소 너를 달래고 설득하는 것이 너의 속도를 익혀가는 것임일 알게 되었고 가방 속에 든 과자가 점점 더 달콤해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꼬시는 말에 웃어주는 너를 기꺼이 업어주게 되었다.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해 후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깊숙이 공감하지 않고 다그쳐 혼내는 방법으로 내 깊은 사랑을 표현한 나의 태도를 반성하게 하는 책을 만났다 #같이읽으면함께자랍니다 #우책놀 #개와개의고양이 #미디어창비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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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꽃비가 내리는 중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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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슴 씨와 뱁새 씨

문종훈 글그림
늘보의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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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제일 좋아!라고 했을 때에 어린이집 선생님과 나는 적잖이 놀랐다. 기관 내에서도 유기적으로 노는 그룹이 형성되기 마련인데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기만 했지 놀이의 종류도 성격도 달라 같이 지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 친구였기 때문이다. 아이 등하원 때 언뜻봐도! 눈여겨봐도! 그 친구는 내 꼬마에게 인사는커녕 눈길도 주지 않았다.

여섯 살에도 일곱 살에도 여전히 그 친구가 가장 좋다고 했다. 네살 때부터 같은 반에서 지내왔지만 뚜렷한 접점이 없는 친구를 왜 꼽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어느 날 친구를 부르는 별명을 만들었다 알려주었다. 그 이름도 찬란하게 '꽃남' , 꽃처럼 예뻐서 꽃남이고 착해서 꽃남이라고 했다. 급기야 호수는 그 친구가 다니는 태권도장에 함께 다니기 시작했다. 친구와 나눈 대화의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기억한다. 태권도장에 같이 다녀서 좋냐고 했더니 무엇보다 꽃남과 함께 마주 보고 웃을 때 행복하다고 했다. 아마도 녀석의 마음에는 첫사랑 꽃비가 내리고 있나보다 #사슴씨와뱁새씨 #늘보의섬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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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 기본 카테고리 2021-11-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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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

김이설,김혜나,박생강,박주영,정지향,최정화 공저
은행나무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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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 답했다. 내 앞에 앉은 지긋한 연세의 강사님은 자신의 경력과 경험에 대한 과시를 늘어놓으며 사바아사나를 꼽지 않은 내게 그 경지를 겪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내 대답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수다가 이어졌고 더 생각해보겠단 말을 남기고 돌아나왔고 몇몇 요가원의 상담을 거치고 체험 수업을 들은 후 지금의 요가원을 다니게 됐다.

20대, 정확히 더듬어 보면 25살. 핫요가라는 것이 유행할때 다이어트를 목적에 두고 시작했던 요가에서 배운 문장이었다. 말라서 어깨뼈가 튀어나온 강사님이 부러웠다. 배꼽을 내어놓고 제일 앞줄에 선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런 내게 선생님은 동작도 외형도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중심을 바라볼 때에 운동이 아닌 수련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나는 여전히 아쉬탕가는 어렵고 꾀도 부리는 요가 입문자에 머물러 있지만 진정으로 호흡하고 수련함을 느낀다. 내게는 책과 반대로 요가를 하면 내 세상이 멈춘다. 캡슐 속에 들어가 진공상태가 되고 스스로를 온전히 컨트롤 하는 시간이 행복한 내게 소설의 형태로 다가온 물아일체의 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세상이멈추면나는요가를한다 #은행나무 #호수네책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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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길 | 기본 카테고리 2021-11-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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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함수의 값 : 잎이와 EP 사이

백승연 저
바람의아이들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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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퀴어진 마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정처없이 떠돈다. 정녕 정체가 무언지- 내 안에서 요란하게 요동치는 그것은 알 수 없는 채로 흘러간다. 흘러가게 두는 것 말고는 묘책이 없어서 결과값이 명확한 수학으로 풀어보려 하는 접근이 애절하고 통탄스럽다.

순수함이 사라진 나는 내가 도구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 나는 그랬다. 자꾸만 나를 부풀리고 있었고 그렇게 나를 허상으로 만드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방법이라 믿었다. 자신을 과시하는 것은 결핍의 반증임을 몰랐다.

하지만 원망하고 버텨내기엔 청소년 시기는 더 없이 찬란하고 아름답다. 그러니 마주하는 것이 도망보다는 생산적 선택이리라. 당면한 과제를 해석하고 풀어가는 방법을 찾는 것은 공식만으로는 부족할테니 거기에 마음을 더해보면 좋겠다. 부디 청소년들이 수학을 포기하듯 인생의 문제들을 포기하는 일이 없게 자꾸만 소통하길(책, 친구, 가족, 자신과) #바람의아이들 #호수네책 #책이야기 #함수의값잎이와ep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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